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에는 거리가 유령도시처럼 썰렁해서 위기감도 느껴졌는데
지금은 애들 학원도 개원해서 거의 다 나온다고 하고
지금 집앞 놀이터는 애들 소리로 시끌벅적하구요,
잠깐 마스크 쓰고 왔다갔다하다보면 동네 엄마들 마스크 썼다는 점만 그 전과 다르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수다 삼매경,
카페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마트도 이젠 예전처럼 사람들 많구요,
외식하러 다니는 가족들도 눈에 많이 띄구요,
그냥 학교만 휴교했지
달라진 게 거의 없는 일상 모습을 보면서
저 혼자만 사회적 거리두기 유난인 것 같구요.
뉴스나 인터넷에 눈뜨면 증가한 확진자 사망자 수도 현실감 없게 느껴집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인건가요?
아님 사람들의 경각심이 무너진건가요?
요며칠 바깥 풍경은 정말 휴교 이외에는 예전 생활과 전혀 다르게 느껴지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