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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어르신을 도와드렸는데

우연히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20-03-24 15:26:33
잠깐 도와드리긴 했는데 어르신이 마스크 안쓰고 계셔서 제가 있는거 드렸는데(새거) 집에 와서도 씻지않은 냄새가 남아있는듯해요.
기력이 없으셔서 힘들어 보이시던데..폐지 정리하고 계셨어요.
맘도 안좋고...완전 가까이서 얘기했는데...
눈을 보니 다른 지병도 있으신듯한데 주민센터 단위에서 관리해서 안나오시게 하고 위험에 노출되지않게 할 수 없나요.
맘이 안좋고 마스크 안 쓴 상태에서 얘기한 것도 나중에 좀 그렇고... 저도 면역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IP : 218.51.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0.3.24 3:30 PM (203.228.xxx.72)

    폐지 주우시는 분들 만만히 보면 안되요.
    그분들은 평생을 일하며 사신 분들이 많아요.
    지자체 단위나 지역노인복지관등에서 케어서비스가 많아서 보통 레이더망에 들어 계셔요.

  • 2. ...
    '20.3.24 3:33 PM (61.75.xxx.155)

    마스크까지 나눠주시다니..

    각박하고 코로나로 더욱 어수선한 시국임에도 원글님같은 의인이 계셔서 아직 살만한 세상이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원글님도 할아버님도 괜찮으실겁니다

  • 3. ㅇㅇㅇ
    '20.3.24 3:35 PM (203.251.xxx.119)

    주민센터에 연락해 보세요
    몸도 안좋은 어르신인듯한데 폐지줍고 계시다고

  • 4.
    '20.3.24 3:46 PM (113.199.xxx.11)

    만나시면 주민센터에는 가보셨냐고 물어보세요
    혜택이 있는데도 몰라서 못받는 어르신도 많아요

  • 5. 착한분
    '20.3.24 3:47 PM (175.223.xxx.186)

    착하신분이세요
    마스크까지 나눔하시다니

  • 6. 원글
    '20.3.24 3:58 PM (218.51.xxx.123)

    안착해요. 설마 코로나 안걸리겠지..걱정하고 있어요.

  • 7. ....
    '20.3.24 6:59 PM (1.231.xxx.180)

    원글님은 좋은 바이러스 전파 해주시네요~

  • 8.
    '20.3.24 7:04 PM (39.7.xxx.124)

    요즘 폐지가 값이 많이 떨어져서 돈이 안된다던데..
    동네의 어느분도 하다가 그만뒀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선행을 실천하시다니 마음이 고우세요.
    전 사람가리고 몸사리는 성격이라 실천도 못하겠어요ㅠ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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