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화이트 데이 선물로 티파티에서 목걸이를 사주려고 갔는데,마침 그 색상이 없어서
결제하고 웨이팅 걸어놓고 왔거든요
남친이 저보고 찾으러 가라고 영수증이랑 주길래 ,제가 센스없다고
알아서 찾아서 짜잔 하고 서프라이즈 하라고 말해놓았는데...
남친 사업이 코로나 영향으로 완전 미친듯이 안좋아졌어요 ㅠㅠ
목요일에 힘들어서 죽을꺼 같다고 연락와서
이럴땐 그냥 두라고들 주위에서 조언해줘서
회사 힘들지...위로하고 연락뜸하고 자기전 연락없어도 그냥 참았어요
금요일 아침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고 연락와서 수고하라고 ...
제 생각 할 겨를 없이 엉망징창인거 알거든요
저번달도 일억적자 ㅠㅠ
한편 힘들다 당분간 일에 집중하겠다 말해주면 좋으련만
그냥 일에 꽂히면 그런 사람이라....
금요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연락이 없네요
헤어지자는건가??
별생각 다들고...
목걸이 이쯤이면 찾아왔을꺼 같은데
환불한건가 싶고 ㅎㅎㅎㅎ
그런거면 너무 열받을꺼같고 ...
언니들이 보채지말고 그냥 두라는데...
양아치 처럼 하진않겠죠
제가 생일선물이며 발렌타인때도 죄다 명품 선물했는데 흑
열받기도 하면서 이해는 가고.....
워낙 일이 젤 큰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이라...
웨이팅해놓고 환불하진않겠쬬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