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만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 미세먼지 때문에 너무 힘들다 했던 건
완전 해피한 건데 미처 몰랐었네요.
그땐 태평성대였어요.
식당이나 카페도 맘대로 다녔죠.
만나고 싶은 사람 약속 잡는 것도 일도 아니었구요.
헬쓰도 수영도 맘대로 했죠.
남도로 꽃구경 가고,
영화도, 연극도,
전시회니 뭐니 가고 싶은데 다 쏘다닐 수 있었구요.
후아..
이렇게 계속 자가격리 수준으로 집-직장-집-직장-집..
거의 수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코로나가 안정되면 좋겠지만 대체 잡힐까 싶네요.
2020년은 그냥 없는 해라고 쳐야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