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에서만 그런가봐요.
갑자기 사진 카톡으로 보낼줄 모른다고 하면서
제게 바짝 붙어서,
제가 조금 떨어져 말씀하시라고 하고 나서
가르쳐 드렸어요.
마스크 쓰고 있어도 모르는사람이 갑자기
너무 바짝 붙는거 신경 쓰이고,
순간이지만 공포심이 느껴져요.
근데 이분이 가면서 분노에 차서 버럭 ~~
ㅡ내가 당신보다 더 깨끗해요.
상상도 못한 왜곡에 어이상실.
인터넷 안하고 뉴스도 안보는
분의 이 뜬금포 분노, 뭔가요?
1. 모르는 아주머니가
'20.3.19 7:08 PM (36.38.xxx.24)왜 초면에 그런 실례를...
그런 건 자기 자식들에게 가르쳐달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2. 그러게요.
'20.3.19 7:13 PM (117.111.xxx.47)주변이 다 온화한 분들이라, 자기의
생짜 분노를 상대에게 그렇게 거세게 쏟아내는 사람은
진짜 오랫만에 봤어요.3. ....
'20.3.19 7:24 PM (221.157.xxx.127)내가 코로나 걸렸을지도 모르니 이미터 떨어지라고 말하면 되요
4. ㅇㅇ
'20.3.19 7:27 PM (117.111.xxx.47)다음엔 다음은 그럴게요,ㅎㅎ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경황이 없었네요.5. 00
'20.3.19 7:50 PM (67.183.xxx.253)참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라면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다 그말이 먼저 나왔을거 같은데....하긴 그런 말 할 사람이면 애초에 그렇개 붙지도 않았겠죠. 요즘엔 야외에서도 큰 목서리로 수다 많은 사람 보면 왜 저러나 싶어요..최대한 말도 아끼는게 좋죠
6. 저희동네는
'20.3.19 9:17 PM (116.42.xxx.41)놀이터 갔더니 그 앞집은 집들이하는지 시끌벅적 웃고 떠들고 난리...
7. 아주머니들
'20.3.19 10:09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걷기 하다 보면 ..
나이든 아주머니들 따뜻한 양지쪽에 마스크 벗은사람 낀사람 둘러 앉아
수다떨고 있어요.
걷기 할 때도 삼삼오오 무리지어 쉬지않고 얘기하고..
의문이 들었어요.
나이든 아주머니들 대부분은 왜 혼자 못다니는가..
나이든 아주머니들 대부분은 왜 쉬지않고 말을 할까...8. ...
'20.3.19 11:55 PM (39.7.xxx.140) - 삭제된댓글전 오늘 일주일만에 한살림가서 야채 이것저것 골라 담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한 분이 제 옆에 올까말까 망설이는 듯한 몸짓을 하더니 제가 서 있던 매대에서 무언가를 낚아채듯 들더니 피하더라고요 ㅎㅎ
저 마스크쓰고 차에 손 소독제도 있고 심지어 일회용비닐장갑까지 끼고 있었어요.
혹시나 제가 전파자가 될 수도 있으니 진짜 외출시 늘 최대한 조심하거든요.
어쩌다 동네 가게 잠깐씩 갔다오면 마스크쓰고 서로 거리 유지하며 조심하는 게 느껴졌거든요. 지난 주 아이랑 집 앞 슈퍼갔다가 지하주차장 가는 엘베 기다리는데 장 보고 오던 아저씨 한 분이 아이 보더니 거리 유지하며 같이 안타시더라고요. 엘베에서 감염 사례도 있었고 마스크 다 하고 있었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저희 배려해주신 거죠. 근데 오늘 이 아줌마는 좀 황당하더라고요. 자기 외엔 전부 병균덩어리처럼 행동하는 것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