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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통틀어 잘사는분들의 처신

양가 조회수 : 4,412
작성일 : 2020-03-23 14:54:32
양가에서 잘풀려서 살게된 부부예요.
갈수록 의식주가 차이가 나니 모일때마다 형제들에게 가시같은 말을 듣게되요.특히 애들 한창 자랄때라 저희가족만 모이면 따돌린다던가
우리애들에게 까지 침범하는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저희가 확 잘살아서 캐쉬 뿌리는 수준도 아니고요
그저 중산층정도 라서요.
부부둘이 돈벌어서 뭐 얼마나 떼부자가 되겠어요.
사업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고요

암튼
저희같은 부부들은 양가에 어떻게 처신하시고 지내시나요?
아예 안보는건 애들 교육상 안좋을것 같고요.
어떻게 처신들 하시나요?
IP : 223.62.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3 2:57 PM (70.106.xxx.240)

    당연히 멀리하죠
    님 아이들한테도 좋은영향 안가요 애들도 한두마디 안듣겠어요?
    님 부부한테 가시돋힌 말 하는거 애들도 느껴요
    나중에 애들 경조사땜에 굳이 만나시는거 아니면
    명절엔 그냥 여행가고 따로 사세요

  • 2. 양가에
    '20.3.23 2:59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양가에 가서 돈 잘써줍니다
    양가 형제들이 다 못사는건 아니구요
    다들 살만큼은 사는데
    저희가 돈보다도 사회적인 지위가 좀 있어요
    처음엔 그렇다 해도 돈은 많지 않아요
    이런 설명하고 했었는데
    다 부질없는 일이고
    가난해질 만큼 큰돈 쏟아 부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양가 부모님 행사때 큰돈 쓰고
    형제들 모일때 외식비 다내고 이정도 선입니다
    어느날부터
    그냥 돈쓰고 편하게 살자 이런 맘이 들더라구요

  • 3. 돈쓰면
    '20.3.23 3:01 PM (223.62.xxx.173)

    인정해주나요?
    특히 애들 사교육 받는것 차이나니 더 물어 뜯던데요?
    그렇다고 저희가 월등하게 잘사는것도 아니고요

  • 4. ㅡㅡㅡ
    '20.3.23 3:03 PM (70.106.xxx.240)

    애들 사교육도 질투하는데
    님 애들 가면 곱게 봐줄까요?
    애들도 다알아요 . 네이트판이나 어린친구들 자주가는 커뮤니티 가보세요
    명절이후나 친척간의 갈등 다 알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어린애들 천지에요
    그냥 멀리하다가 경조사때 돈이나 크게 부치고 만나지마세요
    큰 경조사때나 잠깐 얼굴비추고

  • 5. ..
    '20.3.23 3:05 PM (220.118.xxx.5) - 삭제된댓글

    무조건 말 아끼고 짧게 만나고 오시는건 안되나요?

  • 6. ㅇㅇ
    '20.3.23 3:09 PM (117.111.xxx.104)

    잘사는형제 못사는 형제 있는데
    만나면 서로 덕담하고 겉도는 대화만해요.
    그리 뾰족하면 덜 만나는 수밖에없어요.
    자주 만나는게 애들교육에 좋은건 반듯한 친척일때에 한해서죠.

  • 7. 그리고
    '20.3.23 3:11 PM (117.111.xxx.104)

    사교육 등 민감한 화제 물으면 대답을 미주알고주말
    하지마세요.
    저흰 대학 진학 얘기 등 민감한 문제 나오면
    여기서 고민해도 결론 안 난다고, 제가 나서서 화제 돌려요.

  • 8. ㅇㅇ
    '20.3.23 3:13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가족 분위기 따라 다르지않을까요. 가족모임에 맛있는 음식 한번씩 쏘면 고마워하는 가족도 있고, 현금 지원까지 바라는 집도 있고. 전자인데 안베풀면 잘사는 형제가 좀 인색한거지만 후자라면 뭐 할수없는거죠. 시샘은 어쩔수없고요.

  • 9. 비슷한 수준인줄
    '20.3.23 3:15 PM (119.149.xxx.234)

    알았는데 신분 다르고 잘 살면 시기질투 겁나 합니다 요새 친척 자주 볼일 있나요 행사때나 보고 부모님 챙기면 되는 거죠

  • 10. ...
    '20.3.23 3:17 PM (220.75.xxx.108)

    돈 더 쓰고 그런 거 없어요.
    막말로 안 보고 살면 우리가 좋지 지들이 좋을 일은 없으니까 그냥 같이 기분 상하는 일 없이 조심하는거죠.

  • 11.
    '20.3.23 3:1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희는 손윗 시누이가 큰누나 인데 잘살아요
    동생셋은 맞벌이로 지방사는데 적당히 애들교육시키고 살구요
    우린 시누이가 동생들을 부끄러워해서 멀리해요
    어울리는 부류가 다르잖아요
    애들다 유학시키고 해도 공부는 못하더라구요
    부모님 생신에만 오는데 날좋은계절인 어머님생신에
    동생들 필드한번 데려가고
    가족들 밥값 내시고 조카들 오만원씩 주고 가시는데 멋있어요
    부모님 용돈도 드렸겠지요
    만날일이 없으니 서로 욕할것도 없고요

  • 12. ...
    '20.3.23 4:07 P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

    가끔 외식비라도 쓰면 좀 나아져요
    속이야기 깊은대화는 급물이구요
    쓰는데도 왕왕거리면 최대한 안만나면 되구요

  • 13. ....
    '20.3.23 4:14 PM (123.203.xxx.29)

    받는건 거의 마음을 받고 저희는 돈을 써요.
    양가에서 저희가 경제력이 제일 좋아서요.
    1년에 3,4번 정도 만나고 걍 하하호호 같이 웃다가 저희가 밥 한끼 거하게 내고 양가 부모님께 용돈 두둑히 드리고 조카들에게도 용돈 줘요. 다른 형제들도 우리 애들한테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 챙겨주고요... 걍 너무 친하지도 너무 안친하지도 않게
    만나면 기분좋게 며칠 있다가 헤어져요.
    각자의 영역 침범하지 않는거죠.

  • 14. ,,,
    '20.3.23 4:53 PM (121.167.xxx.120)

    원글님댁 소비 생활을 디테일 하게 얘기 하지 마세요.
    사교육비 얼마 쓰는지 형제들이 어떻게 알아요.
    원글님댁에서 얘기 했으니 아는거지요.
    그냥 모이면 웃고 대충 대화 하다가 혜어져요.
    우리집 부자 형제들은 1/n 좋아해서 나누어서 내요.
    못 사는 형편에서는 얻어 먹는것보다는 힘들어도 나누어 내는게 떳떳해요.

  • 15. ...
    '20.3.23 5:01 PM (210.148.xxx.53)

    명절때만 보세요. 애들은 좀 크면 데려가지 마세요.
    크면 친척집 안가는 애들도 많아요.

    원글님도 질문 받으면 모른다고 하거나 거짓말 섞어서 대답하세요.
    사회적으로 해끼치는 범죄가 아니니까 그런 거짓말 나중에 들통나도 괜찮아요.
    그리고 전부 다 세세하게 오픈하지 마세요.

    돈을 쓰면 그 혜택이라도 보려고 아부하는 사람들이랑
    돈써도 앞뒤에서 욕하고 헐뜯는 사람들이 있어요.
    돈써도 욕먹을것 같으면 그냥 돈 쓰지 마세요.

    사교육 뭐 시켰다 하면 원글님은 그냥 팩트만 말한건데
    꼬인 사람들은 자랑으로 생각할수도 있어요.
    돈 많다고 자랑만하고 자기들한테 안 베푼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원글님은 억울하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심보에 따라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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