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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주버님과 재수

... 조회수 : 5,920
작성일 : 2020-03-23 22:01:10
남편에게 댓글 보여주기로 하고 글 올립니다.

결혼한지 20년 지난 부부입니다.

1,보통 남편들 시동생의 와이프(제수)와 통화 하시나요?
저를 제외하고 통화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동생 사귀던 시절부터 아는 사이라 통화하는데 제가 이상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가령 시누남편과 아무 거리낌 없이 통화 못할것 같거든요.

2,남편은 2남2녀중 장남입니다.
누나에게도 딸이 있는데 누나딸은 전화번호부에 입력이 안되있고 시동생의 딸들만 입력이 되어 있었어요.
이건 무슨 마음일까요?

제가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집착하고 화내는건지 82님들께서 판단좀 해주세요!



IP : 222.106.xxx.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20.3.23 10:02 PM (117.111.xxx.219)

    조심하고 어려운 사이죠.
    통화하는 경우 못봤어요.

  • 2. 재수-▷제수
    '20.3.23 10:08 PM (116.34.xxx.169)

    그럴 수도 있지 않은가요?

  • 3. 개족보
    '20.3.23 10:0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되기 쉽상
    엄밀히 남남입니다. 서로 조심해야죠.
    할 말 있음 동성끼리 말 전하는거죠. 남동생과 형끼리 말 전하고
    원글님과 동서끼리 말하는거죠.
    님도 서방님 이라고 쓰고 남편 동생한테 자주 전화하세요.
    아주 개판 되겠네요.

  • 4. ㅁㅁ
    '20.3.23 10:14 PM (125.143.xxx.239)

    엄청 친하거나 가까운 사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남남이고 불편한 사이긴 하지만 또 모든 관계가 일반적이진 않잖아요

    저는 큰시누 남편 (시아주버님)과 어쩌다 통화 하는데
    제가 직접 걸어본 적은 없고 남편과 제가 같이 자영업을 해서
    매일 붙어 있다보니 남편이 안받거나 집안이야기 할 일 있으면
    저한테 전화하시고 안부묻고 이런저런 통화도 하긴 하지만
    제가 어색해서 매번 얼른 남편한테 넘기는데
    좀 특이하긴 하네요 ㅋㅋㅋ

  • 5. ...
    '20.3.23 10:14 PM (222.106.xxx.4)

    너무 화가 나고 평소에 겪은 일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재수로 적었네요.
    저한텐 정말 재수 없고 너무 안하무인 이었거든요!

  • 6.
    '20.3.23 10:17 PM (221.147.xxx.118)

    얼마나 자주 통화하는데요?
    저희 아주버님도 저한테 가끔전화 하세요

  • 7. ...
    '20.3.23 10:17 PM (182.215.xxx.131)

    결혼 20년차..아주버님 전번조차 모르네요..
    알아야 할 필요도 없는것 같고..

    흠..특별한 사정이 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불편하고 어려운 사이아닌가요.

  • 8. ...
    '20.3.23 10:19 PM (220.75.xxx.108)

    아주 극단적으로는 결혼 20년 넘었지만 한번도 시아주버님이랑 직접 대화해본 적 없는 저같은 경우도 있어요.
    시가에 가서 만나면 꾸벅 인사는 서로 하는데 그 후로는 모르는 사람처럼 있다 와요 ㅋㅋ

  • 9. ...
    '20.3.23 10:23 PM (218.48.xxx.114)

    세상 제일 어려운 사이 맞아요
    저 위에 자칫 잘못항션 개족보 된다는 건 조상도 알 수 있고..
    제수에게 할 말이 뭐가 있다고? 동생에게 하지?
    저는 20년 넘은 결혼생활 동서들끼리만 연락처 있지 연락처도 없네요..
    어차피 이혼하면 남인 관계에 무슨...

  • 10. ..
    '20.3.23 10:2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결혼20년차 들어서는데 저는 여지껏 전번도 모르고있었네요
    통화는 남편과서로통화하다 저한테 뭘물어본다고5분쯤
    간단히 그리고 통화일절없어요

  • 11. 용건이
    '20.3.23 10:27 PM (113.199.xxx.109)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서로 존대하고 어려운 사이는 맞는데
    통화해야할 일이 있으면 할 수도 있죠

    여자도 형부 제부하고 통화할일 있으면 하잖아요

  • 12.
    '20.3.23 10:28 PM (1.225.xxx.4)

    남편분 별나심 ㅠ
    예전부터 알던사이라 해도
    모이면 말을 많이 할수는 있어도
    제수씨에게 따로 전화할일이 ?
    맘에 안드는 동서 인가보네요 원글한테
    부인이 짜증내면 편하게 하던 전화라도
    하지마셔야죠

  • 13. ///
    '20.3.23 10:3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친하면 할수 있어요
    저희 큰언니가 맏며늘인데 저희집 놀러왔을때보니
    손아래 시누 남편이 밤에 전화와서 속상한일 하소연을
    하더군요 엄청 언니를 의지하고 좋아하는데
    명품가방 선물할 정도에요 근데 손아래 시누도
    저희 언니 무지 좋아해요
    이정도 관계면 전화하는게 이상하지
    않죠

  • 14. 전화할일없는
    '20.3.23 10:36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사이 아닌가요?
    시집일이면 형제간에 얘기하고요,
    물론 각자 아내와 절충한 후에.
    28년차에
    시숙, 시누이남편과 개별통화 한번도 한적없어요.
    말 섞고싶지도않구요

  • 15. ...
    '20.3.23 10:39 PM (222.106.xxx.4)

    1년에 한두번(남편왈) 저희는 서울이고 그쪽은 요즘 뉴스에 날마다 등장하는 핫한 지역입니다.

    결혼은 시동생이 먼저했고 동서가 제게 텃세부린다고 생각했었고 그쪽지방의 이상한 문화(?)라고 생각했어요.
    제 기준으로는 콩가루.

    제가 짜증도 냈었고 이상한 여자라고 하면 집안의 분란이 일면 그건 모두 저의 책임이라고 남편이 말해서 그동안 꾹꾹 참았어요.

  • 16. ㅇㅇ
    '20.3.23 10:45 PM (58.233.xxx.180)

    그냥 표면적으로만 보면 이상할 수 있겠는데...
    결혼전 사귀던 때부터 알던 사이라면~
    다들 젊을 때 편하게 지내잖아요
    동생 여친이었으니요...
    그냥 그게 쭉 이어져 왔나봐요

  • 17. 그런경우
    '20.3.23 10:51 PM (203.228.xxx.72)

    종종 있어요.
    너보다 내가 네 남편 먼저 알았다 이거죠.

  • 18. 동경부인
    '20.3.23 10:53 PM (157.147.xxx.228) - 삭제된댓글

    넓은의미의 가족이고
    지지자가 되어줄 수 있는 관계지만
    용건없이 개인적으로 통화하고 수다떠는건 웃기죠.
    요즘 젊은 사람도 그러면 웃기는데
    결혼하신지 20년 되신 나이도 드신 알만한 분들이
    무슨 쿨병에 걸리셨는지요.
    편한관계였다해도 결혼하셨다면
    와이프 당연히 신경써야죠.
    일상적인 이야기는 가족 다같이 있을때 나누거나,
    와이프에게 건너듣거나 하는게
    와이프에 대한 예의지요.

  • 19. ..
    '20.3.23 10:59 PM (125.182.xxx.69) - 삭제된댓글

    와이프를 물로 보는 행동..
    와이프 알기를 우습게 하는 행동..
    와이프를 개무시하는 행동..

    결혼전에 미리 알고 지냈다해도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결혼후엔 모든 행동은 부인통해 시동생통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남동생 안통하고 남동생부인하고 할 말이라는게 뭔가요?
    남편 이상해요.

  • 20. ..
    '20.3.23 11:01 PM (125.182.xxx.69) - 삭제된댓글

    와이프를 물로 보는 행동..
    와이프 알기를 우습게 하는 행동..
    와이프를 개무시하는 행동..

    결혼전에 미리 알고 지냈다해도
    결혼후엔 모든 행동은 부인통해 시동생통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남동생 안통하고 남동생부인하고 할 말이라는게 뭔가요?
    남편 이상해요.

  • 21. .....
    '20.3.23 11:11 PM (58.238.xxx.221)

    아무리 혼전에 친했다해도 와이프가 싫어하면 안하는게 맞죠.. 더구나 와이프가 제수하고 사이도 안좋고 예의바르게 대한것도 아니라면요..
    꼭 와이프무시하는 인간들이 싫어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저러더군요.
    저렇게 행동하는 인간을 누가 곱게 봐줄까요

  • 22. ...
    '20.3.23 11:11 PM (222.106.xxx.4)

    꼭 해야하는 통화는 아니었어요.
    결혼생활이 저 여자때문에 불행했다고 생각하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옆에 있으면 정말 개패듯 패주고 싶어요.

  • 23. ..
    '20.3.23 11:16 PM (125.182.xxx.69)

    와이프를 물로 보는 행동..
    와이프 알기를 우습게 하는 행동..
    와이프를 개무시하는 행동..

    결혼전에 미리 알고 지냈다해도
    결혼후엔 모든 행동은 부인통해 시동생통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남동생 안통하고 남동생부인하고 할 말이라는게 뭔가요?
    남편 이상해요.

    집안의 분란이 일면 그건 모두 와이프 책임이라고요?
    뭐가 중한지 모르는 남편 마음에서 버리세요.
    그런 남편도 남편이라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20년차라면 남편에 대한 기대는 없을 것 같지만요.
    남편분 지금이라도 후회할 일 만들지 마요.

  • 24. 홧병 나죠
    '20.3.23 11:22 PM (221.154.xxx.186)

    먼저 결혼해서 자기가 먼저 두남자 다 알았다 이거죠.
    그 친분 과시하고 텃새부리고
    묘하게 신경 긁는데
    남편은 등신이라 남의편만 들고
    여우짓 하는데 헤벌레.

    계속 남의 편이나 들라 하고
    나이 더 들면 갖다 버리세요.

  • 25. 아내보다
    '20.3.23 11:25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제수씨가 인간적인 호감인가보네요.
    분란나면 다 니탓이라는거보면.
    이성적인 호감까지는 아니길.

  • 26. 주어없다
    '20.3.23 11:31 PM (123.212.xxx.169)

    남편새끼 나쁜새끼..

  • 27. ...
    '20.3.23 11:32 PM (222.106.xxx.4)

    정말 그동안 있었던일 하나하나 쓰면 여기 100개 이상 댓글 달릴거예요.

    그중 제일 큰건은 보증금 올려주려고 저금 했던돈 해약해서 억대가 넘는돈 해준거구요.
    그땐 저도 좋은 마음으로 남편 뜻에 따랐었고
    받을 생각 없었는데
    그후에 행동 보면 줬던 돈 다시 뺏고 싶어요.

  • 28.
    '20.3.23 11:45 PM (221.154.xxx.186)

    남편이란 사람이 나에 대한 사랑도 없고
    존중도 없다란걸 그냥 인정하시면
    훨씬 덜 불행할거같아요.

    아내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건, 고향이 그쪽 동네라서거나
    혈액형이 B형이라서거나 등 이유가 있겠죠.

    그냥 애들 아빠로 생각하시고
    기대를 접으세요. 돈사고나 치지않게 단속하시구요.
    남편으로서 정서적인 유대나 기대를 못버리면
    더 불행해질거같아요.

  • 29.
    '20.3.24 12:00 AM (110.8.xxx.145)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헐 . 남편분이 배려가 없으시네요
    불법이 아닌다음에야
    지나가는 사람 100명이 옳다해도
    내남편 내부인 생각을 들어주는것이 맞아요

    서로가 싫다는일은 안하는것이 진리네요

    남동생 부인과 뭐하러 남 입에 오르내릴 짓을 합니까?
    쿨한척하면서 히히덕거리는거죠

    그 제수라는 여자가 밥맛..
    남편 니는 등신호구..

  • 30. 토왜당_불매
    '20.3.24 12:01 AM (58.143.xxx.5)

    제가 봐도 남편 분이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것 같네요..
    제수랑 사이가 어떻든 간에 아내가 불편해하면 그걸 우선순위에 놓는 척이라도 하셔야 할텐데요..

  • 31. 아고
    '20.3.24 12:07 AM (211.36.xxx.113)

    20년저도 넘었지만 남편이 동서한테 통화하턱 한번도 없습니다
    부인이 싫어함 하지말아야죠
    원글님 남편아

  • 32. ...
    '20.3.24 12:08 AM (222.106.xxx.4)

    남편은 저에 대해 사랑도 없고 존중도 없는걸 전 바보같이 이제서야 깨닫게 됐네요 ㅠㅠ
    가슴이 시려와요.

    참고로 위에 쓴 돈사고는 시동생이 치고 결정적인 역할을 저뇬이 한겁니다.
    울면서 남편에게 저뇬이 전화해서 저한테 남편이 상황설명 하고 다음날 적금 해약해서 막아줬어요.
    저희는 지금 이 나이에 낡은 아파트 전세살이구요.

    지금 시동생과 무늬만 부부된지 10년 되갑니다.
    서류상 부부요.

  • 33. 아이고
    '20.3.24 12:55 AM (14.32.xxx.139)

    이상한 여자네요
    남자들 다 자기 손에 쥐고싶나보네요
    받아주는 남편은
    더 이상하네요

  • 34. ㅇㅇ
    '20.3.24 12:59 AM (121.162.xxx.21)

    남편과 동서, 둘 다 잘못하는거예요
    원글님 충분히 기분 나쁠만한 상황이예요.
    모든 거 고려해도 죽고사는 문제아니면 없어야 할 행동이고.
    원글 통해서 이야기가 오가야 될 괸계예요.
    정말 분별력 없는 인간들 주변억 많아요.

  • 35. ㅇㅇ
    '20.3.24 1:04 AM (221.154.xxx.186)

    시동생도 능력이 부족하고
    동서는 속살속살 본인이 원하는거 잘 얻어내는 타입이니
    결국 남편이 도와줬나 봐요.
    이번 생은 망했다 치고, 결혼도 참 못했다 치고.
    그냥 원글님 삶을 사시면 안될까요?
    남편분은, 서울사는 여자가 원하는 존중은
    주기 힘들거같고,

    그냥 남편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면 님이라도 행복할수 있잖아요.
    동서도 남편 안만났으면 영원히 안 만났을 인연이고,
    남편과 이혼하면 안볼 사람 이예요.
    님인생에서 본드로 붙인듯 영원한 사람이 아니예요.
    그런 하잖은 사람땜에
    한번 뿐인 내인생이 덜 행복한거 아까운거고,
    아이들에게 두번웃을거 한번 웃는것도 아깝고.

    남편과도 영원한 관계 아니예요.
    이혼할 수도 있구요.
    님이 우선 행복해지는게 먼저죠.
    그사람이 님행복 좌지우지하게 두지 마세요.
    그냥 내머릿속에서 남편이 아주 작아지면 훨씬 쉽고 행복해져요.

  • 36. 하얀나무
    '20.3.24 3:39 AM (58.126.xxx.123) - 삭제된댓글

    통화할 수 있죠.
    시동생이 죽었다거나
    시동생이 사고를 당했다거나
    시동생이 큰 잘못 저지르고 잠적했다거나 뭐 그럴 때요.

    그게 아니면
    형은 자기 동생한테 전화해서 소통하는 게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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