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민. 잠만잤다?
반면, 변호인측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놀라운 반론과 반대 증거들을 내놓아 검찰과 정병화 박사의 주장들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오히려 변호인측에 유리하게 만들었다.
1. '엎드려 잠만 잤다' 주장에 대한 반박
정병화 박사는 9년전 생체분자기능연구센터 센터장으로서 조민씨의 인턴 담당 지도교수를 맡았던 인물이다. 그의 증언은, 조민씨가 인턴을 2, 3일밖에 나오지 않았다, 실험실 고참 말로는 엎드려 잠만 잤다고 들었다며, 중간에 나오지 않아 인턴활동을 종료시키고 급여(20만원) 지급도 전액 취소시켰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정교수 변호인의 반대 심문이 시작되자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다. 변호인이 정박사가 진술조서에서 '그렇게 불성실하게 근무한 인턴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는데 무엇을 보고 불성실하다고 판단했느냐고 묻자, 직접 본 적은 없고, 실험실에 안나오고 연구원이 '엎드려 잤다' 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더욱이, 변호인은 정박사가 검찰 조서에서 '논문도 열심히 읽고 성실히 임했다' 라고 평가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박사는 자신이 봤을 때는 성실했다고 대답했다. 즉, 검찰 조사 당시에는 성실했다고 답하고는, 법정에 나와서는 자신이 보지도 못한 일을 연구원의 전언만 가지고 불성실했다며 검찰에서와는 상반된 대답을 한 것이다.
(앞서 몇몇 언론에서 조민씨가 엎드려 잠만 잤다고 제목을 뽑은 기사들이 있었는데, 보다시피 변호인 반대 심문에서 바로 뒤집힌 내용이다. 기자들이 정교수 공판의 앞부분만 방청하고 일어나는 일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검찰 주장 부분만 듣고 떠나고는 기사를 쓰는 행태 때문으로 보인다)
.
2. 케냐 봉사활동 사전 양해 증거
조민씨가 KIST 인턴 기간 중간에 케냐에 의료봉사 활동을 다녀온 사실은 인사청문회 당일부터 공격꺼리였다. 케냐 봉사활동은 8월 3일부터 11일까지였다.
이에 대해 조민씨는 검찰 조사에서 사전에 정병화 박사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진술했는데, 이날 정박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케냐에 가야 했다면 아예 나오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런데, 이날 변호인이 제시한 증거로 조민씨가 정박사에게 케냐 봉사활동 기간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이메일을 보냈음이 드러났다. 그것도, 인턴 기간보다 한참 전인 6월 30일에 보낸 것이다.
이에 대해 정병화박사는 이메일을 본 기억이 없다고 하고, 검찰측에선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재판부에선 입수경위를 물었는데, 변호인측에서 당시 학교의 이메일 기록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 메일의 내용은 "빼먹은 사실이 있어 다시 연락을 드립니다. 제가 케냐에 통역사로 봉사활동을 지원했는데 합격되어 가게 됐습니다. 8.3부터 8.10까지입니다. 인턴십 기간이긴 하지만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앞서 같은 6월에 조민씨가 '이광렬 박사의 소개로 인턴십에 원하는 조민입니다' 라며 인사하는 내용의 메일도 있었고, 정박사가 답장으로 평소 관심있는 분야를 묻는 등 답장도 있었다. 이런 메일들이 오간 직후쯤에 케냐 봉사활동 기간에 대한 양해 메일을 보낸 것이다.
물론 정박사가 해당 조민씨의 메일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같은 달(아마도 불과 며칠 사이)에 메일을 서로 주고받은 것이 드러났으므로, 조민씨로서는 정박사가 해당 양해 메일을 받았을 거라고 이해했을 것은 당연하다. 또한 조민씨가 양해도 없이 멋대로 이탈해 케냐에 간 것도 아니었다.
.
3. 인턴 출근을 중단하게 된 사유
검찰의 주장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조민씨가 불성실해서 정박사가 나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그 시기가 7월 22일이었다. 사실이 그대로라면 조민씨는 인턴증명서를 받을 자격이 당연히 없게 된다.
그런데 이번 공판에서 변호인측이 이와 상반되는 조민씨의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실험실 연구원이 내부 사정으로 집에서 좀 대기하고 있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날 역시 7월 22일이었고, 실험실에 출근해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12시가 넘어서였다. (즉 당초 검찰 주장과 달리, 7월 22일에 조민씨는 인턴 출근을 해서 오전까지 근무를 했다)
조민씨의 조서 내용에 따르면, 당시 '한 여자 연구원이 센터에 무슨 일이 있어서 챙겨줄 수 없으니, 집에가서 대기해라' 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후 KIST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조민씨는 뭘 잘못해서 잘렸는지 답답해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병화 박사는 '당시 연구실이 다른 연구실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에서 분쟁이 있었다'라고 관계 사실을 일부 시인하기도 했다. 정박사는 연구원이 자신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연구원 말만 듣고 나오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으나, 일단 조민씨가 인턴을 나가지 않게 된 사유가 설명된 점이 중요하다. 조민씨로서는 해당 연구실에 며칠밖에 안나간 입장에서 연구원의 말이 정박사와 논의된 것인지 아닌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일 아닌가.
금요일이었던 7월 22일 이후로 한 주 동안 집에서 계속 불안해하며 대기하다가, 그 다음주 월요일인 8월 3일부터는 이전에 양해 메일을 보냈던 대로 케냐 의료봉사를 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일단 집에서 대기하라던 연구원의 지시와 달리, 연구실에서는 전혀 연락이 오지 않은 것이다.
.
(너무 길어 2부에서 계속)
https://www.facebook.com/Jeehoon.Imp.Park/posts/3033563556701382
1. 몇년도
'20.3.19 8:01 AM (27.177.xxx.66)얘기인가요..
조민씨가 왜 저런 것으로 공판을 받는 지
참 어이가 없네요2. 진짜
'20.3.19 8:02 AM (211.36.xxx.19)저런걸 재판하고 구속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춘장시키야3. rosa7090
'20.3.19 8:04 AM (219.255.xxx.180)한 사람의 인생을 조각 조각 난도질 하네요.
4. ——/
'20.3.19 8:05 AM (122.45.xxx.20)분노가 치미네요.
5. ㄴㄷ
'20.3.19 8:06 A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조민 꿋꿋하게 이겨내자
사람같지 않은 어른들때문에 겪는 고초가 너무 크다6. 어이
'20.3.19 8:08 AM (125.189.xxx.187)떡찰들아
사전에 그림을 그려 놓고 거기에 맞춰서 수사해나간다는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던.
근데 돼지를 그려놓고 사람이라고
우기면 되냐?
사람 비슷한 인형이라도 그려놓고
거기에 맞춰야지.
멀쩡한 사람 언풀로 망쳐놓고
진실이 드러난다 해도 이미 타격을
입을 대로 입은 피의자의 명예는
뭘로 보상할래?
이런 새끼들은 재산 다 압류하고
능지처참에 처해도 분이 안풀린다.
연고제를 부활시켜 이런 떡찰새끼들
후손들까지 매장시켜버려야 한다.
글고 기레기새끼들.
홍가넘 말이 생각난다.
사실 여부는 확인할 필요 없이 터트리고 본다는 ...
이껀에 관련된 기레기새끼들도
매장시켜야 언론이 언론다워진다.
카악 퉤
나 코로나 안걸려어.7. ..
'20.3.19 8:09 AM (211.203.xxx.19)검찰이 앞으로 윤총장 장모는 어떻게 처리할지 두고보겠습니다.
8. ....
'20.3.19 8:11 AM (121.190.xxx.9)어른들의 정치싸움에 아이들을 볼모로 이게 무슨 짓인가요?
조민은 그만 끌고오면안되나요?
이름부르기도 미안하네요..
건강하게 잘 회복하길..
기자분들!
제발 아이들은 건드리지 맙시다..9. 어제 저 기사
'20.3.19 8:14 AM (84.17.xxx.107) - 삭제된댓글1순위로 다음에 떴을 때 기레기들 짓이라고 생각했죠.
다들 안 믿더군요 이제 더 이상.
기레기들 지금 여기 나온 얘기는 보도 안하죠?
그저 잠만 쳐 잔 그런식으로 보도해놓고.
그런데, 이 부분이 의심스럽네요.
정병화 박사라는 사람이 왜 말을 바꿨을까요...
검찰조사 이후 뭔가 협박이나 회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10. 햐...
'20.3.19 8:24 AM (58.122.xxx.168)엄마도 모자라서 딸까지 괴롭히는!!!
어떻게 도와드릴 수도 없고
너무 화가 납니다!!! ㅠㅠㅠㅠ11. 결국
'20.3.19 8:25 AM (223.38.xxx.237)엎드려 자다가 차질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혼자 지껄이고 상사 허락도 확인 안하고 케냐 갔고 가서도 별 활약도 없었는데. 그게 팩트인데 엄청 성실한 재원으로 둔갑했군요. 박정권때 장관 딸이 학력도 별로인데 아버지 빽으로 채용되어 근무 태도가 동료나 상사가 보기에 엉망인데 자기 멋대로 무단 결근하고 엄마나 아빠에게 부탁해 상사에게 전화 하라고 하고 아버지는 딸이 우수한 재원이라고 해서 모두를 어이없게 만든 그 집안과 쌍둥이네요.
12. 길벗1
'20.3.19 8:28 AM (118.46.xxx.145)조민이 3일 인턴 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받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정식 인턴 증명서를 받았다고 주장한 정경심이나 조민의 말은 거짓임이 명백하죠. KIST는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적이 없다는 것은 명백한데, 정경심과 조민은 허위 증명서를 입시에 활용했습니다. 업무방해를 저질렀으니 당연히 의법처리된 것입니다.13. 어제부터
'20.3.19 8:29 AM (183.104.xxx.57) - 삭제된댓글조민 잡고 늘어지며
여기에도 마구 글 써제껴대는게
윤석열 기레기 미통닭 딱 한 몸인걸 명확히 알려주더만요.14. 어휴
'20.3.19 8:32 AM (182.228.xxx.251)어제 오늘 몇번째여.
그래서 윤춘장 장모는 어찌됐는가15. 미니가
'20.3.19 8:38 AM (223.38.xxx.93)28살인데 아이라는 사람은 뭐죠. 그렇게 치면 국정원 댓글 사건 여직원도 28살이에요. 미성년 벗어난 나이에 저지른 행동은 본인이 책임지는게 맞아요.
16. 길벗
'20.3.19 8:39 AM (116.125.xxx.199)양심은 일본줬냐?
이런거 따지면 강남애들 다 수사 받아야 해
이것보다 더 나쁜 춘장 장모는 구속을 왜 안하는데?17. 길벗1님
'20.3.19 8:43 AM (175.209.xxx.73)원글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냥 조민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하시네요
중화시키려는 의미에서
윤석열의 아내와 장모 건을 찾아보세요
님이 부끄러울 내용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진심으로 뭐 묻은 개가 나무라는 꼴이라 기가 턱턱 막혀요
저 문재인 대통령 뽑지 않았고 여기 문지지자가 표현이 과격하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자와 그냥 우리네 보통사람을 놓고
범죄자가 보통사람은 극악범죄자라고 비아냥거리는 것과 같아요
우리나라 기레기의 본질을 이번 기회에 더 똑똑히 알았습니다18. 이 사람
'20.3.19 8:44 AM (175.192.xxx.39)거짓말도 자꾸 하면 참말된다고 굳게 믿는 사람
19. ...
'20.3.19 8:48 AM (221.138.xxx.133)조민이 3일 인턴 하고 3주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받은 건 사실이었네요?????
원글은 조민이 변호사인가 아닌데 재판방청 갔다왔나봐요???20. ........
'20.3.19 8:53 AM (108.41.xxx.160)정박사라는 양반 쫄은 거네
21. 그런데
'20.3.19 9:04 AM (39.7.xxx.199)일반적인 학생이라면 인턴 기간 중 타국에서 진행하는 봉사 활동과 겹친다면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하지 않나요. 대학생이 인턴 자리 하나 얻기도 힘든데 말이죠.
조민이 인턴 담당 교수에게 보낸 메일 내용을 보면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데 이것이 양해 메일이군요. 처음 알았어요. 서열 관계가 좀 더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인턴 학생이 이리 당당하게 자신의 스케줄을 통보하고 답장 메일도 없는데 이것을 양해 메일이라 하기 어려운데, 한국에선 메일만 보내면 통용된다는 사실을요.
얼마나 조민이 실력자라면 눈치도 안 보고 이럴 수 있을까요. 인턴 자리 하나 못 얻어 전전긍긍하는 다른 학생들은 조민의 태도를 보고 반성해야 겠네요.22. 검찰 꺼져
'20.3.19 9:24 AM (114.207.xxx.77)'그렇게 불성실하게 근무한 인턴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는데 무엇을 보고 불성실하다고 판단했느냐고 묻자, 직접 본 적은 없고, 실험실에 안나오고 연구원이 '엎드려 잤다' 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
직접 본적은 없고??????????????? 장난하니???????
남의 귀한 딸 갖고 농락하고 앉아있네
이런말은 나도 하겠는데????? 엄마엄마 쟤가 나 때렸오~ 엄마엄마 구두사죠~23. 으~~~
'20.3.19 9:29 AM (110.70.xxx.161)ㅈㄹ을 하네
뭐하는 놈이래24. 모지리들
'20.3.19 9:29 AM (220.78.xxx.226)그래서
어쩐다고
뭣이 중헌디?25. .....
'20.3.19 9:38 AM (125.136.xxx.121)이거 캘 시간에 신천지나 조사하지 에잉~~ ㅉㅉㅉ
26. 티비보다보니
'20.3.19 9:38 AM (223.62.xxx.104)조민은 분량도 많고 윤총장네는 그에 대비 넘 짧던데요 ㅎ
27. ............
'20.3.19 9:45 AM (49.170.xxx.253)세상에 겨우 저런 내용이 재판에서 왈가왈부해야될 것들인가? ㅠㅠ
28. ㅇㅇ
'20.3.19 10:07 AM (39.7.xxx.41)잘못한건 잘못한거죠.
왜 다들 득달같이 몰려와서 아이도 아닌 28세 청년을
감싸주나요?
진보좌파가 이래서 문제인거예요. 부당한 일에도 제편 감싸주기..29. 카이스트
'20.3.19 10:41 AM (39.7.xxx.154) - 삭제된댓글박사라는 인간이 한입 갖고 두 말 하네요 모략질도 유분수지
지네들 연구소끼리 싸움질 나서 조민씨가 오히려 인턴쉽 과정 마치지도 못한거네요
대기하라고 해놓고는 연락도 안한 규율도 없고 상식도 없는 것들이 재판정에 나와서 태도가 어쩌니 저쩌니 지가 본것도 아닌것을 나불 나불 웃기지도 않네요
저런거 기사화 하는 언론들도 기가막힌게 조민씨 인권은 없나요?
기자들과 저런 말도안되는 증언자들 다 인권위에 고발했으면 좋겠네요30. 공수처
'20.3.19 10:47 AM (76.14.xxx.170)설치 기다리고 있음.
조국과 관련된 검새들 인권유린으로 다 조사받고 죄값 치르길.31. 그러니깐
'20.3.19 10:48 AM (175.223.xxx.173)뭐가 잘못됐는데요??
직접 보지도 않은 이야기를 누가그랬더라가믿으라는건지
어른들이 참~~32. 용용
'20.3.19 12:48 PM (118.220.xxx.224)저것들은 말을 만드네요. 들은 이야기를 법정에서 블라블라.. 할게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