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입직원이 공황장애라는데...
1. 출근을
'20.3.19 10:25 AM (175.119.xxx.209)제대로 못 할 정도면
내보내야죠
근데 주변에 공황장애 환자
있는데 한번도 지각한 적 없어요
버스도 못타고 택시도 못타고
지하철만 그것도 너무 붐비면 보내고
그러면서 출퇴근합니다.
즉 그냥 천성이 게으르거나
아주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중증이니
내보내셔야...2. ....
'20.3.19 10:26 AM (115.66.xxx.245)근태인데다가...어린 유아를 가르치는데 공황장애라면 문제 있는거 아닐까요?
저 같으면 내 보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결근이나 지각에 핑계 대는 거 아닌가 싶어요.
공황장애라고 말하기 쉽지 않을 거 같거든요3. ...
'20.3.19 10:27 AM (125.177.xxx.43)그런 식이면 오래 근무 힘들어요
안타깝지만 ,,, 교체 하셔야 할거에요
진짜 공황 장애 인지 핑계인지도 모르겠고요
전에 자주 지각 하던 직원 , 부모님이 쓰러졌다 ,,,, 이런저런 핑계 대길래 안스러워 했는데
다 거짓말 밤에 투잡 뛰더군요4. 공황장애
'20.3.19 10:28 AM (58.231.xxx.192)힘들어요 애들이랑 함께 하긴 특히
5. 공황장애
'20.3.19 10:29 AM (223.33.xxx.161)약먹으면 증상은 나타나지 않던데 잠때문에 늦는다니 약조절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지금 수습기간에 일단 내보내심이 좋을듯 하네요 건강부터 챙기라 하세요
6. ...
'20.3.19 10:34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공황장애가 갑자기 오더라고요.
근데 하루종일 증상이 있는게 아니니 약 먹고 사회생활 해야지 별 수 없어요.7. ㅇㅇㅇㅇㅇ
'20.3.19 10:36 AM (211.196.xxx.207)근무하기 힘든 병인데...
우리 회사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임원 확실한 분도 회장 모시다가 공황장애 생겨 퇴사했어요.
임원급 한 분은 3년 째 약물 복용 중이고요.
하지만 두 분 다 결근, 지각 같은 건 한 적 없습니다.
본인이 증상 말한 경우에요, 주변에서 병을 알아차리지 못했죠.8. 헤스
'20.3.19 10:43 AM (121.162.xxx.77)기면병 아니고서야 공황장애가 출근할때 졸아서 지각한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9. ...
'20.3.19 10:4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공황장애가 여러모로 힝들긴 해도 지각,결근할 정도는 아닌데 그 직원은 처방약이 안 맞거나 본인의 게으름을 그 탓으로 돌리는 것 같아요.
제 지인도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로 치료 중인데, 되게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인데도 일처리만은 여전히 칼같이 처리합니다. 힘든 부분은 미리 말하면서 오해없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하거나 당분간 어떤 건 대신 좀 해달라고 부탁도 하면서요.
그러니까 먼저 의사와 상담해서 처방약 조절을 해보라고 권하고, 아니면 아이들과 직장에 피해가 되니 퇴사할 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말하세요.10. 어렵다
'20.3.19 10:46 AM (175.211.xxx.171)밤에 친구 일을 돕느라 한달짜리 알바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죄송해하며 제 의견을 따르겠다고 하는데...아휴...11. ㅇㅇㅇ
'20.3.19 10:48 AM (39.7.xxx.41)저도 핑계같아요.
그런데 어떤 교육업체에서 일하시길래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며 사람을 키우나요?
시스템이 참 좋은거 같아 궁금하네요12. ᆢ
'20.3.19 10:52 AM (218.155.xxx.211)저도 공황장애지만 지각 없이 출근 잘 하고 있어요.
저는 그 분 진짜 공황장앤지 궁금하네요.
보통은 표 안나고 안내는데
공황장애 같이 일하기 힘들다니 하는 말씀이예요.
매우 일 잘하고 있고
주변에서 공황장앤줄 몰라요.13. ...
'20.3.19 10:55 AM (221.157.xxx.127)그만두라고해야겠네요 공황장애가 문제가아니라 유아들 돌볼상황이 아닌듯
14. Mmmmm
'20.3.19 10:57 AM (122.45.xxx.20)자기관리가 안된거네요. 친구돕는다고 밤을 새느라 피곤하고 졸아서 늦었다..
15. 음
'20.3.19 10:57 AM (121.168.xxx.236)공황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몸 상태를 항상 예민하게 주시하기때문에
대부분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 조심해서 철저히 준비합니다.
그게 한번 겪은 사람은 죽을 것 같은 공포라는 걸 알기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 안 하고 내버려둘 수가 없는 병이에요.
약을 먹으면 많이 졸립긴 하지만
그런 사람이 밤에 또 알바라는 건
아직 공황이 어떤 건지 제대로 안 당해본 듯..
저분은 이제 막 발병한 게 아니라면
핑계고 자기관리가 안되는 사람이에요16. ..
'20.3.19 10:58 AM (125.177.xxx.43)친구 돕느라 한달짜리 알바 한다고요 ?
ㅎㅎ
혹시 강남에 혼자 살진 않나요17. ..
'20.3.19 10:59 AM (125.177.xxx.43)외모도 이쁘장 하고요
18. ...
'20.3.19 11:00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현 시점에서 그 직원은 자기 직장보다 친구와 한달짜리 알바가 더 중요한가 봅니다. 공황장애 핑계도 모자라 그런 것까지 들이대며 온정에 호소하다니, 사회생활의 기본이 부족해보여요.
19. ....
'20.3.19 11:0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현 시점에서 그 직원은 자기 직장보다 친구와 한달짜리 알바가 더 중요한가 봅니다. 그것 때문에 본업에 지장을 주잖아요. 공황장애 핑계도 모자라 그런 것까지 들이대며 온정에 호소하다니, 사회생활의 기본이 부족해보여요.
20. 그럼그럼
'20.3.19 11:02 AM (180.65.xxx.173)공황장애는 뻥이었던거에요??????!
21. 내보내세요
'20.3.19 11:23 AM (178.191.xxx.243)공황장애는 개뿔.
22. 약
'20.3.19 11:23 AM (121.168.xxx.236)그래서 무슨 약 처방 받았는지 약 이름 물어보세요
리보트릴
자나팜
자낙스
인데놀 등이에요23. 어렵다
'20.3.19 11:28 AM (175.211.xxx.171)인터뷰때 아이들을 향한 진심이 너무 보여서 채용한 건데..
(저흰 특수교육이거든요.)
이젠 하는 말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어요.ㅠㅠ
공황장애약도 그때 일시적인 발병이어서 지금은 안먹고 있다고 하고...의사가 안먹어도 된다고 했대요.
그럴수가 있나요.
사람을 믿고 싶은데 믿을 수가 없네요
지금 의논중이에요.24. 흠
'20.3.19 11:34 AM (112.165.xxx.120)결국은 본인이 그만두게 되어있어요
출퇴근을 못하는ㄷ ㅔ어떻게 일을 해요ㅠㅠ
저 예전에 첫 후임이 공황장애로 지하철에서 쓰러져서 늦었다고.......
평소에 너무 멀쩡하던 사람이었거든요... 믿기도 힘들고....참;;
두세번 그러다가 본인이 그만뒀어요. 그나마 양심은 있는거죠....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면 약을 먹어야지. 게다가 님네는 직업특수성이 있으니
어쩔수가 없네요 교육중이라면 안맞다하고 그만두도록해야겠죠..
병 고쳐서 다시 보자 뭐 이런식으로요..25. 안되겠네요
'20.3.19 11:36 AM (121.168.xxx.236)제가 딸이 환자라 자꾸 답을 달게 되는데요.
극심한 고통의 병을 저렇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공황장애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징조가 있어요
그래서 항상 약을 먹는 게 아니고 그것이 올 것 같으면 먹는 거예요.
그리고 회복..완치도 아니고 회복에 최소 6개월입니다.
잠도 깊이 못 자는 게 자다가도 오거든요.
일시적인 공황장애 발병? 그게 대체 뭔가요 참 어이가 없네요.
의사가 먹지 말라고 했다고요?
소지하고 있다가 징조가 보이면 먹으라고 하는 게 보통 처방입니다.26. 어렵다
'20.3.19 11:47 AM (175.211.xxx.171)윗님 저도 그게 이상해요. 공황장애라는 병을 의사가 그렇게 가볍게 다루었다는게요.
약먹어도 증상이 없어서 안먹는다는데...
뭔가 앞뒤가 안맞아요. 너무 엉성하게 둘러대는 것 같고..27. 어렵다
'20.3.19 11:48 AM (175.211.xxx.171)약먹어도-> 약 안먹어도
28. 울딸
'20.3.19 11:56 AM (183.96.xxx.4)공황장애 5년차예요
감정기복 심하고 생활리듬 불규칙하고
성격이 성실하지가 못해요
스트레스엔 취약하고
의지적으로 자기 관리 잘해야 좋아지지 안그럼 계속 반복되는듯29. 에이 뻥
'20.3.19 12:20 PM (117.111.xxx.144) - 삭제된댓글스스로 처분 기다린다고 뱉었으니 주저하지말고 내보내세요.
실제로 공황이라도 연약한 척 인정에 호소하는 거 사회생활에 기본이 안된거죠.
돈 내고 다니는 학교도 지각 결석하려면 처방전 제출하는데
돈 받고 일하는 직장에서 사실 확인도 안 된 채 인정에 뭉개려고요?ㆍ30. 짤라요
'20.3.19 12:39 PM (125.128.xxx.9) - 삭제된댓글병이나 낫고 취업하라고 해요.
31. 핵심
'20.3.19 12:44 PM (59.6.xxx.151)핵심은 근태에요
공황장애 라고 하고
또 밤에 친구들 도와주느라 알바도 한다고 하네요
이유는 개인 사정이고
본인이 자신의 한계? 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시간과 업무량을 택해야 합니다
이유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결과에서 시작해서 역순으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겁니다
이 경우는 당사자가 자신의 상태와 할 수 있는 범위를 인정하지 않는 거에요
그 피해는 고객이 받고
그 책임은 계약의 주체 곧 님에게 있는 겁니다32. 어렵다
'20.3.19 12:58 PM (175.211.xxx.171)네 주신 조언들 잘 듣고 결정할게요.
저도 인정에 휘둘려 잘못된 결정하지 않도록 냉정하게 판단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33. 그냥
'20.3.19 2:47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딱 봐도 거짓말인데요.
고민 그만하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