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윤석열 장모 사건이 일반 서민들에게 중요한 이유

봄비가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0-03-20 13:48:34
언제라도 내게 일어날수 있는 일..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1&document_srl=607891609

보시라. 좀 전에도 쓴, 오늘 MBC 단독 보도의 녹취는 검찰개혁 여부가 우리 일상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신의 동업자가, 당신의 직장 동료나 상급자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의 이해관계가, 가족 중에 검사가 있어. 그리고 그 검사 가족을 둔 지인이 당신의 뒤통수를 쳤어. 어떤 방식으로든.

그때 당신은 검찰에 진정을 내든지 고소를 하겠지. 그런데 수사가 안돼. 검사 빽이 있으면 검찰에서 수사를 안하고 덮어버려. 경찰에서 수사를 해도 검찰이 영장을 안내줘.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해도 검찰 멋대로 불구속, 불기소해. 당신은 백주대낮에 뒤통수를 맞고도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어. 그냥 당하는 거야. 그냥. 

현재 대한민국의 검사 총 정원은 2,292명. 직계 가족만 해도 만 여명이 넘는다. 4촌까지 따지만 10만명에 육박할 것이고, 8촌까지 따지면 백만은 너뜬히 넘을 거다. 여기에 검찰 수사관과 그 가족까지 감안해 볼까. 미치고 팔딱 뛸 숫자가 나온다. 

당신은, 이 수백만의 '검사빽'을 가진 사람들을 평생 피해가며 살 것인가, 아니면 함께 검찰개혁을 외칠 것인가. 둘 중 하나야. 이도 저도 싫어서 중간? 중간이 있긴 하지. 정대택씨나 노덕봉씨처럼 검사 가족을 둔 동업자, 관계자에게 뒤통수 맞고 패가망신 당하는 길. 그 길을 선호해?

지뢰밭에서 평생 지뢰를 피해가면서 살 것인가, 다 함께 지뢰를 제거할 것인가?
IP : 210.178.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나 중요하죠
    '20.3.20 1:52 PM (196.245.xxx.44) - 삭제된댓글

    이번에 총선 제대로 하면 한국 사회 한걸음 더 발전합니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쪽으로.
    그런데 앞으로는 저런 부패가 살아남기 힘들거예요.
    사람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자기가 손해보는 짓을 가만히 놔두겠어요.
    저런 무리들을 그대로 놔두면 어떻게 될거라는게 뻔히 보이는데.
    이제 저들은 기울어지는 쪽이에요.
    지금 안감힘을 쓰고 있지만...

  • 2. 윤천지 신천지
    '20.3.20 1:54 PM (203.236.xxx.229)

    맞아요
    다단계 주가조작 다 서민 괴롭히는 나쁜놈들 검사 이용해서 사기 계속 치고 처벌도 안 받고...
    표창장에 분노하던 사람들이 기레기 농간에 더 큰걸 못보고 참... 안타까워요

  • 3. ...
    '20.3.20 2:07 PM (59.6.xxx.30)

    돈없고 힘없는 국민은 계속 짓밟히는거죠
    정말 중요한 사건 맞습니다...

  • 4. 가슴이
    '20.3.20 2:11 PM (39.118.xxx.231)

    아파오네요
    내일이라면 정말 죽고 싶을만큼 억울한 일이 얼마나 많을까요?
    쓰레기 댓글부대 신천지 노예 이런것들 때문에 당한 많은 일들이 생각납니다
    말로 설명할 수없는 기획되고 어이 없는일 들이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아요
    자살당한 많은 분들의 억울함이 분노하게 합니다
    왠지 기회는 한번뿐일것 같은 느낌
    신이 우리에게 주신 좋은 기회입니다
    투표 꼭 잘해야 합니다

  • 5. 너나잘해
    '20.3.20 2:12 PM (121.133.xxx.99)

    정말 사기꾼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312 캐나다인 2 .... 2020/03/21 1,554
1053311 이 시기에 영어공부법. 26 ..... 2020/03/21 4,857
1053310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안보세요? 1 힙합 2020/03/21 534
1053309 새바지가 까클하다싶어요 섬유아시는분 2 바지 2020/03/21 528
1053308 우리 강아지 성격 말해봐요 ㅎㅎ 21 우리애는안자.. 2020/03/21 2,934
1053307 오줌이 너무 자주마려워서 귀찮아서 죽을꺼같아요 19 ... 2020/03/21 5,287
1053306 발바닥도 노화되는거 아셨어요? 1 ㅇㅇㅇ 2020/03/21 3,539
1053305 아이랑 뭐하고 놀아야할지 하루하루가 힘드신 분들!!! 5 66 2020/03/21 1,433
1053304 뱅쇼 마셨는데 얼굴이 붉어졌어요ㅋㅋ 5 ㅇㅇ 2020/03/21 1,447
1053303 전세 연장 시 확정일자 다시 받아야 하지요? 8 세상 2020/03/21 2,066
1053302 4월6일 이후에도 개학 연기가 될수도 있는거겠죠? ㅠㅠ 56 dd 2020/03/21 14,744
1053301 치킨은 안시키는걸로~~ 7 .... 2020/03/21 5,117
1053300 국제 3대학술지 사이언스 대문에 뜬 한국 6 .,., 2020/03/21 2,563
1053299 스벅같은 까페에서 연락처를 가끔 물어보는데요 32 토내고 2020/03/21 7,987
1053298 드라마 방법보신분들께 질문이요 스포 유 2 ㅇㅇ 2020/03/21 1,192
1053297 요즘 백수 된 직업군 중에 2 2020/03/21 3,450
1053296 처벌이 그지같으니 소라넷 계승자도 생기네요 4 왜이래 2020/03/21 1,022
1053295 오리진흙구이 가격 궁금합니다. 4 엣헴~ 2020/03/21 1,143
1053294 태극기부대 ㅠㅠ 친정엄마가 이런걸 보내셨네요... 25 ㅇㅇ 2020/03/20 6,576
1053293 문재인 대통령 응원청원 136만5천넘었어요 (7일남음) 6 오늘이 가기.. 2020/03/20 902
1053292 대한민국 하루 검사량이 얼만데 대구경북은 10 ........ 2020/03/20 2,626
1053291 이태원클라쓰ᆢ묵직하네요 9 박서준연기 2020/03/20 5,851
1053290 오사카 지사 정부에서 내려온 공문 까발려 13 폭풍전야 2020/03/20 5,054
1053289 실질적인 구상권 청구액 6 서울시 화이.. 2020/03/20 1,625
1053288 유럽 코로나 대처보니 인종차별 받은거 더 화나네요 29 억울 2020/03/20 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