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우리는 더 이상 어제의 세계에 못 삽니다.

***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20-03-24 10:26:06

제 50평생 놀라운 일이 많았지만

이 번 코로나 사태만큼 지루하고 심각한 사건은 없었던 거 같아요.


4월에 아이들이 개학을 할 수 있을지?

주가고 환율이고 뭐고 간에 우리만 이러는 것도 아니고 전 세계가 이러니 극적인 회복은 물 건너 갔고요.

어느 나라고 간에 돈을 이리 풀지만서두 이게 다시 주가 부양하고 부동산 값 올리기에는 시간이 엄청 걸리거 같고

뭔가 산업과 국가별 대륙별 변화가 심각하게 일어날 거 같아요.


어제 만난 고참 에널리스트는 앞으로 세계가 변할텐데

본인 밥그릇이 어찌될 지 모르고 딜링룸에서 머리 굴리고 예측했던 것 과는 현상황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급격하게 변해서 무섭다고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이 듣보잡이 아니라는 거라고.


과거의 폐악과 연결된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나아가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미통당 아웃입니다.



IP : 211.106.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20.3.24 10:30 AM (219.250.xxx.4)

    나이드신 분들이 625를 인생 전환점으로 얘기하듯
    지금 청중장년들은 이번 코로나를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참 편하게 사는 세대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겨웠던 일상이 고향, 추억으로 벌써 자리잡았고
    회복되기 어려울거라 느껴져요

  • 2. ..
    '20.3.24 10:31 AM (218.148.xxx.195)

    제 생각도 그래요
    총성없는 전쟁처럼 모두의 인생 세계를 바꿔놓을꺼에요
    삶의 중요도를 어디에 둬야할지 고민할 시점같습니다.

  • 3. phua
    '20.3.24 10:34 AM (1.230.xxx.96)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이 듣보잡이 아니라는 거라고.




    과거의 폐악과 연결된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나아가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미통당 아웃입니다. 222

  • 4. 그러게요
    '20.3.24 10:34 AM (180.68.xxx.100)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끝은 분명 있으리라
    너무 오래 가지는 않았으면 하는...
    평온해도 절대 안 되는 마통당 집권당이라 생각하면 눈 앞이 아찔.
    투명하고 든든한 정부라 그래도 위안이 되네요.
    힘들겠지만 이 시련을 함께............해요.

  • 5. ....
    '20.3.24 10:36 AM (223.62.xxx.9)

    리먼 사태, 911 등등 그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가 제일 무서워요. 진짜 세상이 달라지고 돌아가는게 느껴지고 이전의 시대랑 다르네요.

  • 6. ...
    '20.3.24 10:44 AM (27.100.xxx.144)

    백신 만들어낼 거에요
    물론 또 전염병 돌고, 또 스탑하고 백신 만들고.
    그래도 다음에 스탑하는 시기가 오면 노하우가 생기겠죠
    너무 걱정말아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 7. 봄비가
    '20.3.24 10:45 AM (210.178.xxx.52)

    동감입니다.

  • 8. 또다른
    '20.3.24 10:49 AM (183.98.xxx.95)

    세계가 이렇게 열릴 줄 몰랐어요
    서로 하나로 연결되는거같아 좀 무섭더니 어마무시하게 단절되네요

  • 9. 먹고 사는건
    '20.3.24 10:58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없으면 없는데로 살순 있는데,

    다시 박정희전두환 시대로 돌아간다면 그건 숨 막혀 못 삽니다.

  • 10. 단절의 시대가
    '20.3.24 12:28 PM (73.182.xxx.146)

    열릴듯. 마트에서도 계산대 직원 대신 셀프로 계산...재택근무가 회사나가서 모여서 일하는 것보다 점점 많아지고...사람과 사람간 면대면이 적어지고 사회적인 거리를 두고 살고 식당들도 일본 라면 가게처럼 칸막이치고 혼자벽보고 후딱 먹고 나오는 식당들 성업...로봇이 점점 인간을 대체..하려는 새로운 시대로 가는 트랜지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871 김경수도지사님이 판매하는 코로나19 농민 돕기 셋트 8 오내모 2020/03/24 2,200
1054870 대구시장이 서울사람이잖아요.. 14 ㅇㅇㅇㅇ 2020/03/24 2,527
1054869 경기도 10만원 지역화폐로 주는건 좋은데 11 ㅇㅇ 2020/03/24 3,041
1054868 으아~~~~~ 열린민주당 서정성 사퇴 19 ㅎㅎㅎ 2020/03/24 3,706
1054867 춘장장모의 목적, 사위 정치자금 5 미네르바 2020/03/24 960
1054866 수재민 돕기 성금을 북한에게서 거~하게 받았습니다. 우리도 줘야.. 2 80년대초 2020/03/24 680
1054865 인생 = 먹고 싸기 1 ㅀㄹ 2020/03/24 1,277
1054864 속보]질본, 31번째 환자 입원 중…증상 소멸 안돼 77 신천지대구코.. 2020/03/24 29,443
1054863 결국 바닥에서 주식 산사람들이 승자군요 6 d 2020/03/24 5,584
1054862 중고딩남아, 지오다노,스파오등 경량패딩 무난한가요? 4 패딩 2020/03/24 1,083
1054861 QLED tv 75인치 사용하고 계신 분 만족하시나요? 2 행복 2020/03/24 1,653
1054860 홍혜걸씨 국민들한테 사과했나요? 16 ㅇㅇ 2020/03/24 3,047
1054859 손혜원 의원님 응원합니다. 9 열린민주당 2020/03/24 1,059
1054858 초등 개학을 할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29 ... 2020/03/24 5,715
1054857 n번방이 뭐에요? 관련 프로 있나요? 9 ........ 2020/03/24 1,666
1054856 홈쇼핑 의류 소개할 때 왜 그렇게 옷을 흔들어대나요? 12 홈쇼핑 2020/03/24 3,303
1054855 김치 먹고나면 남은 국물들과양념들~ 13 봄은 왔는데.. 2020/03/24 3,025
1054854 비염환자분들 요새 어찌 지내세요? 18 헤라 2020/03/24 3,213
1054853 샘표 토장찌개양념 조미료 맛 많이 나나요? 11 이마트 왔는.. 2020/03/24 1,726
1054852 쑥떡,랩에 싸놓은거 유해물질 나올 것 같아요. 1 환경호르몬 2020/03/24 1,561
1054851 주진우 주기자가 오늘 9시 공개합니다 - 클리앙.jpg 33 댓글이미치오.. 2020/03/24 4,587
1054850 모밀국수가 사기 힘드네요 7 ㅡㅡ 2020/03/24 1,651
1054849 스포츠웨어 세일 안 하는 브랜드 4 ㅇㅇ 2020/03/24 1,220
1054848 분당인데 돗자리펴고 놀고있네요 13 에휴 2020/03/24 3,514
1054847 혼자 있는 강아지 해결 방법이요. 6 강아지 2020/03/24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