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르켈 총리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연방정부와 16개 연방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에 대해 여러 논의 끝에 큰 합의에 이르렀고, 이 결과를 마침내 발표하는 긴장감 넘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메르켈 총리가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마치 안전핀을 뽑았는데도 터지지 않은 수류탄처럼 코로나 추가조치 발표가 갖는 폭발력이 순식간에 무색해질 만한 뉴스가 터졌습니다.
메르켈 총리 – “원칙에 따라 2주 간 자가격리 들어가겠다.”
한 나라의 수장이, 그것도 하필 이 어려운 코로나 위기상황에, 2주 동안이나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다니, 독일로서는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메르켈 총리가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는데, 그 의사가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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