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턴트만 먹는사람 최후는 어떨까요

... 조회수 : 5,744
작성일 : 2020-03-23 15:38:32
초극강 편식자의 엄마입니다.
까탈스럽고 예민하니 안먹어 키작아요 근데 뚱뚱해요. 떡볶이 치킨만 먹으니까요.
정말 해줄 음식이 없어요. 채소들어간 음식 구역질합니다. 치킨, 떡볶이, 인스턴트 컵밥들만 돌아가며 먹어대요. 거짓말 안보탰어요.
볼때마다 포기가 안되고 잔소리, 신세한탄 하게 돼요. 난 자식이 왜 저러냐.. 싶어요. 하다하다 먹는것 마저도 저모양이니..
드라마에서 나와요. 먼저간 친정엄마가 하늘로 못가고 암으로 고통받는 딸을 귀신돼서까지 지켜보며 우는 장면. 감정이입이 돼서 나도 울 정도입니다.
어떡하면 자식 먹는 꼬라지를 방관하며 살수 있을까요? 설득 잔소리 협박 할만큼 다 했네요. 때가 때이니만큼 잘먹어야 하는데 저러고 있는데다 심지어 다이어트한답시고 굶기까지 하는 주접을 떠니 웬수가 따로없네요.
IP : 39.7.xxx.1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3 3:50 PM (115.40.xxx.94)

    어릴때도 안먹인건가요?

  • 2. ㅡㅡㅡ
    '20.3.23 3:50 PM (70.106.xxx.240)

    떡볶이에 야채 섞어도 안먹겠죠 ? 양배추 양파 대파 같은거요

  • 3. ...
    '20.3.23 3:54 PM (61.72.xxx.45)

    그냥 두세요

    좀 크면 몸 안좋아지면
    자기가 알아서 바꿔요

    아직 어리죠?

    음식 솜씨 없으신 것일 수도 있어요
    요리를 좀 배우셔서
    피자 같은 거 좋은 재료로 맛나게 만들어 주거나
    볶음밥 채소 엄청들어가요
    애호박 감자 양파 햄 잘게 다져넣구 해보세요

  • 4. 아유
    '20.3.23 3:55 PM (211.201.xxx.153)

    어쩌나요...저희애도 예민해서 힘든데
    더 까탈스러운 자녀분 두셨나봅니다..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저희애도 까탈스러운데 엄마 성의를 봐서
    끼니마다 새로운 음식들 딱 한숟가락씩만
    맛보자고 권하는 정도예요
    싫다면 어쩔수 없구요
    그래도 한수저씩 맛보다보면 입맛이 나이따라
    변하니까 혹시 맞는게 나올지도 몰라서요ㅜㅜ

    어휴 저도 힘드네요...
    남이면 아무거나 먹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쓸텐데
    내자식이니 이리 신경쓰이고 힘든거겠죠...

    인스턴트 컵밥 먹는다면 그 비슷하게
    베이컨이나 스팸 이용한 음식들 해주시면
    어떨까요...그러다 슬슬 갈아넣은 야채들
    하나씩 섞고 등등...
    그리고 인스턴트만 먹어도 생각보다는
    건강 크게 해치지 않고 잘들 사는거 같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 5. 확실함
    '20.3.23 3:55 PM (218.154.xxx.140)

    고혈압 당뇨 죠 뭐...

  • 6. ㄴㄷㅅㅈ
    '20.3.23 3:56 PM (112.221.xxx.67)

    건강은 타고나는거에요

    그 콜라만먹는 할머니 있잖아요
    콜라만먹으면 죽는다고 경고한 의사들 먼저 다 죽었다고 ㅎㅎㅎ

  • 7. ..
    '20.3.23 3:57 PM (110.70.xxx.61)

    야채싫어하는 아이들도 부침개와 콩나물은 잘 먹던데요.
    우리 애도 야채 싫어하는데 부추전, 콩나물잡채, 제육볶음상추쌈으로 돌려막기합니다.

  • 8. ...
    '20.3.23 4:00 PM (220.127.xxx.135)

    좋은음식먹고 하는게 건강에 도움 당연히 되겠지만
    그 보다 더 타고 나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인스턴트만 먹어도 장수하고 잘 사는 분들도 계시고
    자연식에 조미료 절대 안먹고 하는 분 일찍 돌아가시는분도 있고
    다 케바케죠

  • 9. 빨리
    '20.3.23 4:06 P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늙더라구요
    노화가 빨리 진행돼서 안먹는 사람보다 많이 할배 할매가 됨

  • 10. ,,,
    '20.3.23 4:06 PM (121.167.xxx.120)

    하루 야채 쥬스 먹여 보세요.
    종합 비타민 하고 미네랄 먹이고요.
    방송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 에 평생 라면만 먹는 사람 나왔어요.
    하루 6개 먹느다는데 차 트렁크에 브루스타와 냄비 싣고 다니면서
    출출하면 라면 끓여 먹는 남자 나왔어요.
    병원가서 건강검진 했는데 결과는 이상이 없고 건강하다고 나왔어요.
    의사 말이 지금(50대)은 괜찮지만 더 나이들면 건강에 안 좋다고 라면을 지금보다
    덜 먹으라고 하더군요.

  • 11. 극단적인
    '20.3.23 4:11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예 일수 있는데 친정아빠가 엄마 집밥만 드시다가 몇년간 인스턴트만 드시고서 백반증이 생겼어요. 피부 하얗게 되는거요. 담당교수가 문진할때 먹는 음식도 영향이 있다고. 그후로 식생활 다 바꾸셔고 그 뒤로 번지지 않아요.
    인스턴트가 몸에 안맞아서인지 암튼 그때 아빠가 대학병원 다니면서 자긴 다 늙어서 이런병 걸리니 크게 인생에 상관없지만 진료보는 환자들 중에 젊은 사람들. 얼굴로 온 경우는 너무 딱하다고 하셨어요. 아빠는 복부 쪽이라서 옷입으면 안보여요.

  • 12. ...
    '20.3.23 4:21 PM (220.116.xxx.156)

    워렌 버핏 식생활이라고 쳐보세요
    하루 2700 칼로리를 먹는다면 그중 25%는 코카콜라로 섭취하고요
    아침마다 맥도날드 조식메뉴를 먹는대요.
    비싼거 아니고 최고 싼 것 3가지 중에(3500원을 넘지 않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먹는대요.

    위에 어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은 타고 나는가 봅니다.
    워렌 버핏이 그 나이까지 특별한 병없이 젊은사람보다 쌩쌩하게 투자 잘하고 사는 것 보면...

    죄책감, 부담 갖지 마세요.
    워렌 버핏처럼 먹고 살아도 문제 없이 잘 사는 사람도 있잖아요

  • 13. wii
    '20.3.23 4:48 PM (175.194.xxx.206) - 삭제된댓글

    너무 세상 끝난 것 처럼 걱정하지 마세요. 매일 콜라 먹는 워렌 버핏도 있고. 몇달동안 매일 햄버거만 먹고 건강이 얼마나 나빠질지 실험했는데 체중은 물론 혈액검사까지 건강하고 멀쩡하게 나와서 황당해했던 다큐도 있었어요. 그리고 나이들면 입맛이 좀 바뀌기도 해요. 저 어릴 때 카레하는 날은 저만 맨밥에 김치 먹었는데 지금은 당연히 잘 먹어요.

  • 14. ㅠㅠ미
    '20.3.23 5:03 PM (221.147.xxx.118)

    엄마맘에걱정은 되겠지만...
    괜찮을거에요

  • 15. 동그라미
    '20.3.23 5:07 PM (211.222.xxx.242)

    아이고 댓글보니 답답합니다.
    워렌버핏이 진짜 저렇게 먹을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ㅠ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건강을 잃기 전까지는 몰라요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조카 하는말이 요즘 젏은이들이
    암환자도 많고 병걸려서 입원 많이 한다고..

    인스턴트 계속먹으면 겉으로 드러나는건 피부와 비염
    아닌가요?피도 탁해지고 몸도 산성으로 되는데..

    미국에서 소년이나 청소년들 교도소에 수감 되어 있는
    아이들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인스터트랑 연관 있었어요
    주로 패스트푸드..
    그리고 확률적으로 들어가셔야죠.
    통계치를 내서 내가 특별하지 않는 이상은 통계치를 보고
    선택해야죠.

    가령 인스턴트만 먹어서 장수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거죠.

    세계에서 장수1위하는 나라가 일본이잖아요.
    이게 바로 먹거리가 수명과 상관있는거에요.

  • 16. ㅠㅠㅠㅠ
    '20.3.23 6:26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할 수 없어요
    그냥 과일쥬스 특히 베리류는 염증수치를 낮춰주니까 딸기쥬스라도 자주 갈아주세요
    전 비타민 씨는 예뻐진다고 먹이고 피부 하얗게 된다고 먹이고
    아주 산더미같이 쌓아두세요
    먹고 먹고 또먹으라구요
    그래야 아이들이 질려서라도 안먹어요
    뭐라고 하면 할수록 더 먹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시고 먹는 것 가지고는 일체 말하지마세요
    저라면 그냥 비타민 비 씨 유산균 충분히 먹이고 생과일 많이 주고
    충분히 재우는 걸로 끝!!!!
    다 소용없더라구요
    자기가 겪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 17. ㅠㅠㅠㅠ
    '20.3.23 6:27 PM (175.209.xxx.73)

    할 수 없어요
    그냥 과일쥬스 특히 베리류는 염증수치를 낮춰주니까 딸기쥬스라도 자주 갈아주세요
    전 비타민 씨는 예뻐진다고 먹이고 피부 하얗게 된다고 먹이고
    인스턴트를 아주 산더미같이 쌓아두세요
    먹고 먹고 또먹으라구요
    그래야 아이들이 질려서라도 안먹어요
    뭐라고 하면 할수록 더 먹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시고 먹는 것 가지고는 일체 말하지마세요
    저라면 그냥 비타민 비 씨 유산균 충분히 먹이고 생과일 많이 주고
    충분히 재우는 걸로 끝!!!!
    다 소용없더라구요
    자기가 겪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 18. 1222
    '20.3.23 6:31 PM (203.145.xxx.88)

    그건 예민한거도 아니고 성질이 지랄 맞은것.
    진짜 예민한 사람은 그런 음식 못 먹어요.
    그건 지가 안하고 싶은거 싫다는 표시지 몸에 얼마나 나쁜데....
    속 타시겠어요.

  • 19. ...
    '20.3.23 6:46 PM (49.168.xxx.249)

    허지웅씨한테 미안한데...
    난 그분 인스턴트만 드시다가 아프신 것 같아서...
    후... 적당히 먹어야죠...

  • 20. 어휴
    '20.3.23 9:19 PM (219.249.xxx.146)

    저희 애랑 조금 비슷하네요
    이유식 시작할때부터 하도 안먹어서 그때 2년정도 남들보다 들자란키가 아직 작아요
    중1인데 4학년 정도로 보여요
    이유식때랑 어린이집다닐때까지..한 4살?5살?까진 너무 안먹다가 그다음부터는 지 입에 맞는것만 많이 먹어요
    치킨,떡볶이,라면,치킨마요덮밥등등
    그래서 뚱뚱해요 ㅜㅜ
    그아래 동생은 가리는거 없어서 4학년인데 둘이 키가 같아요 ㅜㅜ
    운동꾸준히 시키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매일가던 배드민턴 쉰지 한달이 넘었네요
    그래도 이제 컸다고 고기먹일때 꼭 쌈 사서 먹이고 있고
    볶음밥만들때 파라도 많이 넣으려고 하고
    샌드위치만들때 꼭 야채 넣어서 줍니다만
    눈에보이는 효과는 그닥입니다
    날씬하니 쭉쭉 큰 친구들보면 참 부러워요 ㅜㅜ
    원글님 힘내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ㅜ
    남자아이라면 게임으로 딜 해보세요
    이거 안먹으면 게임도 못하니 선택해라고 해보심이..
    저는 오늘 게임으로 딜하고 나가서 2시간 걸었어요 ㅜ

  • 21. 뭔가
    '20.3.23 9:28 PM (112.166.xxx.65)

    몰래 섞어서 먹여야하는데.
    떡볶이를 해도 야채를 넣어서 작게 잘라서 못빼게.
    오무라이스나 카레먹나요?
    전 거기에 온갖갖은 야채를 때려부어요..
    유부초밥이나 주막밥에 온갖재료를.넣어서..

    근데 이런음식안막으면 무소용 ㅜㅡ

  • 22. 으으
    '20.3.24 12:28 AM (111.171.xxx.46)

    인스턴트 안 먹어야 되는데 저의 애도 편의점 알바 하면서 폐기 받아 와서 먹어요. 눈 앞에 돈이니 말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큰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401 신라젠 65억? 산 적 없다..최경환 엠비씨 사장 고소 48 ... 2020/04/05 2,804
1059400 향수나 디퓨저 쏟았을때 어떻게해야 빨리 냄새를 빼나요? 1 ㅜㅜ 2020/04/05 9,358
1059399 낙엽 치우는 바람총으로 벚꽃 다 날렸으면 9 ..... 2020/04/05 1,628
1059398 어그로들은 주말엔 절대 안 나타남 12 합리적의심 2020/04/05 1,320
1059397 시술하시는분들...성형외과를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1 .. 2020/04/05 1,017
1059396 오더블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1 네네칫킹 2020/04/05 524
1059395 약국 공적 마스크 34 mask 2020/04/05 5,633
1059394 정의당 지지율 9 궁금 2020/04/05 1,933
1059393 108배... 9 나무 2020/04/05 2,496
1059392 부부의 세계 변호사 역 배우 누군가요? 17 .. 2020/04/05 6,047
1059391 눈두덩이 염증이 잦아요 7 ㅡㅡ 2020/04/05 2,972
1059390 회계사 만나는 김희애 옷차림 10 ㅇㅇ 2020/04/05 8,183
1059389 카페에 사람들이 항상 많네요 1 ㅇㅇ 2020/04/05 826
1059388 여러분 저 자랑해요. 전자동커피머신 샀어요 29 코카콜라 2020/04/05 4,904
1059387 별거 아닌데 웃겼던 댓글 5 ㅋㅋ 2020/04/05 2,276
1059386 인간관계에서 관계를 위해 어떤것을 양보하고 사시나요 13 ㅇㅇ 2020/04/05 3,301
1059385 전관예우 거부하고 강단에섰던 소병철 고검장, 순천에 출마하셨.. 7 ㅇㅇ 2020/04/05 1,719
1059384 방금 생활의 달인에 나온 속독영재라는 아이 6 ... 2020/04/05 3,016
1059383 김어준도 맞고 정봉주도 맞다. 36 민주당지지자.. 2020/04/05 1,925
1059382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고민완료 33 마음 정했어.. 2020/04/05 4,181
1059381 안내안전문자가 여기저기 지역에서 와요 4 ㅇㅇ 2020/04/05 816
1059380 하이에나 담주면 끝나나봐요 6 금자짱 2020/04/05 2,139
1059379 그렇게 물리치료를 다녀도 아프던 무릎이 13 결론은 2020/04/05 8,385
1059378 식빵에 마늘빵 만드려는데요 파슬리가루 없으면;; 3 00 2020/04/05 1,612
1059377 음식 조언 부탁드려요. 12 .... 2020/04/05 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