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번호 전 사용자가 아직도 제 번호를 사용해요.

에구구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20-03-23 15:06:07
이사오자마자 대출관련 우편물을 받으셨는데, 알고보니 이름이 같은 전 세입자 대출이었다는 글을 보고, 
저도 적어봐요. 


얼마전에 업무용으로 휴대전화를 하나 더 개통했는데, 이게 번호가 좋은 번호라 그런지 누군가 사용하던 번호였나봐요. 

와.. 근데 그 분이... 주식과 도박을 모두 하던 분이라 ㅠㅠ
정말 하루에도 열통 넘게 대출/주식/도박 관련 스팸문자/스팸전화가 계속 옵니다. 온갖 카톡방에도 계속 초대 되구요. 
(대출이랑 보험관련 스팸은 받아봤어도, 진짜 가끔이고... 주식이랑 도박관련 스팸은 처음 받아봅니다 ㅠㅠ)

중간중간 스팸등록 안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 번호라서 받아보면, 온갖 은행 대출담당자들입니다(연체관련인가봅니다). 
계좌 압류되었다는 연락도 오고, 

참... 이 분은 대체 인생을 어찌 산건가 싶습니다(대출은 할 수도 있죠. 저도 어려워봐서 알아요. 근데 주식과 도박이라니... 하아... 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 짜증나는건.. 
이 사람이 자기 자동차에 올려놓는 전화번호도 안바꿔서, 시도때도 없이 차빼달라고 연락오고 ㅠㅠ
배달대행이나 모텔 이용하면서도 계속 이 전화번호를 사용해서, 제게 확인전화가 와요 ㅠㅠ
그 분 가족이랑 친구분 연락도 받아봐서, 하소연도 해봤어요. 제발 전화번호 더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ㅠㅠ
근데 소용이 없네요. 


이미 이 번호로 명함도 찍고 이곳저곳 등록도 다 한 상태라 또 바꿀 수도 없는데 ㅠㅠ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더 늦기 전에 그냥 전화번호를 바꿔야하려나요. 근데 바꾼 번호도 또 그러면 어쩌나 겁나네요. 
IP : 61.7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23 3:1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미치겠어요..... 이분은 무슨 식당인지 장사하는 분인거같은데
    무슨 바위집 사모님 아입니까~~~ .....
    심지어 왠 할머니가 전화하셔서 누구시냐니까 저러더 누구냬요.. 우리 며느리 번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어...... 아까도 전화 잘못와서
    죄송한데 지금 전화번호 주인이랑 친분있으신거면 이분께 전화가 너무 잘못와서 너무 힘들다고
    좀 전해주실수 있겠냐고 번거로우시겠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부탁 좀 드리겠다고했더니
    아이고~ 장삿집 사장이라 이게 계속 잘못올낀데~ 하더라고요....????????왓?????????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심지어 정치인 사무소 단체문자는 양 당에서 다오네요 이건 뭐죠~????ㅋㅋㅋㅋㅋㅋ
    돌아불겠으요....

  • 2. ...
    '20.3.23 3:24 PM (122.38.xxx.110)

    통신사에 얘기하면 해지된지 오래된 번호줘요.

  • 3. ..
    '20.3.23 3:33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

    와.... 그번호로는 도저히 못쓰겠는데요ㅠ

  • 4. ..
    '20.3.23 3:35 PM (27.35.xxx.133)

    전주인이 그 좋은 번호를 포기할 정도면
    어지간히 신변이 엉망진창이었나봐요
    어휴 왠날벼락인지ㅠ

  • 5. 에구구
    '20.3.23 3:36 PM (61.74.xxx.129)

    어이쿠야.. 장사하는 분이었으면 ㅠㅠ
    첫댓글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통신사에 얘기해서 해지한지 오래된 번호를 받아봐야 하려나요.
    아오.. 근데 그러려면 명함이랑 다 다시 찍고, 홈페이지 등등 다 바꿔야하는거라 ㅠㅠ
    골아프네요 ㅠㅠ

  • 6. 저도
    '20.3.23 4:07 PM (211.250.xxx.29)

    번호 바꾼지 6년됐는데 아직도 전 사용자한테 보내는 문자를 제가 받고 있어요.
    저기 아래 지방에 사는 여성분이던데 쇼핑을 어마어마하게 하는지 변경 초기에는 택배 기사님들 전화가 하루에도 몇 통씩.
    오죽하면 기사님들께 혹시라도 물건 전하면서 대면하게 되면 제발 개인 정보란의 번호를 변경하라는 말 좀 전해달라는 요청을 드렸었네요.
    최근에는 신용등급과 관련해 계속 문자 오길래 전화 해 당사자 아니라 했더니 그 문자는 이제 안 오고요..
    뭐 하는 사람인지...

  • 7. ,,,
    '20.3.23 4:39 PM (121.167.xxx.120)

    10년 됐는데도 예전 주인과 관련된 문자 번호 와요.
    저는 지금 60대인데 먼저 주인은 20대 여자 같아요.
    밤 12시에 술취한 젊은 남자에게도 전화 오고
    거제로 여행 갔을때 택배 아저씨에게도 어디 게시냐고 전화오고
    대출회사 전화등 여러군데서 와요.
    얼굴도 본적이 없는데 대충 그여자의 사생활을 알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005 삼성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3 .. 2020/03/24 1,306
1055004 인생이 계속 꼬이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 18 2020/03/24 15,775
1055003 새 총각김치에 한 입 베어 먹은 무가 왔어요. 17 총각김치가... 2020/03/24 5,028
1055002 부여에 예배 강행 교회 중 확진자 또 나왔다네요 2 ㅇㅇ 2020/03/24 1,566
1055001 코스트코 커피 추천 부탁해요~ 15 커피 2020/03/24 2,688
1055000 주식 바닥 찍고 무릎이란 소리들이 나오는데요. 23 .... 2020/03/24 6,465
1054999 기력없는 70대엄마 의심되는 질환있을까요? 12 july 2020/03/24 3,670
1054998 부산 집단감염 발생지 '온천교회'.."신천지 관련성 공.. 5 뉴스 2020/03/24 1,900
1054997 퇴근하면 다 잊고싶은데... 2 ... 2020/03/24 1,224
1054996 엠빙신-이재명 16 ^^ 2020/03/24 1,931
1054995 불황과 코로나.. 이제부터 시작일까요 아님 .... 5 불황과 코로.. 2020/03/24 2,191
1054994 대학 안간 아이는 뭐하고 사나요? 4 ㅇㅇ 2020/03/24 3,452
1054993 우리나라 시스템 진짜~~잘되어 있네요.(feat 마스크) 8 음.. 2020/03/24 3,893
1054992 정은경 본부장이 밝히는 개학을 2주 더 연기할 수 밖에 없었던 .. 2 ㅇㅇ 2020/03/24 7,943
1054991 저희 집안에서 다른 집의 음식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2 우울 2020/03/24 2,927
1054990 미세먼지..겁나네요 8 어우 2020/03/24 3,124
1054989 사람들이 싫어요 4 oo 2020/03/24 2,243
1054988 자가격리 어기면 구상권 청구해야 합니다. 1 ... 2020/03/24 691
1054987 도쿄지사 "도시봉쇄 필요할수도; 5 미네르바 2020/03/24 1,426
1054986 정부 "유럽발 입국자 자가격리 때 생활비는 지원 안 해.. 10 맞네 2020/03/24 3,295
1054985 vbc까사 그릇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2 플랫화이트 2020/03/24 1,362
1054984 부여에서 4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주말에 190명과 교회 .. 11 징그럽다 2020/03/24 4,503
1054983 정말 미국은 심각한거같아요. 18 감사 2020/03/24 8,002
1054982 통신사들 5g 비싼 요금제 쓰게 하는거 못되쳐먹지 않았나요?? 13 ,, 2020/03/24 2,692
1054981 82에 베충이 있어요. 15 베충박멸 2020/03/2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