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0년대에 학교 다닌 남자들 집안일?

65년생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20-03-24 13:07:20
65년생인 남편은 집안일을 잘해요. 미역국이나 김치찌개도 잘 끓이고 밥도 잘 하고 자기옷 다림질도 잘하고 딸들 어렸을땐 머리도 곧잘 묶어주곤 했어요. 근데 자기 학교 다닐땐 남자애들도 다 그렇게 집안일을 했대요. 빨래나 다림질도 자기들이 다했다구요. 반면 66년생인 저는 집에 가정부가 있어서 학교 다닐때 교복 한번 빨아본적이 없고 밥 한번 해본적 없이 컸어요.남편은 저희집이 특이한 경우라고 그땐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다 그렇게 집안일하며 컸다고 하는데 예전엔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가난하든 부유하든 아들들은 나름 집에서 귀하게 크지 않았나요? 누나나 여동생이 있음 그들이 집안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던 시대였던거같은데 남편은 남자들도 밥하고 빨래하는게 당연했다고 우기는데 정말 그랬었나요?
IP : 124.50.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안함
    '20.3.24 1:15 PM (124.5.xxx.148)

    귀남이들이 하긴 뭘해요.

  • 2. ㅁㅁ
    '20.3.24 1:17 PM (49.170.xxx.226)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르고
    남자 성향에 따라 다르죠

  • 3. ㅇㅇㅇㅇ
    '20.3.24 1:43 PM (211.196.xxx.207)

    남아선호 어쩌구가 아니라
    가난한 집과 가정부까지 있던 부잣집 차이잖아요.

  • 4. ..
    '20.3.24 1:48 PM (222.237.xxx.88)

    집에 가정부(그 당시는 그리 불렀음) 없는 집은 남자들도 집안 일을 좀 했어요. 똑같이는 부모들이 시키지 않았지만요.
    남편네 집은 가정부 없이 살았나봅니다.
    그러니 집안일을 했죠.

  • 5. 아들
    '20.3.24 1:51 PM (175.223.xxx.186)

    아들4형제집
    어머니가 너무미인이셔서
    밖에나가면 찬사가 쏟아지니
    맨날밖으로만 다니시고
    아들들에게 역할분담해주셔서
    돌아디니다 오면 밥부터시작해
    빠래까지 대개켜져있었다고함
    지금도 남편형제들
    마누라 해외여행가면 냉장고
    청소까지해놓고 기다림

  • 6. 차니맘
    '20.3.24 1:52 PM (124.58.xxx.66)

    제가 80년생이고. 친정오빠가. 저보다 두살 많은데.. 제 나이때만 해도 남아선호 심한 편이었어요. 집안일이며 그런거 아들절대 안시키고. 오죽하면 친정엄마가 .. 외출하면 오빠밥까지 차려주라고 할 정도.
    친구들봐도 오빠 있는집은 여동생이 당연하듯 야식 라면도 끓여주더라구요.

    지금도 친정오빠는. 앉아서 동생시켜먹는걸 당연하다 생각함.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해요. 어쩌다 하면 친정엄마가 칭찬함.. 본인이 그렇게 키우셨는데.. 아들이 뭘 하면 엄청 좋아함..

  • 7. ....
    '20.3.24 1:58 PM (58.148.xxx.122)

    67년 서울생 남편
    라면, 계란후라이 정도 해먹습니다.

  • 8. ..
    '20.3.24 3:12 PM (218.52.xxx.206)

    74년생..집에서는 귀하게 자랐는데,
    혼자 나와 살면서 요리실력이 늘었습니다.
    요리 잘합니다~공대생 입니다.

  • 9. ..
    '20.3.24 3:4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누가 자기 말 반박하면 못 견디고 끝까지 우기는 인간들 많죠.
    님 남편도 그 중 하나일 뿐이고요.
    여자 인권은 가축 수준이던 조선시대에도 딸을 귀하게 여기는 집은 당연히 있었어요.
    근데 보편적인 경우를 말하는 거잖아요.
    불알 달고 태어난 게 벼슬이던 시절에 남자가 집안일 하는 게 당연했다니 개가 웃겠네요.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수많은 김지영들의 고민은 가사분담이 안되는 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905 에어프라이어 가 갑자기 작동이 안돼요 2 매직쉐프 2020/03/24 2,426
1054904 초등생에게 소송한 보험사 밝혀졌네요. 21 역시 2020/03/24 8,243
1054903 집에 tv 2대, 인터넷 쓰시는 분 요금 얼마정도 나오나요? 4 행복 2020/03/24 1,637
1054902 윤짜장 장모 수사하긴 하나요? 7 2020/03/24 832
1054901 왜 먹고 싶은게 매일 다른지.... 1 울고싶다 2020/03/24 1,222
1054900 열린당 서정성 사퇴했네요. 10 ㅇㅇ 2020/03/24 2,778
1054899 예전 ㄷㅎ항공 박현ㅇ 승무원? 2 인별스타 2020/03/24 3,469
1054898 이 쇼핑몰에서 옷 사면 잘 입어질까요? 24 쇼핑 2020/03/24 5,144
1054897 핑크 지지자 정신승리 근황 8 ㅇㅇㅇ 2020/03/24 1,401
1054896 스타우브 냄비 테두리 까지기도 하나요? 4 무쇠 2020/03/24 1,993
1054895 주식 바닥 찍은건가요? 16 ... 2020/03/24 5,991
1054894 벚꽃철 대전학교 걱정하신 3 다행 2020/03/24 1,328
1054893 독일시민들 코로나 이탈리아 위로응원하는 노래 (벨라차오) 강추 5 유투브 2020/03/24 1,705
1054892 n번방이요. 3 2020/03/24 957
1054891 나이먹으니 입맛 참 많이 변하네요 1 카라멜 2020/03/24 1,290
1054890 앞으로 대출 금리 더 떨어질까요? 2 블리킴 2020/03/24 1,632
1054889 사오십대 버럭하는 남자들 결국 뇌혈관질환 오네요 8 .... 2020/03/24 3,634
1054888 순차적으로 개학 생각해봤어요. 14 저도 2020/03/24 2,401
1054887 쿠벤져스,쿠바에서 이태리에 의료진 50 명 파견 1 쿠바의료진 2020/03/24 1,015
1054886 길에서 어르신을 도와드렸는데 8 우연히 2020/03/24 2,937
1054885 김경수도지사님이 판매하는 코로나19 농민 돕기 셋트 8 오내모 2020/03/24 2,200
1054884 대구시장이 서울사람이잖아요.. 14 ㅇㅇㅇㅇ 2020/03/24 2,529
1054883 경기도 10만원 지역화폐로 주는건 좋은데 11 ㅇㅇ 2020/03/24 3,043
1054882 으아~~~~~ 열린민주당 서정성 사퇴 19 ㅎㅎㅎ 2020/03/24 3,707
1054881 춘장장모의 목적, 사위 정치자금 5 미네르바 2020/03/24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