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와사키 면역글로블린 치료 한 아이와 코로나

..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20-03-20 19:37:27
반년 전에 9살 아이가 가와사키에 걸렸고 증상의 양상이 비전형적이라 진단까지 시일이 오래 걸려서 고열이 지속된 기간이 길어요. 면역그로블린 치료 후 퇴원하고 심장 관상동맥이 늘어나서 한달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이후 추적 관찰 중인 상황입니다. 퇴원 직후 온몸에 반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도 있어서 항히스타민 처방도 받고 한동안 살얼음판이었어요.
퇴원 후 아스피린 복용 한달차에 심장 초음파 한 번 하고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라고 일년 뒤에 보자하셨는데 개학이 다가오니 두렵네요.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코로나에 있어̆̎ 더 주의를 요해야되는 건지, 개학을 한다면 등교도 보류해야되는 상황인건지..
마음같아서는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진료 받고 싶지만 아이가 치료받은 병원이 대구지역 대학병원이라 병원에 가는 자체가 더 부담이 되는 상황이네요..
코로나 이후 완전 집콕 상태예요.
여기에 의사 선생님도 많이 댓글 달아주시고 또 아이 키우는 엄마들도 많을테니 가와사키 앓았던 자녀를 둔 부모님도 많으실거 같아 글 올립니다.
의사 선생님이 계시다면 특별히 더 유의해야되거나 제가 알고 있어야 될 사항이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혹시 가와사키 앓았던 아이를 둔 부모님도 계시다면 댓글 좀 부탁드려요.
IP : 49.170.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2
    '20.3.20 7:42 PM (175.209.xxx.92)

    저희 아이. 다 나아서 이제 어른되려고 해요 특별
    히 더 조심해야 될것은 없을꺼예요. 저도 그땐 걱정 많이 했어요

  • 2. 우리 아이도
    '20.3.20 8:13 PM (122.36.xxx.14)

    지금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중딩)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원글님 아이도 좋아질 거에요~

  • 3. ㅇㅁ
    '20.3.20 8:22 PM (115.136.xxx.13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8년 전에 가와사키로 입원해서 치료받았었어요..
    다행이도 심장초음파 검사에 전혀 이상이 없어서 현재까지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건강해져서 일년에 병원 한번 갈까말까 할 정도입니다.
    가와사키 걸려서 면역글로블린 치료 받은 아이들,
    불행중 다행인지 한동안 잘 아프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건강하게 잘 지내는 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4. fnemo
    '20.3.20 8:23 PM (175.113.xxx.1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11세) 1년 전에 가와사키 앓고나서 추적 심초음파 검사 2번 했고 지금 마지막 검사할 시기인데 세브란스 예약을 계속 미루는 중이에요. 그나마 그동안 관상동맥 이상이 없었어서 미루고는 있는데 저도 걱정이네요. 예전에 찾아보기로 면역 글로블린 맞고 1년은 면역력이 강해서 백신을 맞아도 소용이 없다는 걸 본 적이 있긴 한데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진 모르겠고요, 그게 코로나에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같은 처지라 답글 남겨봅니다.

  • 5. ㅇㅁ
    '20.3.20 8:32 PM (115.136.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면역 글로블린 맞은 아이들, 10개월에서 1년은 감기도 안걸린다고 들었었어요..
    저희 아이는 4살때 걸렸던건데,
    그전까지 밥도 안먹고 빼빼 말라서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도 몇번 했었었는데,
    가와사키 치료 후 잔병치레도 안하고
    밥도 엄청 잘먹기 시작하더니 완전 우량어린이 되었답니다.
    아마 원글님 아이 지금 상태는 왠만한 바이러스가 와도 괜찮을 거에요..

  • 6. 큰애가
    '20.3.21 2:56 AM (1.227.xxx.206) - 삭제된댓글

    5살때 가와사키에 걸렸다가 면역글로블린으로 치료하고 심장초음파상으로도 완치했었는데 한동안 잘 자라서 완전 신경끄고있다가 방심한탓인지 제작년 독감 엄청 유행할때 독감은 아니었지만 고열로인해 결국 급성폐렴이와서 진짜 죽을 뻔한적이 있어요
    증세가 독감과 유사한데 독감검사를 3번이나해도 계속 독감이 아닌걸로나와서 시간지체하다보니 급속폐렴이 오더라구요
    이번에 죽은 17세 학생과 진행과정이 비슷했는데 그때는 폐렴이 보이자마자 바로 입원을 할 수가 있어서 살았던 것 같고 그 학생 생각하면 넘 안타깝고 맘이 많이 아프더라궁
    그 이후로 각종 영양제랑 비타민D도 챙겨먹고있는데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한것 같아 요즘 더욱 신경쓰고 있어요

  • 7. 큰애가
    '20.3.21 2:59 AM (1.227.xxx.206)

    5살때 가와사키에 걸렸다가 면역글로블린으로 치료하고 심장초음파상으로도 완치했었는데 한동안 잘 자라서 완전 신경끄고있다가 방심한탓인지 제작년 독감 엄청 유행할때 독감은 아니었지만 고열로인해 결국 급성폐렴이와서 진짜 죽을 뻔한적이 있어요
    증세가 독감과 유사한데 독감검사를 3번이나해도 계속 독감이 아닌걸로나와서 시간지체하다보니 급속폐렴이 오더라구요
    이번에 죽은 17세 학생과 진행과정이 비슷했는데 그때는 폐렴이 보이자마자 바로 입원을 할 수가 있어서 살았던 것 같고 그 학생 생각하면 넘 안타깝고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 이후로 각종 영양제랑 비타민D도 챙겨먹고있는데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한것 같아 요즘 더욱 신경쓰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737 문재인 대통령 응원청원 139만 넘었어요 (6일남음) 3 ... 2020/03/21 880
1053736 이태원클라스 막방 23 ㅇㅇ 2020/03/21 5,304
1053735 한샘 5단 책장 느낌으로... 좀 좋은 자재 책장 있을까요 3 ㅇㅇ 2020/03/21 1,683
1053734 고추장아찌, 무장아찌, 도라지장아찌 소진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20/03/21 1,284
1053733 하이에나 에서 5 2020/03/21 2,902
1053732 시민들 무개념땜에 열받은 이탈리아 시장 22 ... 2020/03/21 7,833
1053731 카톡선물은 무조건 그 상품으로 받아야 하나요? 1 질문 2020/03/21 1,066
1053730 부침가루로 빵만들수 있을까요 1 무반죽빵 2020/03/21 1,583
1053729 N번방=일베충=새누리=자한당=미통당 12 88 2020/03/21 2,214
1053728 수면내시경 했는데 3 수면 2020/03/21 1,874
1053727 귀국하지 않는 유학생도 있나요? 21 걱정 2020/03/21 3,439
1053726 물밀듯 오는 확진자들 64 하니 2020/03/21 7,989
1053725 김경수 경남도지사 "급여 30% 4개월간 반납 동참&q.. 13 ... 2020/03/21 2,473
1053724 보배드림 최고 !!! 14 .. 2020/03/21 5,537
1053723 이불쓰고 정주행은 왜 다시보기 안되나요 2 nnn 2020/03/21 684
1053722 마니커 닭 5마리, 2마리 남았거든요. 11 mm 2020/03/21 1,557
1053721 n번방 사건, 아들 갖은 부모들 자식교육좀 . 40 ... 2020/03/21 5,080
1053720 클럽가는 젊은애들...어찌 막으랴ㅠ 19 한계 2020/03/21 3,934
1053719 2018년도산 팥 먹어도 될까요 10 냉장고 2020/03/21 3,211
1053718 [n번방 관련] 이렇게 써서 단톡방에 올렸어요... 모.. 13 봄밤 2020/03/21 2,996
1053717 답이 안나오는 제 책방 도와주세요. 7 서재 2020/03/21 1,810
1053716 일본 벚꽃놀이 상황.jpg 36 벚꽃엔딩 2020/03/21 20,857
1053715 다른나라도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나요? 17 .. 2020/03/21 1,632
1053714 맑은 갈비탕 끓이는 방법 알수 있을까요? 8 갈비탕 2020/03/21 1,945
1053713 전광훈 교회 '다닥다닥' 모여 매일 예배. 9 이뻐 2020/03/21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