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김치 첨 담았어요

파링요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20-03-22 11:26:19
동네에 농가직거래장터가 있어요.
군청에서 운영하는거라 농산물이 넘 좋고 싸요.
농부님들 이름이 다 써있고요.
매주 두번정도 가는곳이예요.
쪽파를 만지작 거리니까 파김치 담글거냐며.
파를 골라주시며 담그는법도 알려주시네요.
파는 다 다듬어져있어서 씻기만 하면 됐고
쪽파가 여러종 있었는데 짧은파로 담가야 맛있다고 권해줬어요.
집에와서 깨끗히 씻고 물기 빼고요.
파를 좀 넓게 흩쳐놓고 파머리에 액젓을 수저로 좀 떠놔요.
그럼 파머리에서 파물이 나온대요.
그러는동안 사과반쪽, 양파반개 마늘 넣고 갈아두고요.
밀가루 풀 좀 써두고요.
한시간쯤 파머리만 액젓에 살짝 저린 후
파를 건져 따로놓고 파를 저렸던 액젓에 밀가루풀이랑 고춧가루, 양파간 것 넣고 양념 만들어요.
그리고 파에 양념을 슬슬 묻혔어요.
김치통에 담고 통깨 뿌리고 완성.
겁내 쉽고 엄청 맛있네요?
언능 좀 담가봐유~~~


IP : 182.215.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3.22 11:29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겁나 맛있겠네요

  • 2. ㅁㅁ
    '20.3.22 11:31 AM (180.230.xxx.96)

    저는 짧은파로 담그니 이파리부분이 짧아 별로던데
    그리고 너무 매웠어요

  • 3. 파김치가
    '20.3.22 11:34 AM (61.253.xxx.184)

    왜 난리인가요?^^

    전에는 감자가 난리더니 ㅋㅋ

    원래 쪽파가
    재래종?인지
    좀 가늘고 짧은애들 있어요

    전 그런거사요

    근데 대부분은 좀 굵고 길쭉한 애들 많죠....

    전 쪽파도 배추도
    짧은 애들 사요

    근데 시중에나온애들은 전부 길기만 한 애들뿐이라.

    사실 맛은 크게 확 차이는 안나는데
    짧은 애들이 이쁘기도 하고 ㅋ

  • 4. 이상하게
    '20.3.22 11:36 AM (211.59.xxx.73)

    올해 파김치가 당겨서 2단으로 담궈
    거의 다 먹고
    또 만들려구요

  • 5. 원글이
    '20.3.22 11:45 A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는 열무김치 담궜어요. 이것도 첨 도전!
    엊그제는 파김치 도전!
    어제는 순대볶음 도전해서 맛나게 먹었어요.
    오늘은 우체국에서 온 닭백숙 해먹으려고 녹두랑 찹쌀 불리고 있어요.
    집에만 있으니 게으른 저도 이것저것 해먹게 되고 이왕이면 즐겁게 하려고요..
    애들이 직접 핫케잌도 하고 야채죽도 하고 소떡소떡도 해먹고.
    살은 불어도 그냥 동화책에 나오는 나른한 봄날의 그림같다고 생각해요..
    작은딸이 봄마다 알러지가 엄청 심해서 외출도 못해요ㅠㅠ

  • 6. 조카딸
    '20.3.22 11:56 AM (223.38.xxx.211)

    옥빠 암말기신데 조카딸이 직장생활하면서도
    간병하느라 고생하는데 파김치를 그렇게
    좋아해서 올해만해도 열달이 넘게 담가줬어요.
    고생하는게 안쓰러워 저 좋아하는 파김치라도
    열심히 담가주자했죠. 마침 제가 사는곳에 지역
    쪽파가 짧고 가늘고 이쁘게 나와서 한번에
    대여섯단씩 담가 주니 고모 때문에 살쪄서 큰일이라고 너무 맛있어서 밥도둑이라고 하네요.

  • 7. 오타
    '20.3.22 11:56 AM (223.38.xxx.211)

    옥빠가 아니고 오빠요.

  • 8. 얼마예용?
    '20.3.22 11:58 AM (59.9.xxx.67) - 삭제된댓글

    종@@ 파김치 너무 비싸서
    만들어볼까? 하던참이예요
    쿠팡 깐쪽파 1키로 8천원이면
    사먹는거보단 훨씬 저렴한데
    과연 맛이있을까 염려되네요

  • 9. 원글이
    '20.3.22 12:14 PM (182.215.xxx.169)

    도전해봐요.
    진짜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파가 기본맛이 있어서 맛이 일정부분 보장된달까요?

  • 10. rainforest
    '20.3.22 12:25 PM (183.98.xxx.81)

    우와~ 처음 해보셨는데도 성공적이라니 저도 한번 도전해볼까요?
    쪽파 짧은거로 하라는 말씀 잘 기억할게요.
    그리고 '액젖' 아니고 '액젓'이에요.^^

  • 11. 원글이
    '20.3.22 12:46 PM (182.215.xxx.169)

    아 부끄럽네요.
    수정할게요

  • 12.
    '20.3.22 12:55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파는 처음 익기 전엔 초록이파리가 안매워 맛있는데 익으면 흰부분이 달고 맛있어요.
    그리고 파김치는 약간 달달해야 익으면 맛나요

  • 13. 금요일
    '20.3.22 1:02 PM (121.174.xxx.172)

    직장동료가 파김치를 시어머니가 담궈 주셨다면서 한통 가지고 와서 전부 조금씩 나누어
    줬는데 맛있어서 그거 하나로 밥 한그룻 뚝딱 했어요

  • 14. ...
    '20.3.22 1:54 PM (123.214.xxx.120)

    김장할때 남은 쪽파를 그릇에 남은 양념으로 대충 버므려 통구석에 넣어놨더랬지요.
    김치 꺼내다 발견해서 먹었는데 정말 밥한공기 뚝딱 해치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473 엄마 동네에 확진자가 생겼어요 11 친정엄마 2020/03/23 3,650
1054472 층간소음으로 편지썼는데... 11 층간소음 2020/03/23 3,846
1054471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특별팀 구축&qu.. 7 ........ 2020/03/23 1,667
1054470 드럼세탁기 장난아닌데요? 21 익명中 2020/03/23 7,217
1054469 쿠바 의료진 이탈리아로 가네요 11 ㅇㅇ 2020/03/23 3,592
1054468 이번 휴업기간동안....4주 안되는 시간동안 쎈 끝낸 초딩 둘째.. 13 문제집 쫑파.. 2020/03/23 3,722
1054467 요즘 시사인... 10 anne 2020/03/23 1,571
1054466 유통기한 지난 꿀 먹어도 되나요? 5 3개월 2020/03/23 2,330
1054465 사업으로 돈버신분들은 자녀가 공부하기를 11 ㅇㅇ 2020/03/23 3,314
1054464 여름에는 레이저 하는거 아니죠? 5 피부 2020/03/23 1,417
1054463 카뮈 페스트- 지금 상황을 예언한 듯한 7 돌고돈다 2020/03/23 2,084
1054462 아파트화재보험 질문이요 2 모모 2020/03/23 734
1054461 패딩 보관서비스 이용하려는데 다시 돌려받는 날짜 언제가 좋을까요.. 2 .. 2020/03/23 700
1054460 백화점 옷 환불 10 아그그 2020/03/23 2,751
1054459 N번방에서 모은돈요 3 이상 2020/03/23 1,758
1054458 흥분 가라앉히는 방법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7 2020/03/23 1,607
1054457 mbc 여론조사_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4.8% 23 mbc 2020/03/23 3,414
1054456 더불어 시민당 비례후보에 대해서 더불어 시민.. 2020/03/23 471
1054455 혹시 시긴되시는 분 n번방 관련 청원동의 링크 쫌 걸어주세요. 13 kimmys.. 2020/03/23 737
1054454 서울인데 오늘은 확진 알람이 없네요 21 종식기원 2020/03/23 4,266
1054453 오늘 치과갔는데~ 4 궁금 2020/03/23 2,585
1054452 담요속이 스펀지인경우 세탁 어떻게 하나요 1 이불빨래 2020/03/23 618
1054451 다여트 하지.말까요? 10 2020/03/23 1,451
1054450 나경원 외조부 정희영 그레이스호텔 공안조사실.jpg 22 흥신학원초대.. 2020/03/23 4,021
1054449 주식고수님 3 ㅇㅇ 2020/03/23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