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이 봄이 아깝고 답답하네요
빼앗긴 들판에도 봄은 오는가...
그러게요 봄은 오네요
일제가 한반도를 악랄하게 수탈하던 몇십년 동안도
6.25 난리통에도
코로나로 전세계가 대환란 상태인데도
봄은 오네요
꽃구경도 가고 싶고 애들 데리고 좀 멀리 나가서 바람도 쐬고 싶고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싶고 영화관도 가고 싶고
그러게요 너무 답답하시죠?
게다가 신천지가 마구 퍼뜨려서 확진자 폭증시킨거 겨우 잡힌다 싶으니
외국서 감염되어 오는 사람들은 어쩔건지 걱정도 되시구요
게다가 돈 까지 준다니 뭔가 억울한 마음도 드시는거 이해되요
그러게요
답답한 것도 이해되고
걱정되는 마음도 이해되고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도 다 이해되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렇지만 부탁드려요
정부 지시에 따르냐 마냐를 떠나서
내 가족이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감염될지 모르는 거니까 외출자제합시다
정치관의 문제도 아니고 자존심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 가족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요
몇년 전에 제가 무슨 독감 걸린 적이 있었는데 진짜 누가 절 몽둥이로 패고 있는 것 처럼 아팠거든요
코로나19가 독감은 비교불가 상상초월 엄청 아프데요
확진되면 정부에서 치료는 해주는데 내 몸이 내 생각과 달리 치료에 안 따라주면 죽습니다
내가 이 정부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외출자제하시고 일절 모이지 맙시다
일단 살고 봅시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구경 갔다가 외식 좀 해야 겠어요! 답답해요!!
그러게요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0-03-22 12:08:21
IP : 211.3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3.22 12:10 PM (116.41.xxx.148)대구 경북 아니시면 외식운 하셔도 되실듯.
2. 돌아온자동응답기
'20.3.22 12:12 PM (211.36.xxx.67)피치못할 상황이면 몰라도 어지간하면 자제합시다
3. 코메디
'20.3.22 12:13 PM (1.177.xxx.11)문지지자 싫어서 문통 싫다는 사람.
해외 교민들 들어와 공짜로 치료 받는거 열 받아 자기도 확진자 되든말든 막살겠다는 사람.
세상은 요지경~~ㅋㅋ4. .....
'20.3.22 12:22 PM (39.115.xxx.14)집순이인데도 꽃피는 계절 너무 아쉬워요.
곧 꽃 만발하고 초록이 나올텐데
그때까지는 코로나19 잠잠해졌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