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토회 불교대학... 다녀보신분들께 묻습니다..

답 없는..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0-03-20 11:17:00

한부모에요
아이가 아주 어리고 적은 급여를 받으며 알바식으로 일해요

불교대학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는데
주말은 아이 때문에 시간이 안되고

주중을 가려니 계속 이렇게 알바식으로 일을 전전해야 주중 불교대학이라도 갈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하는 일의 급여가 적어 파트 알바를 하나 더 구하거나
아님 정규직을 구해야 하는데
정토회 불교대학을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발목을 잡네요..


제가 지금 헛생각을 하는걸까요..?

이혼하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어디든 의지처를 찾다가 불교대학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거기 나오고 나면 마음이 좀 편안해 질수 있는지...
제가 형편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라 졸업할때까지 알바로 버티며 불교대학을 가는건 제게도 큰 결심을 요하는 일이에요..

불교대학..

이 정도의 기회비용을 치루며 갈만 한 곳인가요..?



참고로 제 지금 재정상태는 저축은 꿈도 못꾸고 한달 벌어 한달 살구요
정신 상태는 매일 전기톱으로 사람을 죽이는 상상해요.
그 사람이 평생 제 등에 올라타서 저를 괴롭힐것 같아 밤에 잠도 안 오고 악몽을 꾸고
그 사람 죽이고 저도 죽고 싶을만큼 피폐해요..



IP : 211.241.xxx.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0 11:32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가보세요 마음이 어지럽다면 도움이 되요
    다니다가 여건이 여의치않으면 안다니셔도 되고요
    그리고 다녀보면 일단 재미있습니다

  • 2. 글쎄요
    '20.3.20 11:35 AM (211.187.xxx.172)

    거기도 결국은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누구 채워 넣고서야 간신히 빠져 나오던데요

  • 3. ...
    '20.3.20 11:35 AM (122.40.xxx.84)

    이혼이 상처가 많이 되셨나보네요...
    머리속의 기억이 재방송되듯이 계속 떠오르니
    사실 지금 님정신상태는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계신듯요..
    그걸 깨닫고 빨리 현실을 살고 보도록 깨어나셔야할거 같아요...

    저도 현실여건상 불교대학은 못가고 법문듣고 도움을 받고 그래서 별 드린말씀은 없는데요...

    현재상태를 편안하게 하는데 중점을 맞추셔야할거 같아요...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
    정말 안타깝네요

  • 4. ...
    '20.3.20 11:43 AM (203.255.xxx.107)

    저희 친척중에도 쌀쌀맞고 고압적인 분이 계셨는데 불교대학 다니면서 부드러워지고 많이 너그러워진 모습으로 변한분이 계셨습니다. 불교대학 뿐 아니라 교회나 성당등 제대로 된 종교단체 가면 좋은 말씀 많이 듣게 되니 의지처 뿐 아니라 본인의 마음에도 자신감이 붙고 근육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이단같이 이상한 곳은 제외구요.
    정토회는 검증 된 곳이니 다녀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5. 원글이
    '20.3.20 11:47 AM (211.241.xxx.31)

    전 개신교 모태신앙인이에요
    아직도 무섭거나 급한일이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 하나님" 이 튀어 나와요
    근데 교회에서 안식을 찾지 못했어요
    그나마 가장 제마음을 편하게 하는게 유튜브에서 듣는 법문이에요
    법륜스님 아니더라도 법상스님이라던지 현각스님 법문이요..
    그래서 불교로 굳이 가 볼려고 이러는거에요

    마음이 좀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이 살의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다른것보다 너무 절실해요..

  • 6. ..
    '20.3.20 11:48 AM (39.7.xxx.54)

    도움되실거에요
    저녁반 있어요
    7시에 있어요
    일단 발만 담구면 어떤 경로든지 도움됩니다

  • 7. ..
    '20.3.20 11:59 AM (223.62.xxx.188)

    그래도 조계종 이런데가 낫지 않나요?
    법륜 그분 자꾸 정치에 얼굴 내미는게 수상해서요

  • 8. ..
    '20.3.20 12:01 PM (223.62.xxx.188)

    정토회가 검증됐다는게 무슨 소리인지?

  • 9. .....
    '20.3.20 12: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깨달음에 장이라고 3일인가 먹고자며 지내는것도 있던데
    그것도 나중에 시간되면 해보세요
    매일 다녀야하는것보다 나을거같네요

  • 10. ....
    '20.3.20 12:0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마음 편해지는게 목적이면 깨달음에 장이라고 3일인가 먹고자며 지내는것도 있던데
    그것도 나중에 시간되면 해보세요
    매일 다녀야하는것보다 나을거같네요

  • 11. ....
    '20.3.20 12:09 PM (1.237.xxx.189)

    마음 편해지는게 목적이면 깨달음에 장이라고 3일인가 먹고자며 지내는것도 있던데
    그것도 나중에 시간되면 해보세요
    스님이 그것만 다녀와도 마음이 편해질거라고 하던데
    매일 다녀야하는것보다 나을거같네요

  • 12. 원글이
    '20.3.20 12:10 PM (211.241.xxx.31)

    법륜스님이 정치에....?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제가 잘 몰라서요..

  • 13. ,,
    '20.3.20 12:10 PM (121.162.xxx.4)

    저는 불교대학 졸업했고 깨달음의 장이라고 4박 5일간 문경에서 하는 프로그램에도 다녀왔어요
    지금은 정토회 안 다니고 있어요
    저위 댓글에 못빠져나온다 했던데 전혀 아닙니다
    다시 나오라는 전화도 없었어요

    원글님 도움될거에요
    힘든만큼 더 도움되실거에요

  • 14. 같은회사직원
    '20.3.20 12:12 PM (210.97.xxx.83) - 삭제된댓글

    음.. 처음에는 매주 한번씩 나가더니
    다닌지 일년 넘은 지금은 거리에서 불교대학 홍보도 많이하고 요즘에 불교대학 사무실에 일주일에 몇번씩 가고 직책을 맡았는지 집보다 직장보다 그쪽에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하더라구요.
    직장에 오자마자 서로 채팅으로 얘기하고
    좋긴하겠지만 직장에서 볼때는 너무 정토회에만 빠져서
    퇴근하고도 바로 사무실가고 바쁘더라구요

  • 15. 바람
    '20.3.20 12:14 PM (39.7.xxx.54)

    정토회는 그어느 종교단체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입니다
    불교대학 입학하시고 최우선으로 깨달음의 장 신청하셔서
    얼른 다녀오세요
    지금 힘들수록 세상이 달리 보이고 가벼워집니다
    정토회는 안나가도 별로 신경 안씁니다
    이런 기회도 나랑 인연이 되어야 오는겁니다
    인연이 닿으시길요

  • 16. 밝은이
    '20.3.20 12:28 PM (121.141.xxx.251)

    저도 윗 분과 같은 말씀을 드리려구요
    지금 제가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다니는 말이 2019년 내가 가장 잘 한 일이 정토회 불교대학 시작한 일이라고

    그런데 이게 나랑 인연이 닿아야 하더라구요
    저도 한 5년 쯤 전에 정토회에 발을 들였는데 인연이 안 닿았는지 중간에 그만 두고
    여기 저기 내 행복과 편안함을 찾아 헤매였어요
    그런데 결국 정토회더라구요
    제가 의심이 많아 아무거나 덜커덕 믿는 성향이 아닌데
    지금은 제대로 찾아 왔구나 싶습니다.
    이제 내가 갈 길을 알았으니 그냥 믿고 가보자 합니다.
    남편도 제가 많이 가벼워 졌다고 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지역 법당을 찾아 전화 한번 해보시고
    환불도 되고 한, 두강 청강도 가능한 걸로 압니다.
    한번 발을 내딛어 보세요

  • 17. 경험자
    '20.3.20 12:36 PM (39.112.xxx.167) - 삭제된댓글

    요즘은 세상좋아져서 유튜브에 이것저것 좋은 강연들많아요
    그스님도 여기저기에서 보고 들은거
    대신 얘기해주는거에요
    이미 세상에 다 존재하는 설법들이에요
    그정도 형편이면 굳이갈 필요없고
    유튜브보세요

  • 18. ...
    '20.3.20 12:57 PM (203.255.xxx.107)

    223.62.xxx.188님 정토회가 이단 사이비가 아니라는 생각에 '검증'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봅니다. 다른 이단 사이비 단체에서 자신들 신도를 늘리기 위해 상냥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빠지실까 걱정되는 마음과 원글님께서 콕 찍어서 정토회를 적으셨기에 거기는 괜찮다는 생각에 '검증'이라고 썼었거든요. 오해 푸셨길 바랍니다.

  • 19. ...
    '20.3.20 2:02 PM (223.38.xxx.107)

    졸업생이에요.
    꼭 다니세요. 빠를수록 좋죠. 저는 사정상 몇년을 끌다가 다녔는데 더 일찍 갔으면 인생이 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생각되어요.
    매우 합리적이고 투명해요. 정치에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인연과보로 연결되어 함께 돌아감을 알기에 나를 돌보듯 남과 자연을 돌보는 것인데 어떤 이에게는 정치적이라 보이는 것이라 생각해요. 뭐 긴말 해봤자고 이런건 다녀보시면 그냥 다 아는건데^^
    다니시다 정 아니다 싶으시면 나오셔도 되니 일단 다녀보세요. 불교적인 부분이 조금 어색해도 한달은 다녀보고 그 다음을 결정하시면 좋을거 같고요.
    행복하시고 행복을 전하시길 기원합니다.^^

  • 20. 불교
    '20.3.20 2:28 PM (119.193.xxx.189)

    불교는 아니지만 불교의 이론과도 비슷한 동영상 강의가 있어요
    모든것은 내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이므로
    완전히 비워 텅빈 마음이 되면 자연히 깨우침이 온다는 이론입니다
    저도 공부중이지만 쉽지는 않네요ㅠㅠ

    김상운님 이라고 예전 마봉춘 기자 출신이예요
    왓칭이라는 저서도 있고요

    원글님과 비슷한 사연자도 많이 있으니 한번 시청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uFGz4IHGR0

    님께서 평안해지시길 바랄께요~~

  • 21. ㅇㅇ
    '20.3.20 5:52 PM (125.182.xxx.27)

    불교대학가면 돈 들어요‥봉사도해야되고요 깨장이나 대학촐업하기위해선 약간의돈이듭니다

  • 22. ...
    '20.3.20 6:22 PM (121.164.xxx.136)

    법상스님 얘기하셨는데
    저는 법륜스님보다 법상스님 강의가 위안이 많이 되더라고요. 유투브에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어떤 종교든지 어떤 스승이던지 님에게 맞는 스승님을 찾으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039 나이들면 지난날을 그리워할까요? 3 수상한그녀 2020/03/20 1,464
1053038 박사 조모씨 신상공개해라! 17 .. 2020/03/20 3,198
1053037 日 의사들의 폭로…보건소가 코로나19 검사 거부 7 ... 2020/03/20 2,245
1053036 아직 얇은옷 못입겠네요 10 봄아님 2020/03/20 2,793
1053035 넣지 말았어야 했나요? 7 냄새 2020/03/20 2,913
1053034 서울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해요~~ 27 2020/03/20 2,829
1053033 요즘 관공서 업무처리 빨리되네요 1 ?? 2020/03/20 854
1053032 일본 한국인 감염선수와 펜싱 경기해... 15 남탓시작 2020/03/20 4,713
1053031 가장 가슴 저렸던 말이 6 ㅇㅇ 2020/03/20 2,847
1053030 피부과가는거 괜찮을까요? 4 우유빛피부 2020/03/20 1,463
1053029 레깅스는 남 시선을 끌려고 입는거죠? 44 ㅇㅇ 2020/03/20 6,909
1053028 박원순 시장님 잘하십니다! 37 . . . .. 2020/03/20 3,134
1053027 그럼 미국에 정상적으로 입국가능한 나라는 우리나라뿐? 7 ㅇㅇㅇ 2020/03/20 2,344
1053026 우리 나라는 너무 처벌이 약한 거 같아요 14 ..... 2020/03/20 1,578
1053025 혹시 캐미?캐미러브? 아시나요..14k 악세사리 쇼핑몰요 따흐흑 2020/03/20 1,697
1053024 오늘 저녁 찌개 6 감자를 써 2020/03/20 1,884
1053023 열린민주당 가입 질문 4 에비 2020/03/20 605
1053022 서울은 예배보고 코로나 걸리면 6 시장님홧팅 2020/03/20 1,387
1053021 제 기준이 너무 엄격한가요? 38 기준 2020/03/20 5,038
1053020 피부가검어져요 2 갱년기피부 2020/03/20 1,918
1053019 유럽에서 오는 가족 픽업 어디로 가야할까요 2 ㅣㅣ 2020/03/20 1,268
1053018 "이만희는 中명예주석"..시진핑이 놀랄 '신천.. 4 자숙하라! 2020/03/20 1,505
1053017 서성한(문과)가려면 수능 10개 안쪽으로 틀리면 19 이와중에 2020/03/20 5,316
1053016 윤석열 장모 잔고증명서 인터넷 그림 캡처해 위조 5 ㅇㅇㅇ 2020/03/20 1,142
1053015 n번방 추적기사-국민일보 31 이슈 2020/03/20 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