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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담근 오미자청 줬는데 충격먹었어요..

,, 조회수 : 27,089
작성일 : 2020-03-20 13:35:58

그동안 정말 고심하고 고심해서

그나마 믿을만하고 가정처럼 만들만한 곳에서

지금 몇통째 사먹고 있거든요.

근데 아는 언니가 오미자청을 했다고 좀 줬거든요.

먹어봤는데.

세상에. 더 새코롬~하니 뭔가 더 청량하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예요.

달달한건 비슷한데 뭔가 신맛이 더 강한데 훨 맛있고 느낌이 좋아요.

그에 비해 산 오미자청은 새콤한 맛은 전혀없는 그냥 달디 단 오미자향만 있는듯한 맛?

물에 타먹으면 시판 쥬스같은?

비교해보니 그래요.ㅠㅠ

아무리 요즘 공장시대고 다 사다먹는 시대라도

시판은 시판이고 집에서 직접 만든건 다르다라는걸..

김치 이후에 다시한번 느낍니다요.ㅠㅠ

올 가을엔 저도 한번 만들어볼까 감히 마음을 먹게 되네요.......

IP : 125.187.xxx.20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0 1:38 PM (222.237.xxx.88)

    그렇죠? 저도 시어머니가 담가서 걸러주신거 다 먹고
    더 얻기 뭐해서 사다 먹었는데
    그 어디에도 홈메이드만한데가 없더군요.

  • 2. ...
    '20.3.20 1:38 PM (175.223.xxx.72)

    산 건 숙성 오래 한 거라 그런 거에요
    오래 숙성할 수록 신맛은 사라져요
    언니가 준 건 숙성이 오래되진 않았을 듯

  • 3. 오미자
    '20.3.20 1:40 PM (121.154.xxx.40)

    집에서 담근건 암청 맛있어요
    여러가지 맛이 각각

  • 4. ......
    '20.3.20 1:42 PM (218.51.xxx.107)

    숙 성때문에 아니죠..

    매실액도 산건 인스턴트맛나요

  • 5. 노노
    '20.3.20 1:42 PM (125.187.xxx.209)

    구입한거 생산일자(거른날짜)
    표시된거보니 최근일이예요.......ㅠㅠ

  • 6.
    '20.3.20 1:4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오미자청은 담근 이듬해에 다 소비해야 맛있어요
    묵으면 색깔도 검어지고 안예쁘고
    맛도 없어져요
    해마다 한 해 먹을 양만 조금씩 담그는 걸로.

  • 7. 심지어
    '20.3.20 1:43 PM (125.187.xxx.209)

    산건 자일로 무신 설탕썼다고 그러고
    아는 언니는 그냥 백설탕으로 만들었댔는데도
    맛이 다르네요..

  • 8. 김치는
    '20.3.20 1:45 PM (117.111.xxx.251)

    산게 맛있던데요ㅠㅠ

  • 9. ...
    '20.3.20 1:46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아마 설탕량때문일 거예요. 설탕량이 많으면 단맛이 세고 신맛이 적어져요. 대신 상할 염려는 적지요.

  • 10.
    '20.3.20 1:47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백설탕으로 만든게 제일 맛있어요

  • 11. 밥밥
    '20.3.20 1:48 PM (180.229.xxx.17)

    비결이 백설탕일꺼예요 님이 쓰셨듯이 제가 청을 담가보면 백설탕이라 유기농설탕 이랑 쓴거중 백설탕 넣으게 맛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 12. 오미자청
    '20.3.20 1:49 PM (223.39.xxx.41)

    대량으로 하면 딱 맛있게 비율을 맞추면
    펑펑 터지고 그런대요
    집에서 조금씩 담그는건 관리가 되니까 괜찮은데
    대량생산하면 설탕비율을 올릴수밖에 없나봐요

  • 13. ...
    '20.3.20 1:54 PM (211.117.xxx.6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솜씨만 좋으면 장도 그렇고 직접 담은 게 맛있긴해요
    다만 그만한 수고를 못들이니까 아쉬운대로 타협하는 거죠
    적어도 평타는 하잖아요

  • 14. ㅇㅇ
    '20.3.20 2:02 PM (58.140.xxx.132) - 삭제된댓글

    몇년째
    홈쇼핑에서 메주사서 된장 담가 먹는데
    맛있어요
    약간의 귀찮음만 견디면
    수제가 훨씬 맛있다는~

  • 15. .....
    '20.3.20 2:08 PM (112.144.xxx.107)

    판매용은 운반 과정에서 뻥 터질까봐 한번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맛이 덜하다고 82에서 읽었어요. 오미자청 같은거 담아서 공기 안 빼고 뚜껑 닫아서 그냥 두면 빵 터지잖아요. 끓이면 미생물이 다 죽어서 맛은 없는 대신 발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대요. 집에서 담은건 가끔 뚜껑 열어 가스 빼주면 되니까 끓이지 않고 맛도 살아있고요.

  • 16.
    '20.3.20 2:18 PM (14.39.xxx.212)

    덧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82답네요

  • 17. 당연한 거죠
    '20.3.20 2:18 PM (115.140.xxx.66)

    웬만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건
    만들어 먹는게 훨씬 건강하고 맛도 좋아요

  • 18. 초치려는건
    '20.3.20 2:23 P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

    아닌데
    그래봤자 설탕 덩어리
    당이 얼마나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 19. ㅎㅎ
    '20.3.20 2:39 PM (180.68.xxx.158)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설탕은
    백설탕이 고유의 맛을 헤치지않아요.
    베이킹 하고 홈카페로
    이것저것 세계 각국 설탕 종류별로 많은데요.
    베이킹이나 요리에는 백설탕사용.
    황설탕이나 흑설탕
    비정제 설탕은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요.

  • 20. 설탕양 때문
    '20.3.20 3:02 PM (112.167.xxx.92)

    설탕양을 높일수록 유통기한이 늘어나 관리하기 수월한 잇점이 있어 공장용은 설탕 때려부어 원재료의 풍미와 맛이 과한 설탕때문에 희석되는 단점

    집에선 건강생각해 설탕양를 줄일려고 하죠 그러니 원재료의 향과 풍미가 더 있을수 밖에 대신 까딱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는 단점이 있고

  • 21. 김치냉장고에
    '20.3.20 3:12 PM (222.120.xxx.44)

    보관하면 오래돼도 그대로예요.

  • 22. 세상
    '20.3.20 3:51 PM (121.130.xxx.102)

    오미자청이야말로 생오미자받아서 그대로 항아리에넣고 분량대로 설탕을 끼얹어주기만하면 돼요 나중에 간간히 저어주기만하면 완성이라 정말 너무 쉽습니다

  • 23. .....
    '20.3.20 3:52 PM (125.136.xxx.121)

    집에서 만들면 설탕을 덜 넣죠.맛이 새콤하니 좋아요.

  • 24. @ @
    '20.3.20 4:08 PM (223.62.xxx.125)

    마트 시판용은 오미자,설탕 말고 첨가물이 많아요.

  • 25. 하얀설탕
    '20.3.20 4:08 PM (59.7.xxx.16) - 삭제된댓글

    매실청도 오미자청도 백설탕을 넣으면 맛이 깔끔해요.
    재작년에 유기농 황설탕 넣고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먹어서 쏟아 버렸어요.
    작년에는 백설탕을 넣었더니 상큼하니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 26.
    '20.3.20 4:12 PM (220.124.xxx.67)

    설탕설탕 당덩어리하는데
    그냥설탕넣는다고 전부 당덩어리는 아니에요

    청이라던가 포도주라던지하는 발효식품안에
    유산균들이 당을먹어 발효되는거라
    설탕을 넣지않으면 발효되지않아요
    유산균먹이로주는거지 달콤하려고 넣는게아닙니다
    어휴
    게다가 썩지않게끔하는 천연 방부제역할도하죠ㅋ

  • 27. 근데
    '20.3.20 8:46 PM (211.36.xxx.105)

    오미자는 너무 맛있어서 설탕 덩어리라해도 먹고싶어요.

  • 28. 오미자청
    '20.3.20 9:00 PM (117.111.xxx.110)

    글 읽다보니 뽐뿌오네요. 오미자 주문해야겠어요. 지금도 파는 계절인가 모르겠지만...^^

  • 29. 지나가다
    '20.3.20 9:20 PM (218.50.xxx.159)

    오미자청 담그는 방법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30.
    '20.3.20 9:22 PM (121.129.xxx.121)

    농라에서 산거랑 부모님이 담가주신거 맛이 별차이가 없이 다 맛있었는데 청량하다니 궁금하네요^^

  • 31. 게으름뱅이
    '20.3.20 9:25 PM (223.38.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매실청 어느 마을에서 직접 담아 파는것 사봤는데 뭐랄까 특유의 개운한 맛은 없고 거의 찐득할 정도로 달더구만요ㅠㅠ
    이후 청 종류는 절대 사서 안먹어요.
    얼마나 깨끗이 했을지도 모르겠구요.

  • 32. 오미자청 매실청
    '20.3.20 11:04 PM (220.76.xxx.199)

    격년으로 매실청 오미자청 번갈아 담급니다.
    유리병에 하는 거랑 항아리에 하는 거랑 차이가 커요.
    매실청은 황매실을 황설탕으로, 오미자청은 백설탕으로 담급미다.
    황매실로 담그면 신맛이 강해 청량하더군요. 설탕은 1:1 이 조금 안되게 해요. 항아리에 담그면 끓어 넘치거나 하는 일이 없더라구요.
    사이사이 앵두청 오디청 유자청 등등 담그지만 아이들은 오미자를 제일 좋아하더군요.
    매실은 항아리 하나에 예전에 담근 것부터 새로 담근 것까지 부어서 보관하는데 아이들 말이 항아리에 오래 보관했던 매실청에서는 꿀향기가 난대요.

  • 33. 아무래도
    '20.3.20 11:30 PM (121.173.xxx.11)

    시중거는 설탕양이 많아야 해서 맛이 덜한거같아요
    심지어 딸기잼두 집에서 만든 설탕좀 덜 넣은게 훨훨
    맛나요

  • 34. 민간인사찰
    '20.3.20 11:45 PM (219.254.xxx.109)

    그게 보관시기가 제일 중요해욧.그리고 집에서 3달 숙성해서먹으면 맛난데..제가 참거래 농민장터에서 급하게 오미자청을 사야했거든요.그래서 주문해는데 와.진심 욕나와서요 신맛애ㅔ 쿰쿰한 냄새에 최소 몇년은 묵힌듯한..그래서 제가 참거래 농민장터 오미자땜에 이용끊었잖아요

  • 35. 117.111 님~
    '20.3.20 11:58 PM (123.111.xxx.77)

    산 김치 맛있다 하셨는데 어떤 김치 맛있나요?
    맛있는 김치 너무 간절해요!
    꼭 알려주세요~~~~

  • 36. 오미자 농사
    '20.3.21 1:04 AM (210.103.xxx.197)

    부모님이 오미자 농사 지으셔서 잘 알지요~
    취미로 하다가 점점 규모가 커져서 농장이 되어 버림;;
    오미자 맛이 진한 건 최대한 나무에 매달려 숙성된 오미자로 청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규모가 클수록 오미자가 한 번에 익어버려서 완숙 오미자로 할 수 없고(미리 따두죠), 오미자가 조금만 말랑해도 택배로 가면서 짓무르다 보니 덜 익은 오미자로 보낼 수밖에 없어요. 선홍빛 오미자를 따서 하루만 지나도 색이 진해져요. 선홍빛이고 딱딱한 오미자를 따지요. 부모님은 손대면 붉은 물이 톡터지는 완숙오미자로 청을 담그시니 색이 진하고 맛이 깊어요. 생오미자로 직접 하실 거면택배로 받으실 때 좀 익은 걸 넣어달라고 하세요.

  • 37. 그게..
    '20.3.21 2:49 AM (123.214.xxx.172)

    시판용은 대량생산하는 데다가 아무래도 유통 보관때문에 어쩔수 없이 당량도 많이 증가 시킬수 박에 없지요.
    직접 담궈보세요. 맛이 달라요.

  • 38. ....
    '20.3.21 3:03 AM (218.155.xxx.202)

    82만세
    올해는 매실과 오미자 담그갰어요

  • 39. 발효 잘됨
    '20.3.21 4:25 AM (175.123.xxx.211)

    청들은 끈적이지 않고 맑은 물같더라구요
    매실청 만들어서. 잘 발효된 것 먹으면. 하나도 안 끈적하고
    달지 않고. 청량해요.

  • 40.
    '20.3.21 9:08 AM (211.224.xxx.157)

    마트서 파는 청들은 원재료와 설탕만 든게 아니던데요.

  • 41.
    '20.3.21 11:05 AM (112.152.xxx.33)

    이 글 보고 생전 관심도 없던 오미자청을 담그고 싶어지네요

  • 42. 보관
    '20.3.21 12:19 PM (222.238.xxx.71)

    찻집에서 주는 오미자가 색도맛도 너무 좋아서 물어보니
    항아리에 담아 김냉에 보관한데요.
    특히 색이 빠알간게 좋으면 김냉보관..
    그후 김냉보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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