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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지난 조카봐주기..할 수 있을까요?

힘내자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20-03-21 14:34:22
우선 저는 아이둘이 있어요..(중학생, 초등고학년)
저도 워킹맘이었다가 이번에 사직을 하게 되었구요..
조카는 돌 지난 여자아기인데.. 동생이 복직을 해야해서 시터를 구해야 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이고.. 제가 봐주면 좋겠다고는 해요.. 급여는 200정도 생각한다고..
저도 아이들 학원비생각하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지만.. 애봐준 공은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남 아닌 조카이지만요..
새직장을 찾아야 할지.. 조카를 봐줄지.. 고민중이에요..
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
IP : 59.16.xxx.10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1 2:36 PM (115.40.xxx.94)

    그냥 직장을 찾는게 나으실듯

  • 2. 하지마세요
    '20.3.21 2:3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선의여도 서로 얼굴 붉힐 일 생기고 님 자녀들도 피해 입어요.
    절대 하지 말고
    급한일 있을 떄 (시터도 시간 없고, 애 부모도 휴가 못 낼 때) 봐주겠다고 하세요.
    진짜 서로간에 힘들어져요.
    언니고 가족이고 조카지만 결국 고용관계에 놓이게 되는거고요

  • 3. 윗댓들
    '20.3.21 2:37 PM (218.236.xxx.217)

    다 맞는말인데.. 저같으면 제가 봐줄 것 같아요..ㅜㅜ 급하게 다시 새 직장 구할 거 아니면요..
    남도 아니고 동생 애라..

  • 4. ㅇㅇ
    '20.3.21 2:37 PM (211.36.xxx.221)

    님도 직장 다니느라 님 아이를 거의 시터나 친정엄마가 키웠다면 그 일이 힘드실 수도 있어요. 보람도 있지만, 세살 때까진 진짜 힘들어요. 조카는 이모가 봐주면 좋을거같네요.

  • 5. 동생이랑
    '20.3.21 2:3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제부 성격 봐서
    깐깐하고 지랄맞으면 안봐줄래요.

  • 6. 홍이
    '20.3.21 2:40 PM (59.16.xxx.107)

    저는 둘째가 초등1학년부터 일을 시작해서.. 제가 두 아이 다 키우긴 했어요..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생각 많이 해볼려구요~

  • 7. dlfjs
    '20.3.21 2:41 PM (125.177.xxx.43)

    아는 사이에느안해요
    차라리 남이면 몰라도

  • 8. 직장
    '20.3.21 2:41 PM (121.176.xxx.24)

    직장 다니세요
    서로 얼굴 붉혀요
    제 지인이 동생네 조카 봐 주다
    목욕 시키고는 잠시 거실 돌쇼파에 눕혔는 데
    제부가 보고는 지랄지랄(머리 뼈도 굳어지지 않았는 데
    딱딱한 데 눕혔다고)
    바로 그만 뒀지만 그 후로 엄청 거리 멀어 졌어요
    그냥 내 직장 갖는게 나아요

  • 9. ..
    '20.3.21 2:43 PM (114.203.xxx.163)

    시터 구할때까지만 봐준다 하세요.

    서로 맘상하기 좋아요

  • 10. 형제끼리
    '20.3.21 2:44 PM (223.39.xxx.228)

    200이나 받나요? 언니라고 퍼주는건가요? 200정도면 살림도 다해주고 밥까지 해놓던데

  • 11. ㅇㅇ
    '20.3.21 2:45 PM (211.36.xxx.221)

    1년은 동생이 키웠으니, 육아 힘든거 알거 같고,
    급여 200 준다니 무개념도 아니네요.
    세살 네살 즈음이면 어린이집 가니, 시간이 널럴하고
    급여도 줄거예요.
    그래도 출퇴근 시간 적고, 아이들 케어하기엔 좋을거같네요.

  • 12. 어린이집
    '20.3.21 2:45 PM (223.33.xxx.214)

    보낼 예정인데 200이나요? 제부가 알면 욕나올듯

  • 13. ㅇㅇ
    '20.3.21 2:47 PM (211.36.xxx.221)

    지금은 돌쟁이고, 어린이집 보낼즈음이면 줄겠죠.
    돌쟁이 어린이집 보내기싫어서 시터쓰려는거잖아요.

  • 14. 아는
    '20.3.21 2:49 PM (223.38.xxx.237)

    사이 하지 말아요 그냥 남에게 맡기라해요 평상시는 괜찮지만 일 하나 생기면 바로 동생네랑 의절각이에여 어릴수록 생길일은 많지요

  • 15. ...
    '20.3.21 2:5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가능하면 직장 잡으세요
    직장은 경력으로 인정받지만 애 봐준 건 아니죠

  • 16. 저도
    '20.3.21 2:52 PM (116.41.xxx.44)

    동생네 부부 성격이 좋다면
    시터 구할 때까지 봐 줄 듯 해요.
    서로 윈윈아닌가요?
    전업으로 있으면서 여자조카 보는건 그래도 괜찮을 듯 합니다.

  • 17. ....
    '20.3.21 2:58 PM (112.144.xxx.107)

    애기 귀여워서 집안에 웃음꽃은 필거에요.
    근데 아는 사이라서 서로 껄끄러운 일 많을 듯...
    특히 동생이 칼퇴근 아니면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 18. 노노
    '20.3.21 3:0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저 200이 노동비용만 포함된 게 아닐 걸요.
    어린이집도 보내면서 시터에게 저 비용을 준다고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소모품 비용, 분유값, 기저귀값, 간식값까지 포함해서일 거예요.
    그리고 동생 퇴근 늦어지면 님네 아이들 학업에 엄청난 지장 있을 거고요.
    아이들 방학땐 어쩌시려구요?
    모르는 사이이면 문제 생겨서 일 그만두고 안 보면 되지만
    자매지간에 사이 틀어지고 평생 원수될 수 있어요.

  • 19. ..
    '20.3.21 3:11 PM (180.229.xxx.17)

    200백받으면서 애키운공은 없다라는 말은 맞는말이 아니예요 그럴때 나온말이 아니예요 돈 다받고 아기봐주면서 다른시터는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워서 키워줄 돈이네요

  • 20. 남의 애도
    '20.3.21 3:54 PM (223.33.xxx.11)

    봐줄 상황인데 조카니까 동생 편의좀 봐주세요.
    절박한 심정일겁니다.
    애봐준 공은 없다지만 시간이 지나니 고맙더군요.
    애를 안봐줘도 서운한 감정이 남아요.
    그 나이때 어린이집 가면 계속 항생제를 달고 살아야하더군요.
    미리 동생한테 확실하게 명시하세요.
    최소한 1년만이라도 봐주세요.

    애 둘 입주도우미 쓰고 눈물 많이 흘린 이....

  • 21. 밖에 나가서
    '20.3.21 3:59 PM (1.242.xxx.191)

    돈벌어도 애로 사항이 많을테고요.
    어차피 해야될 일이라면 아이는 꽃이니까 웃을 일도 많아지고 자녀들도 조카를 이뻐해줄겁니다.
    내 홈그라운드에서 일하는 장점이랑 동생이랑 서운해질 문제점이랑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 22. ...
    '20.3.21 4:04 PM (121.167.xxx.120)

    어차피 오래 계속 봐줄거 아니면 시터 구할때까지만 이나 코로나 조용해질때까지만
    보세요. 직장 가는게 나아요.
    아이 두돌이나 세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낼거고 200만원에서 깍일거고
    내 아이가 아니어서 아이 양육 하기도 힘들어요.
    아기가 자기 부모는 무서워해도 이모 한테는 막 할거예요.
    내 자식 아니니까 혼내기도 어정쩡 하고요.
    나중에 아이 잘 키웠니 못키웠니 원망 들어요.

  • 23. .....
    '20.3.21 4:14 PM (61.255.xxx.223)

    어리네요 갓 돌 지난 아이
    그 나이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요즘 무서워서 어디 기관이나 시터한테 맡기기도 불안하고
    기왕지사 가족이면 믿을만 하죠
    수고도 후려쳐서 50만원 이렇게 주는 선도 아니고
    꽤 주네요 저라면 봐줍니다

  • 24.
    '20.3.21 4:15 PM (1.252.xxx.104)

    직장구하는거에 백만표요

  • 25.
    '20.3.21 5:20 PM (110.12.xxx.252)

    해줄수 있으면 하는게 좋죠‥

  • 26. 절대
    '20.3.21 6:39 PM (14.138.xxx.207)

    얼굴 안보는 사이 됩니다.
    밥도 아무때나 먹으러 오고 제부도

    그만한 늦둥이 있는데 큰애들 방해되요. 공부하는데도

  • 27. 상상
    '20.3.22 7:18 AM (211.248.xxx.147)

    남의애봐주는게 편합니다

  • 28. 저는 키우기로
    '20.3.22 10:31 AM (121.128.xxx.176) - 삭제된댓글

    갓 돌지난 조카를 제가 키우겠다고 했어요. 어린이집에 보낸다길래 제가 일년 키워줄테니 두돌 되면 어린이집 보내라고 했어요.
    전업이고 집근처에 동생이 살아요. 그래서 조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걸 제가 못하겠더라고요. 저도 제 아이 둘 중학생 초등인데, 힘들겠지만 아무래도 동생이 더 힘들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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