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고 못하는 중1아들

두통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20-03-22 16:15:47
이번에 중1 되었는데
초등내내 자유로운 영혼으로 놀았어요.
노는거 좋아해서 맘껏 놀렸는데
6학년 후반부터 수학 영어 하려니
기초나 기본이 안되어있고ㅠ
무엇보다 하려는 생각이 없고ㅠ
수학학원 6개월 다니며 1-1개념유형이랑 알피엠 겨우 풀었는데
쌤이 복습한다고 쉬운 문제 프린트해서 줬는데
그것도 못하고
한장 푸는데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그리고 그 한장 오답 고치는데 한시간ㅠㅠ
저도 너무 힘들어서 대판 싸우고 몸싸움하고
각자의 방에 들어가 문잠그고 있어요ㅠ
아들 생각하면
잠이 안와요.
나중에 정신차린다해도
지금 이렇게 까지 기초도 없고
무엇보다ㅠ
공부 이렇게까지 못하는 아들 힘들어요ㅠㅠ
IP : 122.34.xxx.1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2 4:17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

    6년내내 놀던 친구를 갑자기 중등1-1 시키면 당연히 잘못해요...

  • 2. ...
    '20.3.22 4:17 PM (14.50.xxx.31)

    아니. 노는 거 좋아해서 맘껏 놀렸는데
    기초기본 안되고.
    하려는 맘 없는 건 당연하죠.
    엄마가 그래라고 한 거잖아요.
    그러면서 못한다고 싸우고 화내면 어떻해요?

  • 3. 기초부터
    '20.3.22 4:17 PM (39.7.xxx.75)

    초등5학년 심화 잘하는지 한번 시켜보세요.

  • 4. ...
    '20.3.22 4:1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머리 성격 다 타고 납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 5. ㅠㅠ
    '20.3.22 4:19 PM (122.34.xxx.117)

    그런가요. 5학년 중반부터는 수학학원도 다녔어요.
    꾸준히 연산연습도 학원에서 했지만
    그게 끝이었어요. 숙제는 거의 찍어서 갔으니 실력이 늘은게 없었던거 같아요ㅠ

  • 6. ......
    '20.3.22 4:21 PM (110.70.xxx.166) - 삭제된댓글

    제 고딩아들은 수학 잘하고 좋아해요
    근데 중1과정이 제일 힘들었대요
    초등과는 다른 개념이거든요
    예를들어 음수같은건 이해하기가 어려웠대요
    오히려 고등 이과수학이 더 수월하다네요
    초등 수학이 완벽하지 않으면
    당연히 중학수학이 힘들지요
    제 아들은 초등수학은 항상 만점이였는데도
    중1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 7. 꼬마버스타요
    '20.3.22 4:21 PM (180.70.xxx.188)

    아이가 천재성이 보였나요?
    왜 가끔씩 나오는 고등때 게임 폐인이었는데 서울대 갔다 뭐 그런 기대를 하셨는지...
    아니면 팡팡 놀아도 책 읽는 수준은 고등 수준이거나 추론력이 뛰어났거나, 담임이 머리가 비상하다 등..인정할만한 거요.
    그렇지 않으면 6년을 놀았는데 공부 습관이 어딨으며 당연히 하기 싫죠. 엄마가 진짜 이상하네요....

  • 8. 여태껏
    '20.3.22 4:22 PM (117.111.xxx.177)

    맘껏 놀렸다면서
    하루아침에 뭘 기대하세요?
    못하는게 당연한거지.

  • 9. ...
    '20.3.22 4:2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랑 몸싸움이요????

  • 10. ..
    '20.3.22 4:25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

    울지말고 화내지말고
    천천히 초3학년꺼부터라도 교과서 개념문제 부분만
    다시 한번 쭉 훑게하시고
    그담 중1 쌩기초 들어가세요
    문과머리면 첨에는 무조건 쉬운책으로 고고~

  • 11.
    '20.3.22 4:45 PM (175.211.xxx.149)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 없어요.
    놀았으니 당연한 결과죠.

  • 12. 여보세요
    '20.3.22 4:49 PM (211.244.xxx.144)

    다른애들은 할 짓이 없고 시간이 쳐 남아돌아서 초저학년부터 빡세게 공부하는게 아니랍니다.
    이때까지 실컷 놀아놓고 정신차리면 잘할줄 알았다구요???
    욕심도 과해라~~~~~ㅎ

  • 13. ㅠㅜ
    '20.3.22 4:52 PM (1.237.xxx.19)

    아이가 가장 힘들거에요
    격려해주시면서 차근차근해야지 어쩌겠어요.
    학원보다는 꼼꼼한 과외샘도 괜찮을듯요.
    타고난 공부머리도 있으니 넘 몰아세우지 마세요

  • 14. ㆍㆍㆍ
    '20.3.22 5:03 PM (210.178.xxx.192)

    여지껏 놀아놓고 이제 와서 중1꺼 바로 하려니 잘 안되지요. 중1수학 어렵습니다. 음수 양수 개념에 방정식의 활용부분이 그 정점을 이루지요. 참 함수도 있군요. 오히려 2학기의 도형파트가 인간적으로 느껴져요. 중1수학은 초5 초6학년의 심화버전이고 초등때 놀았다면 그 학년 수학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잘 안풀릴거에요. 지금부터라도 초등고학년 정리해주시고 중1자유학년 때 미칠듯이 다져놓으시면 돨듯해요. 개인적으로 중고등 수학은 자유학년제인 중1이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해요. 중2 올라가면 수학이 더더더 어려워집니다. 중2 1학기 수학은 중1수학이 탄탄하게 받쳐줘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고 중2 2학기 도형은 중학교 전학년 파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1때 놓쳐버리면 그냥 수포자 되는거지요. 올해 잘 다져서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15. ..
    '20.3.22 5:04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

    조롱하는 댓글들은 좀.......

  • 16. ...
    '20.3.22 5:10 PM (110.70.xxx.41)

    저희애도 중1을 제일 어려워했어요. 실수 대박많이 나오고요.

  • 17. ..
    '20.3.22 5:59 PM (114.203.xxx.163)

    초5부터 다녔더라도 복습이나 틀린 문제 복기하는게 연습이 안되어 있으면 그래요.

    초3까지는 오바고 문제집 5학년것부터 사서
    풀어보고 채점음 엄마가 하고 틀린 문제 다시 풀고
    다시 채점하고
    못푸는 문제는 비슷하게 숫자만 바꿔서 여러번 풀게 하세요.

    그렇게 한권씩만 완벽하게 풀어도 아이 실력이 좋아집니다.

    같은 문제집 10번도 푼다 생각하고 해야해요.

    학원에 맡기면 가방만 들고 다니는 애들 많아요.

  • 18. 아들
    '20.3.22 6:21 PM (182.215.xxx.171)

    저희 아들도 초등학교 내 많이 놀았어요
    중1 수학 엄청 헤매다가 저랑 사이도 안 좋았어요
    이후 학원보내면서 저랑 수업 확인 복습했어요
    역시나 잘 못 풀었는데
    중2 올라가는 올 해 정신 차렸어요
    선생님의 도움도 필요해요
    엄마랑 사이가 안 좋으면 수학 가르치기 힘들어요
    꼼꼼한 여자 수학 과외샘을 찾아서
    개념유형같은 기초책부터 3번 이상 풀어야 감이 생깁니다

  • 19. wisdomgirl
    '20.3.22 6:27 PM (180.224.xxx.19)

    특수기술 배워서 취업할수 있도록 하는게 어때요

  • 20. 공부도습관
    '20.3.22 7:22 PM (122.40.xxx.84)

    엄마가 공부를 못했거나 초등교육을 무시했거나
    수학 영어는 기초가 있어야하고 초등 6년을 꼼꼼히 봐주지 않았다면 수포자나 다름없어요. 학교에서 기본원리 설명해주고 간단한 문제 다뤄주면 집에서 복습하고 연습하고 삼화하고 했었어야죠.
    6년간 열심히 다진 친구들과 당연히 차이나지요.

  • 21. ....
    '20.3.22 7:34 PM (61.255.xxx.223)

    윽박지르고 싸우고 혼낸다고
    못하던 걸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여태 놀았으면 차근 차근 시작하는거죠
    지금 이건 엄마 맘이 조급하고 불안하니
    애한테 화풀이하고 성질내는 것 밖에
    안되는 거예요

  • 22. 우리 토닥토닥해요
    '20.3.22 8:29 PM (175.116.xxx.211)

    저도 고1아들이랑 며칠전 학습하는태도로 잔소리했다가 막말하고 몸싸움 하고 각자방에 문닫고 냉전중이다가 서로 화해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화내고 잔소리한다고 아들들 달라지지않는데 저도 보다보다 폭발했지요 ㅠㅠ 우리 아들에게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 용기 복돋우며 으싸으쌰 끌어주고 밀어주자구요 어여 풀고 사랑한다 해주세요. 남자들 뒤끝없어 바로 하하 웃어줘요 그럼 앞으로 굳럭♡

  • 23. 워워
    '20.3.22 9:12 PM (124.5.xxx.61)

    애도 엄마도 갑자기 따라가려니까 힘든거에요. 것도 적응되고 정답률 속도 좋아지니까 조금 더 버텨보세요. 아이도 자존심 상해서 저러지만 속도 많이 상하고 답답할거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026 남은 백김치는 어떻게? 7 생강나무 2020/03/22 1,251
1054025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잉글리시 게임] 3 .. 2020/03/22 2,138
1054024 국산차 타시나요? 외제차 타시나요? 24 .. 2020/03/22 5,678
1054023 좀전 kbs뉴스 보는데 왜 질본이 아닌 대구시장 브리핑울 계속 .. 11 ... 2020/03/22 3,218
1054022 밑에 남편은 죽어갑니다 청원글, 타카페에서 팩폭. 14 ss 2020/03/22 5,310
1054021 타사이트보니 공무원인데 n번방유료회원이었대요 29 궁금하다 2020/03/22 6,681
1054020 태극기 집회 요즘도 하나요? 5 태극기집회 2020/03/22 1,067
1054019 권은희를 또 봐야되요? 19 ... 2020/03/22 2,633
1054018 여기 민주당 알바들 많은게 42 ... 2020/03/22 1,680
1054017 나라법 안지키는 교회는 법으로 조져놔야죠 3 엄..음 2020/03/22 545
1054016 이 시국에 해외난민 인권까지 챙겨야하는가요 3 해외여행병 2020/03/22 961
1054015 백신개발에 별관심 없는 정부 33 잘한다 2020/03/22 4,320
1054014 개표 참관인 신청하세요 4 4.15 총.. 2020/03/22 1,294
1054013 유사 n번방 이용자들 뜬금포 ‘문재인탓’...? 17 ..... 2020/03/22 2,368
1054012 김냉없이 보관법 보냉가방알려주신분 감사. 4 ........ 2020/03/22 2,078
1054011 감기가 오려고 할 때 9 제빔 2020/03/22 2,780
1054010 코로나가 허상처럼 느껴져요 16 어리둥절 2020/03/22 4,723
1054009 12월생으로 6살인데요..늦어서 걱정이에요 16 우리애요 2020/03/22 2,944
1054008 행정고시 준비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4 ㅇㅇ 2020/03/22 1,754
1054007 냉장고에 먹을게 어떤게 있나요? 10 다둥이맘 2020/03/22 1,668
1054006 로이터 - 긴박했던 한국 정부의 코로나 테스트킷 준비과정 1 .... 2020/03/22 2,345
1054005 집에 맛없는 키위가 잇는데요 6 ㅇㅇ 2020/03/22 1,410
1054004 하이에나 키스신 촬영장 비하인드 24 정금자짱 2020/03/22 6,812
1054003 대출 갈아타고 싶은데 중도상환수수료 문의 1 궁금이 2020/03/22 980
1054002 타일 vs 도배... 어떤게 좀 더 전망이 좋을까요..? 7 타일과 도배.. 2020/03/22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