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살다 다시 한국 들어간 학생에 대해 질문드려요
1. ..
'20.3.19 7:35 PM (59.15.xxx.61)나이도 중학생 정도인데
뭘 빛의 속도로 까먹을까요?
중학교에서 영어 배우고
학교에 영어로 대화할 친구들도 좀 있어요.
요즘은 해외경험이 많잖아요.
걱정 안해도 되실듯...2. ....
'20.3.19 7:37 PM (221.157.xxx.127)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 읽기가 안되는 유치원생때는 다 까먹지만 초6이면 안까먹죠 인터넷으로 영어뉴스 드라마 영어책 다 있는데.., 국
3. ㅠ
'20.3.19 7:39 PM (210.99.xxx.244)그정도 나이면 안까먹어요 그리고 요즘 국내파초등애들 원어민처럼 영어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런류의 학원도 많고요
4. 중
'20.3.19 7:43 PM (118.41.xxx.94)중학생이다니는 원어민샘있는 학원을
찾아다니셔야죠뭐
까먹진않아요
그런데 대화 스피드는 달라져요
ㅎㅎㅎ5. ....
'20.3.19 7:45 PM (180.174.xxx.3)감사합니다.
학습능력이 좋은 아이가 아니라서 걱정 됐었어요.6. ..
'20.3.19 7:45 PM (125.177.xxx.43)그 나이면 많이
안 까먹어요
그보단 한국식 영어나 교육에 적응하는걸 걱정해야죠
결국 국제 학교로 많이 가대요7. .....
'20.3.19 8:06 PM (180.174.xxx.3)국제학교는 비싸서 못보내요.
한국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죠^^8. .....
'20.3.19 8:07 PM (118.235.xxx.24)아이들마다 다를 듯요.
저는 30여년 전 초2에 1년 있다 나왔는데
그 뒤로 회화 수업은 못하고 (당시 그 나이에 회화수업 없었죠.. )
고등 입학전 맨투맨 종합까지, 성문 종합까지 돌리고 외고 갔었는데..
나중에 대학 졸업후 미국 학회 가서
거기 사람들하고 얘기하는데 미국 사는 사람인줄 알았다 하시더라고요..
돌아오면 영어는 계속 하되, 문법 쪽 좀더 다져줘야되고..
사실 돌아와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국어와 수학일 듯요..
요새 한국 선행, 심화 많이 해서요...
중등 전에 중등 수학 돌리고 가라, 고등 전에 고등 수학 돌리고 가라 소리도 많이들 하는지라..9. 아놧
'20.3.19 8:20 PM (106.101.xxx.169) - 삭제된댓글수학은 그나마 잘 따라가는데
국어도 국어지만 오히려
중학생이면 사회ㆍ역사ㆍ기술ㆍ가정ㆍ도덕
이렇게 글로 풀어서 설명하는 과목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한자단어가 많거든요.
선대ㆍ태고ㆍ착상ㆍ섭생ㆍ접목ㆍ소유ㆍ갱신ㆍ납입...이런 표현)
점수가 안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다행인 것은
중1은 자유학년제일 경우가 많으니(시험안봄)
책을 왕창 읽어줘서
문해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중학교 때 넘 성적에 연연말고
독서ㆍ독서ㆍ독서...강추합니다!!!10. 리터니
'20.3.19 9:54 PM (223.237.xxx.65)비슷한 해외생활, 귀국시기였는데요. 걱정 전혀 안하고 그냥 일반 중학교에서 공부했는데요. 어느날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speaking이 잘 안되요" 한국어는 나날이 발전해가는게 느껴지는데 대신 영어가 ,특히 한국 스타일 영어수업이 안맞았고 영어시험도 어려워하더군요.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4년정도 한국생활하고 다시 나왔어요.
11. 다름
'20.3.19 11:46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제 아이 둘이 비슷한시기에
큰아이는 중2
작은아이 초5쯤 시작했어요
둘다 근처 일반 학교에 들어갔고
큰 아이가 좀 고생스러워해서
(둘다 외국서 태어나 한국어 못했어요)
어떤학원도 보내지 않고 그냥 학교 집만 했는데
영어시험도 별로 잘보지 못했구요 그런데
고2되어서 영어 내신과 모의고사 수능까지
계속 100점 1등급을 주욱 받아 신기했네요
원하는대학 모두 영특으로 합격도했어요
반면에 둘째는 이과라
그냥 나둬요.. 영어로 말하기는 잘 되는데
영어셤은 ㅠㅠ본인이 영어학원다니는걸 싫어해서...
두 애들 공통적으로 한국식 영어공부를
끔찍하게 싫어해 영어학원은 근처도 못가봤네요 ...
둘다 집에서는 영어를 쓰고 본인들도 영어가 더 편하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