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국에 아이가 입원.수술을 했어요.
대학병원이고 간호사들도 많구요.
모두 정말 친절하세요.
그런데 그 친절에도 다름이 있네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자상함과 따뜻함이 느껴져요.
젊은 간호사 분들은 3부류로 느낌이 달라요.
1. 웃는 눈. 하이톤 음성으로 친절한데 영혼이 없고..기분이 안 좋아요.
2. 웃지는 않고 무표정..그런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느껴져요.
3.웃지도 않고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아요.
1.2번을 보면서 상대방이 친절함을 느끼는건 표정이 아니라 말투인가?아닌가?
도데체 뭘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절은 어디에서 느껴지는 걸까요?
원글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20-03-23 17:54:02
IP : 112.216.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3.23 5:55 PM (175.113.xxx.252)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1번 같은 사람 안좋아해요 .. 차라리 2번 3번은 그냥 아무생각없는데 뭔가 1번은 연기하는 느낌이 들어서 ...참 애쓴다 뭐 이런느낌 들어요 .. 다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
2. ..
'20.3.23 5:58 PM (112.216.xxx.179)그쵸.
저도 1번 싫어요.친절하긴 한데 뭔가 뒤돌아서면 기분이 나빠요.
그 진심은 마음에서 나오겠죠?3. ..
'20.3.23 6:0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1번은 직장에서 시키니까 다들 의미없이 하는 거고, 오히려 안 그러면 불친절하다고 진상 떠는 인간이 등장해요.
근무자 입장에서는 3번으로 가야 합니다.
친절하면 추근대는 개저씨나 무리한 부탁을 하면서 동정심 강요하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게다가 병원은 최소 인원으로 빡세게 굴러가는 곳이라 의사고 직원이고 친절 남발하고 있으면 동료들이 속으로 덜떨어졌다고 욕하는 경우도 있어요.4. ...
'20.3.23 6:07 PM (119.64.xxx.178)3번이 진국이에요
5. ..
'20.3.23 6:11 PM (112.216.xxx.179)3번~~오~~
3번 간호사님 진국! ㅎㅎ6. 원글
'20.3.23 7:01 PM (112.216.xxx.179)근데요..
3번 선생님 일을 너무 못 하세요.ㅠㅠ
어쩜 좋아....
대답만하고 함흥차사.7. ᆢ
'20.3.23 8:20 PM (121.167.xxx.120)가족이 오래 일년 이상 병원에 입원한 경험치에 의하면
간호사가 1, 2, ,3번이어도 간호사에게서 최대치의 친절이나 관심을 받는것은 환자나 보호자의 사회성이나 능력 같아요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 먹는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등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