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흥분 가라앉히는 방법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20-03-23 16:40:42
6학년 되는 딸인데요...강박증도 있고 남의시선을 너무 신경쓰는것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고있어요..

밖에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본다고 생각해서 옷입는거부터 헤어스타일 화장까지 본인 맘에 들때까지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 외출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정해져있는 학원은 보낼수가 없어요..준비가 안되면 시간이 지나도 나갈수가 없거든요..

그나마 요즘 코로나때문에 나갈일이 없다가 제가 사는곳은 확진자도 없고 피아노 개인레슨 선생님이 원하시면 마스크쓰고 수업해주시겠다고해서 가라고하니 입을옷이 없다며 4시까지 가야하는데 못가겠다는겁니다..겨우 달래서 보내긴했는데 나갈때까지 심장이 터져버리겠는거에요..

안좋은 것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동안 심리상담받고 많이 좋아졌거든요..그런데 나갈때마다 갑자기 입을 옷이 없다 이런옷 입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그러고..그럼 그동안 학교다닐땐 뭘 입고 다녔는지.. 옷도 매달 사주는데.. 아직도 아까 너무 흥분했는지 숨쉴때 아프네요ㅠ
IP : 116.120.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숨.날숨
    '20.3.23 4:41 PM (123.213.xxx.169)

    깊게 ..되도록 천천히 하면 많이 도움 되요.. 제 비법입니다.

  • 2. 첼로
    '20.3.23 4:5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마음 가라앉혀야 할 때 첼로 연주를 들어요.
    클래식을 즐겨 듣는 사람은 아닌데
    그냥 마음 심란할 때도 들으면 안정되요.
    제가 듣는 건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건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인가 그런 거예요.

  • 3. 일단 자리를
    '20.3.23 4:52 PM (211.247.xxx.104)

    피해요
    후회할 말을 안 해야 하니까요.
    자기가 한 말로 더 흥분이 되거든요. 입술을 꼭 깨물고 말을 참으세요. 아이는 차차 좋아질테니 엄마가 참고 기다리셔야...

  • 4. ㅁ.ㅁ
    '20.3.23 4:58 PM (49.196.xxx.180)

    약도 복용중이신지??
    Calm & rest 라고 애들용도 보조제 팔거든요.
    명상도 좋구여 .
    못사는 후진국 애들 사는 거 한번 우연을 가장해 보여주면 좋을 듯 해요.... 힘내요

  • 5. ,,
    '20.3.23 5:01 PM (203.237.xxx.73)

    전, 최근 딸 때문에 욱 하는 그런 경험을 했는데,,감기 걸렸을때 먹으려고 사둔 쌍화탕을 보고,
    그냥 한병 마셨어요. 일단, 머리가 쪼게지듯 아프면서 울화가 솟구쳤거든요.
    그런데,,그리고,,기분이 살짝 풀어지더라구요.
    제가 이방법을 친구에게 전수했는데,,친구도 아들 둘 키우다 가끔 이러다 미친다..싶을때
    마신데요.ㅎㅎㅎ
    심호흡도 해보고,
    숫자를 세어보고,
    뭐,,뭐든 해도 안되면,,쌍화탕 추천해요. 그냥 *동쌍화탕,,평범한거 먹어요.

  • 6.
    '20.3.23 6:26 PM (116.120.xxx.158)

    댓글 감사합니다..참고할게요^^

  • 7. dlfjs
    '20.3.23 6:31 PM (125.177.xxx.43)

    화나면 제가 나가거나 다른방에ㅜ가서 커피 한잔 하고나면 좀 가라앉아요

  • 8. __
    '20.3.23 8:40 PM (118.218.xxx.136)

    아, 이런 거 제게도 너무나 절실한 조언들입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613 일베 회원은 몇명 인가요? .. 2020/03/24 592
1054612 황희석님 꼭되셔야하는데. 10 ㄱㄴ 2020/03/23 1,320
1054611 영문법 질문 드려요! 18 영어 2020/03/23 1,367
1054610 감자전쟁 끝 4 바람의숲 2020/03/23 2,322
1054609 가정용 검사키트 6 ㅇㅇ 2020/03/23 1,616
1054608 퇴직 목사가 받은 12억, 법원 '과세대상 아닌 사례금'ㄷㄷㄷㄷ.. 8 이성용판사 2020/03/23 1,548
1054607 윤석열 장모 수사는 9 .., 2020/03/23 1,253
1054606 일베하는 남자 구별법 33 .... 2020/03/23 16,494
1054605 요리지식자분들 키친오브인디아 카레 괜찮은더맞죠? ........ 2020/03/23 549
1054604 업무시간 후 자꾸 상사에게 전화,카톡이 와요 7 어쩔 2020/03/23 3,012
1054603 사회의 어두운 세력들이 까발려져 나오는 느낌.. 4 .. 2020/03/23 1,481
1054602 n번방, 법을 제정해서 성범죄로 번 돈 국고로 환수해야합니다 7 후니맘 2020/03/23 970
1054601 육아하면서 자꾸 한숨과 화가 너무 많이 나는데 8 2020/03/23 2,518
1054600 진심으로 묻고 싶은데 코로나 언제 끝날것 같으세요? 36 코로나 박멸.. 2020/03/23 7,294
1054599 집사느라 받은 대출 15백만원 남았는데 9 대출 2020/03/23 3,868
1054598 스페인은 자라도 생산 멈추겠네요 5 지금 2020/03/23 3,080
1054597 디지털 피아노 렌탈 괜찮나요? 6 피아노 2020/03/23 928
1054596 '성 착취' 국민적 분노 폭발..靑 청원 5백만 명 돌파 3 뉴스 2020/03/23 1,501
1054595 정부, 코로나19로 수능시험 1∼2주 연기 검토 6 ... 2020/03/23 1,381
1054594 새마을금고 예금 찾으셨나요? 20 에혀 2020/03/23 8,746
1054593 강남 클럽 앞에 줄 서 있다는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2 ... 2020/03/23 1,673
1054592 요즘 반숙 계란들 왜이렇게 맛있어요? 3 2020/03/23 1,887
1054591 사내연애 중인데.. 11 Bts 2020/03/23 4,023
1054590 사회적거리두기? 우리 국민을 너무 믿은 것 같아요. 9 .... 2020/03/23 2,565
1054589 스브스 조주빈사진 어이가 없네 12 .. 2020/03/23 7,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