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보면 성격이 안변하더라구요 ,.. 두사람다요 .. 아버지나 엄마나...
아버지도 젊었을떄 기억으로는 순한 사람이었거든요 .. 지금 나이들어도 순한편이구요
이젠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있어서 제가 챙기고 해야 되는데
사람 자체가 순하니까 그냥 딱히 스트레스 받고 하는건 없거든요 ..
잔소리 같은것도 딱히 없구요 ...
엄마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실때까지 정말 조용한분이었거든요
계모임같은것도 없구요 ..ㅠㅠ
집에서 살림만 하던 분이예요 .. 가족들 위해서 맨날 요리 하고 된장 고추장까지 집에서 직접 담가 먹던 분이었거든요
저희 학교 다닐떄는 저희 학교 갔다오면 간식같은거 항상 챙겨주시고
저는 엄마만큼은 여성스럽지는 못한것 같구요.. 엄마는 진짜 한평생 여성스러운 느낌..
자식들한테도 조곤조곤 이야기 하시는 스타일이었거든요 ..
근데 가끔 우리 엄마랑 다른 캐릭터의 아줌마들 보면 저 아줌마들은 젊었을때도 활발하고 활동적이었나 그런 궁금증은
들더라구요.. 친구들 하고도 막 어울려 잘 놀고 하는 분들 있잖아요..ㅋㅋ
근데 그런 모습도 괜찮아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게들 사시는것 같아요 ...
저희 엄마는 넘 조용하게 가족들 밖에는 모르니까 삶 자체가 재미있겟다는 생각은 안들어거든요 ..
본인은 그게 자기 성격에는 잘 맞았으니 그렇게 사셨겟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