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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랑 아이랑만 미국

ㅇㅇ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20-03-20 20:00:44
사정이 있어 합류는 어려운데
아빠랑 아이만 미국 생활 가능할까요?
지역은 산호세이고
아빠는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해요.
아이는 남자 6학년이구요
IP : 223.39.xxx.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20 8:02 PM (121.131.xxx.68)

    아빠가 하루종일 아이 롸이드 가능한가요

  • 2. 막연
    '20.3.20 8:03 PM (203.145.xxx.88)

    아빠가 여유롭다뇨.
    full time stay home daddy 될수 있어요?
    애를 드랍오프,픽업 해야죠. 학교며 오후 액티비티며 학원이며.

  • 3.
    '20.3.20 8:05 PM (223.39.xxx.27)

    그럼 그런 거 도와주실 분을 구할 수 있을까요?
    베이비시터 개념으로

  • 4.
    '20.3.20 8:06 PM (223.39.xxx.27)

    그렇다고 좋은 기회 같은데 아이를 안 보내기도 그렇고
    제가 갈 형편은 안되고
    시어머니라도 따라가시면 나을라나 싶다가도 라이드 못하실 거 같고...ㅠㅠㅠㅠㅠㅠ

  • 5. ?????
    '20.3.20 8:10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 미국 코로나 천지국으로
    학교 휴교에 외출금지 확산되는거
    모르세요?
    좋은기회?
    미친건가???제정신이에요???

  • 6. ....
    '20.3.20 8:11 PM (1.227.xxx.251)

    안식년 비슷하게 가는 경우는 아빠혼자 아이데리고 가기도 해요
    친구 경우는 방학때 가봤더니 남편하고 딸이 아주 죽이맞아 잘 먹고 잘 놀고 살고 있더래요.

  • 7. ET
    '20.3.20 8:13 PM (210.217.xxx.231)

    특히 산호세에서는 학교에 페어런츠 발런티어할 일이 많았어요. 6학년이면 미들이지만 아이 픽업 드랍할 일도 많고, 스포츠 등 엑티비티 따라다니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예요. 풀타임 맘이었지만 너무 바쁘고 제 시간이 없을 정도였어요.

  • 8. ET
    '20.3.20 8:17 PM (210.217.xxx.231)

    그리고 핫런치도 사먹을 수는 있지만, 비싸고 맛이 없어서 런치 도시락 싸는 경우도 있어요.

  • 9.
    '20.3.20 8:17 PM (125.132.xxx.156)

    1년 안식년으로 가는거라면 풀타임대디 못할이유 있나요 근무하는것도 아니고 시간 자유로우니 괜찮죠 완벽하게는 못해도 대충은 되죠

    근데 시기가 시기라서.. 그게 찜찜하네요

  • 10.
    '20.3.20 8:19 PM (125.132.xxx.156)

    라이드 못ㅇ해도 할머니가 같이가면 훨 낫죠 밥은 챙기실테니

  • 11.
    '20.3.20 8:21 PM (223.39.xxx.27)

    당장은 아니고 내년 이후 일이에요.

  • 12. 허허
    '20.3.20 8:32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한치앞도 모르는게 세상일인데..
    내년이후일을 벌써 부터 고민하시고..
    부지런 하시네요.

  • 13. 가능
    '20.3.20 8:35 PM (211.212.xxx.184)

    제 남편 아이 3학년때 혼자 데리고 1년 다녀왔어요.
    저는 직장 땜에 못 가고 최대한 자주 방문했고요.
    남편분이 평소에도 요리 등 가사에 익숙하고
    아이와 가깝게 지내는 가정적 성격이면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도 좀 힘들어 하긴 했어요.
    한국보다 미국서 애 키우는게 라이드에 발룬티어에
    도시락까지 훨 힘들거든요.

  • 14. ㅇㅇㅇ
    '20.3.20 8:37 PM (120.142.xxx.123)

    저희 교수님도 안식년때 아드님 데리고 혼자 가셨었어요. 사모님이 일하시는 분이라.

  • 15.
    '20.3.20 8:44 PM (121.131.xxx.68)

    영어 안되고 차운전 안되는 할머니는 오히려 짐입니다.
    혼자서 꼼작도 못하고 병원도 못가고
    학교 다니는 아이보다 할머니가 더 문제예요.

  • 16.
    '20.3.20 8:57 PM (211.187.xxx.172)

    미국에선 액티비티에 풀타임 페이런츠가 핫 런치준비해서 액티비티 라이드, 픽업, 드랍하고 발룬티어 다니는군요

  • 17.
    '20.3.20 9:26 PM (223.39.xxx.27)

    댓글들 감사합니다.
    미국 워킹맘들은 어떻게 그걸 다 하는 걸까요...

  • 18. ...
    '20.3.20 9:34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충분히 가능해요.
    미국에서는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아이에게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반면에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직장에서 봐줍니다. 아이 라이드 때문에 일하는지 중간에 잠시 자리 비우는 남자들 의외로 많아요.
    그리고 음식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월마트 트레이더죠 냉동식품 많고 냉동식품 싫으면 홀푸드 해리스티터 가셔서 즉석이서 만든 음식들 포장해서 드시면 되어요.
    좋은 기회 날리지 말고 꼭 가셔요.

  • 19. ...
    '20.3.20 9:35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충분히 가능해요.
    미국에서는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아이에게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반면에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직장에서 봐줍니다. 아이 라이드 때문에 일하는 중간에 잠시 자리 비우는 남자들 의외로 많아요.
    그리고 음식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월마트 트레이더죠 냉동식품 많고 냉동식품 싫으면 홀푸드 해리스티터 가셔서 즉석이서 만든 음식들 포장해서 드시면 되어요.
    좋은 기회 날리지 말고 꼭 가셔요.

  • 20. ...
    '20.3.20 9:36 PM (223.62.xxx.223)

    충분히 가능해요.
    미국에서는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아이에게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반면에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직장에서 봐줍니다. 아이 라이드 때문에 일하는 중간에 잠시 자리 비우는 남자들 의외로 많아요.
    그리고 음식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월마트 트레이더죠 냉동식품 많고 냉동식품 싫으면 홀푸드 해리스티터 가셔서 즉석에서 만든 음식들 포장해서 드시면 되어요.
    좋은 기회 날리지 말고 꼭 가셔요.

  • 21. 같은경우
    '20.3.20 9:46 PM (14.45.xxx.62)

    아들이 6학년일때 아빠랑 1년 시애틀에서 살다왔어요.
    남편이 아이들에게 애착이 강한 편이라,
    서툰 솜씨로 1주일 식단짜서 밥 해 먹이고,
    아침엔 학교에 라이드 해주고, 방과후 활동도 신청하고,
    하교시엔 스쿨버스 타고 집에 오기도하고 그랬어요.
    둘이 여행도 많이다니고,아빠 학회도 따라다니고 했어요.
    부자간에 고생도 많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둘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아빠가 가정적이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 22. ~~
    '20.3.20 9:58 PM (110.35.xxx.69)

    저는 반대로 제 안식년에 10살이던 딸아이와 둘만 다녀왔어요.
    남편은 일때문에 같이 못가구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정말 좋은 2년이었죠.
    저는 대학에 나가면서 모든걸 다 했어요.
    학교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아파트에 살아서 가능했던 것 같구요.
    도시락, 매끼 식사, 과외, 휴일 방학의 여행 다 열심히 했답니다.
    제 주위에 저처럼 엄마랑 혹은 아빠랑 온 한국인 가족이 꽤 있었어요.
    전 팔로알토였는데 산호세라면 한국인이 더 많으니 가능하지 않을까요.

  • 23. 토끼엄마
    '20.3.21 4:18 AM (125.177.xxx.88)

    가능해요.
    산호세 지역에 한국인들 엄청 많고요. 대형 한인 마트도 많아서 반찬 한국보다 더 많고 싸요.
    없는 거 없이 먹고 살 수 있어요.
    집을 구하실 때 6학년이면 중학생이니 중학교 옆에 있는 아파트 구하시면 라이드 걱정도 없어요.
    조금 떨어진 곳이면 다들 자전거도 많이 타고요.
    평소에 혼자 학교 다니고 특별한 경우에만(어디 친구네 집에서 생일파티를 한다든가, 주말에 영화관에 간다든가...)그럴 때만 라이드 도와주시고 학교 행사나 발런티어는 가능하시면 참가하시고 힘드시면 빠져고 괜찮아요.
    부담없이 아들과 즐겁게 주말마다 근처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지내시면 좋겠네요.
    시어머니가 따라가셔서 밥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시어머니 스타일이 집에서 살림하고 밥하는 거 좋아하시면. 그런데 한국에서도 돌아다니시는 거 좋아하시면 답답하실 거예요.
    밥하고 산책하고 아들 손자 실컷 보고 그런 걸로 행복해 하시는 분이시면 고려해보세요.

  • 24. 비교적 자유롭다
    '20.3.21 7:09 AM (59.6.xxx.151)

    가 어느 정도인지 따라 다르죠
    안해서 못하지 남자들이 금치산자도 아니고 가사를 못할 순 없죠
    그렇지만 시간 조절이 비교적이란 건 상대적이고 범위가 넓은 표현이네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지가 문제겠죠

  • 25. 가능
    '20.3.21 12:55 PM (107.15.xxx.175)

    남자들도 닥치면 다 합니다. 아이들 학교 덕려다 주고, 액티비티 신청해서 태우고 다니고 도시락 싸고 쇼핑다니고. 단 엄마처럼 잘 할 수는 없으니 기대수준 조금 낮추고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미국 먹을거 잘 나와 있어서 삼시세끼 한정식만 고집하지 않으면 마트에서 쌀이랑 김치랑 고기 사다가 먹음 간단해요. 할머니가 따라가시면 가사일을 많이 도와주실테니 큰 도움이 되죠. 어른들도 관광비자 받아서 뒷바라지하러 가십니다. 이 기회에 육아도 해보고 아이와 많이 친해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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