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보았어요.
나름 괜챦은 영화라고 생각되요.
그런데 벤이 살인범인건가요?
영화 후반부에 종수가 막 달려가고..
혜미와 만난거 아니였나요?
둘이 섹스하지않았나요?
다른 여자인건가요?
좀 모호하네요~~
넷플릭스에서 보았어요.
나름 괜챦은 영화라고 생각되요.
그런데 벤이 살인범인건가요?
영화 후반부에 종수가 막 달려가고..
혜미와 만난거 아니였나요?
둘이 섹스하지않았나요?
다른 여자인건가요?
좀 모호하네요~~
버닝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예요 ㅎㅎ 미쟝센도 좋고 한편의 단편소설을 읽은 기분이었어요. 유아인 연기는 또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ㅎㅎ 벤이 여자 아이를 죽였는지 안 죽였는지는 몰라요. 정황상 벤이 죽인 것 처럼 보이나 유아인의 분노는 사실 그 여자의 죽음에 기인하지 않죠. 일부러 범인을 명백히 밝히지 않은 것 마저 너무 이창동 감독님 다워서 전 좋았어요.
소설읽는 느낌이 들긴했지요...우울한 영화
저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창동 감독 시 도 한 번 보세요
너무너무너무 훌륭한 영화예요
가슴이 먹먹해지는
맞아요. 너무 우울하죠. 저는 영화가 너무 좋아서 또 보고 싶었는데도 우울함에 깊이 빠질까봐 무서워서 다시 못봤어요. 버닝에서 유아인 연기를 보고 반해서 드라마 밀회를 밤새가며 정주행 했던 기억도 나고 유아인에 푹 빠져 지냈던 시절도 생각 나네요 ㅎㅎ
영화는 명확히 벤이라고 제시하지않죠
유추는 되지만 어디까지나 관객의 추측
종수가 벤을 죽인것도 사실인지
종수가 쓰는 소설의 내용인지도
알수가 없죠
각자해석에 맡긴것같아요
이창동감독님 영화는 보고나서도
잘근잘근 곱씹는게 너무 재밌어요
벤 집 화장실 캐비넷에서 죽인 여자들 전리품이 대량 나오고 그 중에 해미것도 있었잖아요.
벤은 여성을 모아 재미가 없어지면 죽이는 유희를 탐하는 살인자 맞고 암시가 계속 나오죠.
산정상 꼭대기에서 크레이터 호수? 같은 곳 아래를 혼자 응시하는 장면도, 왠지 거기에 시체를 묻어버린게 아닌가 추측할수 있고..
마지막 차량 불태우는 장면은 상상씬 같고요
비닐하우스를 태운다
가까이에 있다...
이게 혜미를 가리키는 건데
전 모호하지 않고 확실하게 혜미를 죽인걸로 이해했어요.
그렇다면 종수가 뛰어가서 재회한 여자가 혜미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