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하면서 자꾸 한숨과 화가 너무 많이 나는데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20-03-23 23:21:06
아이들이 정말 예뻐요
달고나 커피를 해준다고 엄마 커피 해주고 설거지 해주고 정말 보석 같은 아이들인데도
뛰지마라 조용해라 하며 어질러진 집안에 게으른 몸뚱이 움직일생각에
자꾸 한숨에 몸은 불덩이처럼 덥고 가슴은 뜨겁고 화가 가슴이 너무 뜨거울때가 많아요
막내가 어려서 뭐 큰누나들 숙제 방해 뭐 그런것들에서 오는 짜증등등 이죠
물 쏟고 사고 치고 등등
게으르고ㅠ완벽주의 아닌.엄마인데 너무 화가 짜증이.많은데.어떻게 해야
몸에 마음에 열이 식고 짜증이.줄수 있을까요
IP : 61.98.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3 11:23 PM (70.106.xxx.240)

    적어도 애가 셋 이상이신가본데
    그럼 육아 스트레스에서 해방될려면
    적어도 13년이상 아니 18년 정도 되어 막내 독립할때쯤이나
    좀 자유로우실거 같아요
    애들이 독립하고나서야 좀 낫다고들 하네요

  • 2. 산책이요
    '20.3.23 11:26 PM (1.241.xxx.7)

    애들 잠깐 집에 두고 후딱 30분만 다녀오세요ㆍ
    저는 방학 길어진 이후로 조금먼 마트를 매일 걸어다녀요
    애들도 답답하겠지만 하루 종일 애들 챙기고 종종 거리는 저도 지치더라고요ㆍ
    그리고 재밌는 예능 찾아서 애들과 같이 보면서 웃고요ㆍ

  • 3. ㅡㅡㅡ
    '20.3.23 11:29 PM (70.106.xxx.240)

    막내가 고등학교 가야 좀 낫고
    주변 다둥이 엄마들 보면
    얼굴이 다들 썩었어요 ㅎㅎㅎ 자기나이보다 십년은 들어보이고.
    애들이 어른 기를 빨아먹으며 큰다하죠
    이러는 저도 애들이 많은데 미치겠어요

  • 4. 체력
    '20.3.23 11:37 PM (122.42.xxx.110)

    체력이 달려서 그러신걸 수도 있어요.
    잘 드시고 근력기르시고요,
    비타민b군도 잘 챙겨드세요.

  • 5. .....
    '20.3.23 11:48 PM (123.203.xxx.29)

    저는 밤에 잘때면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때도 있네요. 지금은 애들 다 크고 세째 중 1짜리 하나 키우는데 큰애들한테 그때 애들 어릴때 너무 우울해하고 짜증나를 달고 살며 애들 작은 일에도 괜히 혼내며 씩씩거리던 제 모습이 너무 미안하고 호회스러울때가 많아요. 가끔씩 그 화를 좀 풀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게요. 그런데 애들이 너무 빨리 커서 지금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세째한테는 잘 짜증내지 않아요.
    큰애들한테 너무 미안한 맘이들어서요.
    여튼 그 시간도 지나간다는거죠. 힘내세요~

  • 6. ㅁㅁㅁ
    '20.3.23 11:51 PM (49.196.xxx.126)

    저는 엘레비트 임산수유부용 종합비타민 가끔 생리 전후로 먹고요,
    그러면 낮잠도 안오고 소머즈 같습니다
    항우울제 복용합니다. 애들한테 화 안나게 되더라구요!!
    졸로프트라고 해요. 젤 순한 거에요.

    제가 경구피임약 먹는 데 그게 호르몬제라 우울감이 딸려오는 것 같아요. 애가 셋이라 피임 안할수는 없고요 남편은 수술싫다 하고요. 집안은 엉망이래도 화기애애 합니다

  • 7. 당연해요
    '20.3.24 12:40 AM (211.208.xxx.187)

    한숨 나고 화나는 거 당연해요.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애들을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 몸이 힘든 거예요.
    엄마도 힘들어요.
    아이들만 보면 쌓였던 피곤과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회사 다니면어 아이 둘 키울 때, 제 소원이 병원에 입원하는 거였어요.
    제시간에 잠자고, 중간에 깨지 않고, 차려 주는 밥 먹고, 정말 간절하게 조용히 혼자 앉아 있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윗윗분 말씀처럼.... 지나고 보니 그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나 알게 됐어요.
    지금도 좋지만, 그때도 정말 좋았구나 싶어요. 사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그때 아이들 모습 더 많이 저장해 두고 싶어요.

  • 8. 아앙
    '20.3.24 6:55 AM (221.157.xxx.129)

    아,,, 제 이야기네요,,,,,

    7살 5살 3살,,,
    3살 덕에 7살짜리 학습을 1도 못시키고
    게으른 엄마는 자꾸 게을러지고,,,,,,,,,,
    화가 늘 차있고요,,
    매일밤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재우네요
    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875 옆으로 자니까 오십견이 생겼어요 6 흐극 2020/03/24 2,756
1054874 미국 DNM 사이트에서 강아지생식전문가과정을 무료로 이번달말까지.. 5 생식전문가과.. 2020/03/24 1,078
1054873 이번에 또 미통당 뽑아주면 이상한 사람들로... 8 대구시민들 2020/03/24 796
1054872 돌침대나 바닥용 토퍼 좋았던거 있으세요? 1 ㅇㅇ 2020/03/24 2,005
1054871 열린민주당 지지율 20% 될까요? 15 열린민주당 2020/03/24 2,214
1054870 이재명과 김경수의 차이가 뭔가요? 49 하푸 2020/03/24 2,356
1054869 어느 고대생의 분노 50 covid .. 2020/03/24 7,668
1054868 이 시국에 이 구두 살까요?? 26 ooo 2020/03/24 2,728
1054867 어제 밤에 길냥이들 밥자리에서 개를 데리고 어떤여자가 7 초보캣맘 2020/03/24 1,953
1054866 지옥이네요,,, 9 어흑 2020/03/24 3,162
1054865 7~80년대에 학교 다닌 남자들 집안일? 8 65년생 2020/03/24 1,340
1054864 고3 아들과의 사이가 좋아질까요? 9 ... 2020/03/24 2,259
1054863 부대찌개와 드라이브스루 검사 1 대한민국 최.. 2020/03/24 1,068
1054862 이재명 선심 ㅋㅋㅋㅋ 33 .. 2020/03/24 2,922
1054861 아버지가 치매초기인대요 3 걱정 2020/03/24 2,362
1054860 성범죄 성노예로 100억 벌어도 꼴랑 징역 3년 12 강간왕국 2020/03/24 1,975
1054859 열린민주당 10.1% 21 봄비가 2020/03/24 2,514
1054858 유투브 구독 좀 해주세요...! 제주풍경 49 꽃날 2020/03/24 1,021
1054857 밥 안먹는 아이... 도대체 어찌해야하나요? 16 스트레스 2020/03/24 2,140
1054856 꽃을 사시오 꽃을 사~(feat.문순C) 45 러넌 2020/03/24 4,808
1054855 지지율 이해가 안되네요 9 .. 2020/03/24 1,971
1054854 BBC 한국, 코로나19 대응 잘했지만.. 지금이 중대 시점 9 국영방송 2020/03/24 3,538
1054853 격리생활로 첫 열무김치 도전인데 매실액이 없어요 12 열무 2020/03/24 2,243
1054852 와치맨 3년 6개월 장난해? 14 ㅜC 2020/03/24 2,641
1054851 안철수 대응책이 이재명 이에요? 11 설마 2020/03/24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