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하면서 자꾸 한숨과 화가 너무 많이 나는데
달고나 커피를 해준다고 엄마 커피 해주고 설거지 해주고 정말 보석 같은 아이들인데도
뛰지마라 조용해라 하며 어질러진 집안에 게으른 몸뚱이 움직일생각에
자꾸 한숨에 몸은 불덩이처럼 덥고 가슴은 뜨겁고 화가 가슴이 너무 뜨거울때가 많아요
막내가 어려서 뭐 큰누나들 숙제 방해 뭐 그런것들에서 오는 짜증등등 이죠
물 쏟고 사고 치고 등등
게으르고ㅠ완벽주의 아닌.엄마인데 너무 화가 짜증이.많은데.어떻게 해야
몸에 마음에 열이 식고 짜증이.줄수 있을까요
1. ㅡㅡㅡ
'20.3.23 11:23 PM (70.106.xxx.240)적어도 애가 셋 이상이신가본데
그럼 육아 스트레스에서 해방될려면
적어도 13년이상 아니 18년 정도 되어 막내 독립할때쯤이나
좀 자유로우실거 같아요
애들이 독립하고나서야 좀 낫다고들 하네요2. 산책이요
'20.3.23 11:26 PM (1.241.xxx.7)애들 잠깐 집에 두고 후딱 30분만 다녀오세요ㆍ
저는 방학 길어진 이후로 조금먼 마트를 매일 걸어다녀요
애들도 답답하겠지만 하루 종일 애들 챙기고 종종 거리는 저도 지치더라고요ㆍ
그리고 재밌는 예능 찾아서 애들과 같이 보면서 웃고요ㆍ3. ㅡㅡㅡ
'20.3.23 11:29 PM (70.106.xxx.240)막내가 고등학교 가야 좀 낫고
주변 다둥이 엄마들 보면
얼굴이 다들 썩었어요 ㅎㅎㅎ 자기나이보다 십년은 들어보이고.
애들이 어른 기를 빨아먹으며 큰다하죠
이러는 저도 애들이 많은데 미치겠어요4. 체력
'20.3.23 11:37 PM (122.42.xxx.110)체력이 달려서 그러신걸 수도 있어요.
잘 드시고 근력기르시고요,
비타민b군도 잘 챙겨드세요.5. .....
'20.3.23 11:48 PM (123.203.xxx.29)저는 밤에 잘때면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때도 있네요. 지금은 애들 다 크고 세째 중 1짜리 하나 키우는데 큰애들한테 그때 애들 어릴때 너무 우울해하고 짜증나를 달고 살며 애들 작은 일에도 괜히 혼내며 씩씩거리던 제 모습이 너무 미안하고 호회스러울때가 많아요. 가끔씩 그 화를 좀 풀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게요. 그런데 애들이 너무 빨리 커서 지금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세째한테는 잘 짜증내지 않아요.
큰애들한테 너무 미안한 맘이들어서요.
여튼 그 시간도 지나간다는거죠. 힘내세요~6. ㅁㅁㅁ
'20.3.23 11:51 PM (49.196.xxx.126)저는 엘레비트 임산수유부용 종합비타민 가끔 생리 전후로 먹고요,
그러면 낮잠도 안오고 소머즈 같습니다
항우울제 복용합니다. 애들한테 화 안나게 되더라구요!!
졸로프트라고 해요. 젤 순한 거에요.
제가 경구피임약 먹는 데 그게 호르몬제라 우울감이 딸려오는 것 같아요. 애가 셋이라 피임 안할수는 없고요 남편은 수술싫다 하고요. 집안은 엉망이래도 화기애애 합니다7. 당연해요
'20.3.24 12:40 AM (211.208.xxx.187)한숨 나고 화나는 거 당연해요.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애들을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 몸이 힘든 거예요.
엄마도 힘들어요.
아이들만 보면 쌓였던 피곤과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회사 다니면어 아이 둘 키울 때, 제 소원이 병원에 입원하는 거였어요.
제시간에 잠자고, 중간에 깨지 않고, 차려 주는 밥 먹고, 정말 간절하게 조용히 혼자 앉아 있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윗윗분 말씀처럼.... 지나고 보니 그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나 알게 됐어요.
지금도 좋지만, 그때도 정말 좋았구나 싶어요. 사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그때 아이들 모습 더 많이 저장해 두고 싶어요.8. 아앙
'20.3.24 6:55 AM (221.157.xxx.129)아,,, 제 이야기네요,,,,,
7살 5살 3살,,,
3살 덕에 7살짜리 학습을 1도 못시키고
게으른 엄마는 자꾸 게을러지고,,,,,,,,,,
화가 늘 차있고요,,
매일밤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재우네요
ㅜ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21865 | 헉! 인스타 추천계정에 아는사람이 있어요 5 | 애플티 | 2020/09/27 | 2,613 |
1121864 | 하희라 신애라 같이 8 | 라라 | 2020/09/27 | 5,848 |
1121863 | 직장내 괴롭힘 25 | 자유 | 2020/09/27 | 5,341 |
1121862 | 비오킬 써보신분 효과좋고 부작용 없나요?? 9 | 궁금이 | 2020/09/27 | 4,633 |
1121861 | 며칠전부터 손가락끝이 이상해요... 8 | 뭉게구름 | 2020/09/27 | 3,572 |
1121860 | 명리학공부..편협하지않고 풍부한식견 두루지닌.. 선생님 없을까요.. 8 | 잘될꺼 | 2020/09/27 | 1,982 |
1121859 | 수학을 잘하면 다른 공부도 6 | ㅇㅇ | 2020/09/27 | 2,231 |
1121858 | 도시락 배달시켜 보신분 1 | ㅇㅇ | 2020/09/27 | 1,018 |
1121857 | 우리시목이 땜에 조승우 영상 이거저거보고있는데. 18 | ..... | 2020/09/27 | 6,862 |
1121856 | 악플달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해요 12 | 그냥 넘기지.. | 2020/09/27 | 2,349 |
1121855 | 100만원정도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투자한다면 6 | kimbob.. | 2020/09/27 | 2,144 |
1121854 | 독서로 인생이나 자기를 변화시킨 분 있나요? 21 | 000 | 2020/09/27 | 5,195 |
1121853 | 수시 학종 내신. 문의예요 6 | @ | 2020/09/27 | 1,815 |
1121852 | 주식중에 외인은 일주일째 계속 파는데 3 | ㅇㅇㅇ | 2020/09/27 | 2,504 |
1121851 | 지금판교현백 2 | 오늘 | 2020/09/27 | 4,856 |
1121850 | 어제 황신혜보고 22 | 음 | 2020/09/27 | 12,236 |
1121849 | 차 살때 어떻게 사시나요? 14 | ㅇㅇ | 2020/09/27 | 3,166 |
1121848 | 지하철과 연결된 오피스텔 22 | 한가위 | 2020/09/27 | 4,418 |
1121847 | 열무삶아 나물로 무치려는데요? 6 | 나물맛있게 | 2020/09/27 | 1,646 |
1121846 | 질긴 la갈비 소생시킬 수 있을까요? 15 | 음 | 2020/09/27 | 2,548 |
1121845 | 병원비 얼마 나올까요? 11 | 흠.. | 2020/09/27 | 3,012 |
1121844 | 거짓말의 거짓말 드라마 1 | highki.. | 2020/09/27 | 2,709 |
1121843 | 맛있는 독일 소세지를 먹을수 있는 곳이나 구입할 수 있는 곳 아.. 38 | 소시지 | 2020/09/27 | 3,582 |
1121842 | 식기건조대 없이 바로바로 보관하고 계신분 4 | 123 | 2020/09/27 | 2,433 |
1121841 | 전인화 배우 사랑스럽네요 17 | 아는형님 | 2020/09/27 | 5,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