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사람 많고 인간관계 잘하시는 분?

조회수 : 5,055
작성일 : 2020-03-23 15:11:28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나요?

저는 처음 친해지는것은 쉬운데 사람을 많이 가려요

그러고 나니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어 제가 우울해 하는것 같아서

사람을 끊지 말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넘 갖지 말고 가볍게 산뜻하게 만나자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기대를 안갖다보니 그냥 너무 표면적인 관계만 되는거에요

그 사람에게 잘해줬다가 나중에 실망하게 되면 어쩌나 싶어 잘해줄수가 없고
그냥 서로 잘해주는 정은 없고 필요에 의해 만나는 느낌?


주변에 사람 많은 분들의 노하우는 어떤것인가요?

다들 진짜 속마음 까지 털어놓고 서로 선물도 하고 아끼는 마음이 드는 절친들 한두명씩 다들 계신가요?

전 없거든요
IP : 58.148.xxx.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3 3:16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궁금합니다 저도그중간을못하겠어요 진심이아니고 맘에안들면 얼굴에 확 표나는 단순한사람이라서요..
    포커페이스에 능해야할까요? 글케 겉다르고속다른사람 너무싫은데..그렇게해야만할까요

  • 2.
    '20.3.23 3:17 PM (223.33.xxx.208)

    아닌데요
    주변보니 잘 챙기더라고요
    잘 챙긴다의 의미는 말로던 물질로던
    연락자주하고 자주 모이고 반찬이라도 챙겨주고
    철벽치는 스타일과는 마니 다르죠

  • 3. ㅇㅇ
    '20.3.23 3:21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주위에 사람 많으면 이상한 사람도 꼬이고 상처도 받게되고 어쩔수 없어요
    속내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저사람은 항상 주위에 사람 많고 즐겁게 잘지내내 하는거죠
    모든일엔 다 장단이 있어요

  • 4. ...
    '20.3.23 3:22 PM (211.205.xxx.216)

    연락자주하고 머잘챙거주고..이것만갖곤안되는듯요.
    저도 먼저연락하는편이고 만나면 소소하게 챙겨주는스탈인데..제가 먼저연락하지않으면 저한테 먼저연락주는사람들이없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제가먼저연락안하고 기다리니..아무도연락이없어요ㅜ 그래서 그냥 저도연락안하고 말아버리니 이젠만날사람이없네요
    만날땐 진심으로대했고 이것저것 소소하게챙겨주ㄱ만날때마다 내가 커피더사주고 했는데..
    그래도내가먼저연락안하니 나한테 먼저연락주는사람은 없더군요. 잘못살았나봐요

  • 5. oo
    '20.3.23 3:22 PM (1.215.xxx.173)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보면 한 분 계신데
    일단 계산하는 마음 안 보이고
    잘 베풀어요
    그리고 카탈스럽지 않아서 같이 있으면 편해요
    이 언니 술이 광장히 센데
    술 못마시는 사람하고는 하루종일 커피 마시고 수다 떨더라구요
    한 마디로 상대에 잘 맞춰주는 느낌

  • 6. 모든일엔
    '20.3.23 3:22 PM (61.253.xxx.31) - 삭제된댓글

    항상 대가를 치뤄야죠. 좋기만 한게 세상에 어딨나요? 좋은 점 있겠지만 주변에 사람많은거 부럽지는 않아요.

  • 7. ...
    '20.3.23 3:32 PM (121.130.xxx.111)

    베푸는 성향에 사람이 모여요. 물론 물질 시간 따지면 손해예요.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어울리는 즐거움이 크니까 손익 안따지게 되는거죠.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노력해볼래도 자꾸 사람을 거르게 되죠. 거르고 거르다보면 안남는게 인간관계인거같아요

  • 8. 호구잡히면
    '20.3.23 3:33 PM (110.12.xxx.4)

    되요
    하나도 안부러워요.

  • 9. 일단
    '20.3.23 3:37 PM (125.178.xxx.135)

    본인 스스로 성격이 느긋하고 편안해야 해요.
    타고난 거죠.

  • 10. ...
    '20.3.23 3:40 PM (1.233.xxx.68)

    제 주변을 보니
    먼저 연락하는 것이 좋음.
    자주 만나고 조금 챙김.

  • 11. ㅇㅇㅇ
    '20.3.23 3:41 PM (211.36.xxx.149)

    제주변에 그런분이 3분이나.
    공통점이. 옷차림이 깨꿋 하고
    통통.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퉁뚱하지는 않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서 밥사주기를 찰하거나 집으로 초대를 잘하고
    가족끼리 화목.
    양가부모한테 잘하고양가도 서로친함
    특히 부부사이가 좋음..

  • 12. 조금
    '20.3.23 3:44 PM (221.147.xxx.118)

    조금 손해보며 살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보다 큰 가치를 둡니다
    사람이 저절로 모여요

  • 13. 말 한마디라도
    '20.3.23 3:56 PM (36.38.xxx.24)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특별히 더 잘해 줄 필요는 없지만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도와주면 됩니다.

    해처럼 따뜻하게....달처럼 은은하게...자기만의 방식으로 빛을 발하면

    사람들은 가까이 가고 싶어 하게 되어 있어요.

  • 14. 저는아니고
    '20.3.23 4:18 PM (1.225.xxx.117)

    주변에 사람이 많은 사람을보면
    많이 베풀고 챙겨요
    근데 반대로 도움도 잘받고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는것같아요
    전체적으로보면 마이너스고
    옆에서보면 좀피곤하다싶은데 본인은 그게 즐겁다니
    천성이 사람을 좋아하고 크게 스트레스받지않아야 되는것같아요

  • 15. ,,
    '20.3.23 4:30 PM (121.167.xxx.120)

    타고난 성격 같아요.
    친정 엄마가 그러신데 우선 사람을 안 가려요.
    다 받아줘요.
    그 사람 단점 알아도 다 이해해 주고요.
    인정 많고 다정하고 자상하고요.
    부지런하고 에너지 넘쳐요.
    전 기빨려서 그렇게 못해요.
    사람들이 항상 옆에 있고 떠나가는 사람도 있고 새로 오는 사람도 있고요.
    사람들에 대해 측은지심이 있는것 같아요.
    그 사람이 그렇게 살아야 하고 그런 성격이 형성된것도 나쁘게 안보고
    불쌍하게 봐요. 그런 사람 끊으라고 옆에서 단점 얘기해 주면
    놔두라고 장점도 많다고 하더군요.

  • 16. 솔직히
    '20.3.23 4:33 PM (58.234.xxx.100)

    이런것들 다 의미없게 느껴져요.나이드니.
    맘에안드는사람 꼬이고
    마음을 바뀐뒤로는..다부질없고
    가족외에는 인간관계 큰의미두질않게되드라구요.

  • 17. ㆍㆍㆍ
    '20.3.23 4:33 PM (210.178.xxx.192)

    그건 어느정도 타고나야해요. 노력으로 되는게 아님

  • 18. 호구
    '20.3.23 4:47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인기인은 개인주의자 눈에 호구처럼 보여요.
    더 베푸는 건 돈에 쪼들리는 게 아니면 오히려 쉬워요.
    그보다 백치미가 더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얍삽한 얌체짓을 눈 앞에서 해도 눈치채지 못하거나 혹 알더라도 밉지 않아야 되고,
    조금만 친해지면 선을 넘는 인간들에게도 관대해야 되고,
    하루 온종일 치근대면서 의미없는 수다를 토해내도 맞장구칠 수 있어야 돼요.
    전 누구하고든 한 시간만 연속으로 수다를 떨면 두통이 생겨서 도저히 인간관리를 할 수 없어요.
    선 넘는 인간에게는 분노보다 살의가 생기고ㅎㅎ
    진짜 인기있고 주변에 사람 많은 건 성격적으로도 타고나야 합니다.

  • 19. 아리쏭
    '20.3.23 5:07 PM (39.112.xxx.167) - 삭제된댓글

    싸구려부페가서
    이것저것 다챙겨먹는거랑
    고급식당가서 정갈하게 한두가지먹는거
    둘중 선택한다면 후자가내게더맞는거같아요
    이사람저사람 오만사람 다 받아주고 섞이는데
    좀피곤하고 안맞았어요
    어느게 더좋은지는 모르겠어요
    내취향이 그러할뿐

  • 20.
    '20.3.23 5:19 PM (218.236.xxx.21)

    나무 키우듯이 하고 적금 들듯이 하면 됩니다.
    일단 시간과 정성이 필요해요.
    군대 입대하듯이 한번에 사귈 수 없어요.
    정성보다 더 중요한 건 시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의 모습들이 여러가지 드러나니까요.
    한 6,7년 잘 지내다가 갑자기 별 것 아닌 일에 틀어지기도 해요.
    그때 떨어져 나가는 관계는 결국 키우다가 시드는 나무지요.
    그 위기를 넘기고 또 잘 이어져서 10년도 더 넘으면
    뿌리가 단단히 박혀서 웬만한 일엔 쓰러지지 않는 관계가 형성이 되겠죠.
    물론 10년 넘어서 끝나는 관계도 있긴 하지만요.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다기보다 나한테 잘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는 거겠죠.
    제가 보니까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친구 관계도 있고
    잘 맞아서 좋은 관계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저는 암 수술하고 항암할때 친구들이 간병하고 병원 따라 다니고 그랬어요.
    돌아가면서 어느 날은 누가 오고 다른 날은 또 누가 오고 그랬고요.
    병원비도 많이 보태주고 친구들 덕분에 위기를 넘겼죠.
    한 두해 사귄 친구들은 아니고 십수년을 함께 한 친구들이죠.
    자주 못 봐도 늘 친구라고 생각해요.
    어느 시간과 경험을 넘어서면 당장 보고 못 보고가 별 의미가 없는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

  • 21.
    '20.3.23 5:20 PM (218.236.xxx.21)

    일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친구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당장 친구를 사귀어야 겠다고 만들어 지는건 친구가 아니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천천히 사귀어서 10년 뒤에 진정한 친구가 되어보자
    이 마음으로 만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관계를 여러 군데 심어보세요. 그럼 10년 뒤에 여러 나무가 자라있을지도 모르죠.

  • 22. ..
    '20.3.23 7:42 PM (125.182.xxx.27)

    먼저 오픈마인드가 되야 돼요...크게 깊게 생각하지않고 그냥 즐거이...그렇게 사람 만나고 헤어지고요...
    너무 찐한관계보다 이렇게 가벼운만남이 쌓이면 정도 더 깊이 들고 조금더 그사람에 대해 알아지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428 어제 80대중반부터는 그냥 죽게하면 좋겠다는 글 13 어제 2020/03/23 3,989
1054427 백*주 연예기자도 미통당 비례 후보네요 6 .. 2020/03/23 2,346
1054426 권영진 "코로나 피해 생계자금 신천지 교인도 혜택&qu.. 14 짜증 2020/03/23 2,898
1054425 우리나라는 그래도 희망이 있지만 5 다른 나라는.. 2020/03/23 1,265
1054424 요즘은 폰 어디서 바꾸시나요? 2 .. 2020/03/23 1,269
1054423 작년말 9급 최종합격잔데 5 2020/03/23 4,130
1054422 WSJ, 한국 병상부족 해법도 주목.."환자 4개군 분.. 11 뉴스 2020/03/23 2,473
1054421 인스턴트만 먹는사람 최후는 어떨까요 19 ... 2020/03/23 5,657
1054420 깨알같은 살림팁 감사드려요. 17 ... 2020/03/23 6,456
1054419 악의 축... 히틀러 2020/03/23 540
1054418 증여,상속 그리고 양도소득세 관련 문의 드립니다. 5 골치 2020/03/23 1,667
1054417 개학이 가능할까요?ㅠ 13 pwg 2020/03/23 3,942
1054416 文대통령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18 역시 2020/03/23 2,546
1054415 키우기쉬운 꽃화분 뭐가 좋을까요? 12 상상 2020/03/23 3,102
1054414 문 대통령 'n번방' 사건에 "잔인한 행위..회원 전원.. 27 옳소 2020/03/23 3,455
1054413 중딩이가 영화관 가고 싶다고 하네요 12 외출 2020/03/23 1,421
1054412 드라이브 스루 검사 고양에서 시작한거 아닌가요? 왠 대구 23 주호영 쓰레.. 2020/03/23 2,049
1054411 롱패딩. 다 집에서 세탁? 나만 세탁소맡기는거에요? 24 ., 2020/03/23 7,992
1054410 너도나도 리더가 되라고 교육하지만 7 리더 2020/03/23 1,112
1054409 코로나로 죽느냐, 굶어 죽느냐 4 ㅇㅇ 2020/03/23 2,538
1054408 주변에 사람 많고 인간관계 잘하시는 분? 16 2020/03/23 5,055
1054407 밑에 n번 포토라인 댓글 여기 8 ... 2020/03/23 1,291
1054406 이석증---면역력이 문제인가요? 16 차니맘 2020/03/23 4,100
1054405 난임인데 시고모 전화받았다는 분? 10 뭐예요? 2020/03/23 4,071
1054404 식약처"마스크 비축분 있어,1인 3~4매 판매도 고려&.. 9 ... 2020/03/23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