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한 번도 살 생각 안 했습니다.
기존 황사미세먼지용 KF94랑 N95 마스크 집에 있던 걸로 돌려쓰며 버텼는데,
그러느니 면마스크 잘 세탁해서 쓰는 게 낫겠다 싶어 어제 약국에서 샀어요.
목화솜 100%라 보드랍고 좋네요.
소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고 약사분께 여쭈니,
그냥 빨아서 잘 말리면 충분합니다.
하시더라구요.
일회용 마스크가 이제 더이상 일회만 쓰고 버릴 상황이 아니라,
돌려쓰며 일광소독하는 것보다,
면마스크로 잘 빨아서 뽀송하게 쓰기만 하면 될 것 같아서요.
출퇴근하는 사람이 둘이라 7장 샀는데,
이것도 조금만 사야 하는데 너무 많이 사나 죄책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빨리 이 사태가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