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빈 저만의 공간에 나와서 일하는 중입니다.
어젯밤에 아파트단지내 길냥하우스 4채에
단지상가 인테리어가게에서 얻은 타일 한장씩 올려두고 왔는데
지금 바람상태를 보니
냥이들이 들어가 있는 통쨰로 집이 날아갈것 같아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이대로 집으로 달려가
살펴보고싶습니다.
집에 있는 두녀석은 이번주부터 시작된 이웃집 인테리어 공사가 시끄러울텐데
걱정이구요.
이따 밤에 나가볼건데 제발 제자리에 잘 있어줬음 좋겠네요.
그 집들은 안날아가길 기도드릴게요
에고....ㅜㅜ 날아가도 그 근처에 있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천사..
봄에 따사로이 햇볕 쬐고 있는 냥이들 보면 너무나 반갑고 대견해요.
그 춥고 배고픈 혹독한 겨울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싶어서..
겨울도 이겨냈으니 이번 강풍에도 모두들 무사하길 기원할께요.
돌있으면 돌로 찝어주세요
애구 저도 어제 길냥이들 밥주는곳 누가 다 철거해버려가지고
아직도 심장이 벌벌하네요 ㅜ
밥은 주고왔는데 누가 또 다 버려버릴까봐 맘이 넘 아파요
버리는 그 사람은 또 피해가 있으니까 그러는겠지 싶으면 참 ㅠ
밥주러갈때마다 맴이 ㅜㅜ
전 길냥이들 밥그릇을 스티로폼 박스 세워서 안에 두는데
어젯밤 강풍 대비해서 좀 큰걸로 고여 놓고 왔는데
걱정..
큰 돌 주워서 고여 놓고 왔는데
밥그릇 물그릇들도 날아갔을것 같아요 ㅠㅠ
어젯밤에 집 날아갈것만 생각하고 그위에만 타일을 얹어놨어요. 에궁...
암튼 6시 칼퇴근해서 귀가길에 들려볼께요.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