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시쯤에 떡볶이 순대 튀김 사다 먹었는데요.

....... 조회수 : 4,010
작성일 : 2020-03-19 02:09:50
오늘 배풀고 잔뜩 먹어보자 다짐하여
떡볶이에 모듬튀김 순대까지 총 10500 원
포장하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김밥을 안 산게 너무 아쉬운거에요.
다시 돌아가서 살까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귀가.
웃도리만 벗고 폭풍 흡입을 하였는데 글쎄
반도 못 먹었어요. 너무 배가 불러요.
나이가 드니까 안들어가네요.
결국 순대는 반 이상 남아서 일단 냉장고로.
튀김은 떡볶이 포장에 같이 담은거라
잠시후 팅팅 불어서 튀김옷과 내용물이
분리가 되어서 맛도 없어졌어요.
고구마 튀김에 고구마만 빼 먹고
오징어 튀김에 오징어만 빼먹고 결국 버림.
김말이만 제대로 다 먹었네요.
떡볶이도 30%는 남김.
십 여년 전만해도 짜장면에 탕수육세트
혼자 흡입하기도 했었는데....
어엿븐 40중반이네요. 
이미 잃은 소화력을 깨닫지 못하고
김밥까지 사려 했구나
지금 새벽 2시인데 아직도 배가 불러요.
젊을때 많이 드세요.
IP : 112.222.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9 2:11 AM (59.15.xxx.61)

    말만 들어도 배 부르고
    같이 속이 부대끼는 50대입니다.

  • 2. ....
    '20.3.19 2:14 AM (125.186.xxx.159)

    먹고싶은거 많고 소화력 왕성한것도 복이에요...

  • 3. ...
    '20.3.19 2:17 AM (220.75.xxx.108)

    그렇게 10500 어치 떡순튀 세트를 사면 보통 두세명 먹는 양이에요... 50대인 저는 거들고 고딩 두 딸이 한끼로 먹어요. 많이 사셨으니 많이 남은 거^^

  • 4. 엄청 많이
    '20.3.19 5:42 AM (115.140.xxx.66)

    사셨네요 남기는 것이 당연하죠
    그리고 많이 먹는게 뭐 좋은 거라고 젊었을 때 많이 먹으라고 하시는건지
    권유할 게 따로있지

  • 5. ...
    '20.3.19 6:46 A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나이, 30대까지도 대식가였는데 살도 안 찌고.. 지금은 많이 줄었어요. 소화제 달고 살아도 먹는 거 포기 못했었는데 이젠 안되네요.

  • 6. ㅡㅡㅡ
    '20.3.19 8:40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3인분은 되는거 같은데.

  • 7. ㅇㅇ
    '20.3.19 8:43 AM (223.62.xxx.68)

    분식의 완성이 떡튀순이나 김떡순인데 한가지만 살 수 있나요.
    저도 과자 먹고 싶어 다 먹어주리라 하고 다섯봉 샀는데 한봉 먹고 속이 달달해 커피마시고 라면국물 마시고요 ㅋㅋ
    아들한테 사발면 먹으라고 반협박 ㅋ
    40대 후반 아짐입니다.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940 부부의 세계 드라마 5 .... 2020/04/01 2,910
1057939 일본 긴급기자회견과 그후 16 일심동체 2020/04/01 4,422
1057938 빈혈수치는 정상인데 3 궁금 2020/04/01 1,296
1057937 [서울중앙지검 특수부]⑧ 윤석열 ...한동훈 선택 이유 5 흥미진진 2020/04/01 1,474
1057936 청담내과 폐업했나요 3 2020/04/01 3,533
1057935 이 와중에 대구시.jpg 11 ... 2020/04/01 3,499
1057934 표정에서 모든게 드러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14 ... 2020/04/01 3,121
1057933 네이버 실검 2위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31 봄비가 2020/04/01 6,218
1057932 4월9일부터 경기도민 재난수당신청이네요 33 경기도민 2020/04/01 2,735
1057931 저 2주 넘게 재택이라 집에 계속 있는데 이모님이 싫어해요 7 하아 2020/04/01 3,648
1057930 울나라는 꾸준히 100여명씩 나오고있는게 문제예요 14 안끝나 2020/04/01 3,738
1057929 혼자하기 쉬운 영문법 추천부탁드려요 25 ... 2020/04/01 1,596
1057928 보러간집이 주방이 작아요 11 .. 2020/04/01 2,500
1057927 수국 주문하신분 계신가요?? 26 ㅇㅇ 2020/04/01 3,453
1057926 이맘때 작년에는 미세먼지로 고생했는데 2 ㅋㅋㅋ 2020/04/01 981
1057925 유럽에서 코로나 사망자계산방법 - 스페인신문 15 2020/04/01 3,103
1057924 열린펀드 오픈했어요. 11 봄비가 2020/04/01 1,375
1057923 코로나 없어질때까지 미세먼지라도 없었으면 2020/04/01 433
1057922 기도하는법 가르쳐주세요 14 ... 2020/04/01 2,367
1057921 치매는 보통 몇살에 오나요 5 ㅇㅇ 2020/04/01 2,068
1057920 중3 아들이 또 자요.. 13 2020/04/01 3,572
1057919 부부의세계 7 ㄱㄱ 2020/04/01 3,246
1057918 주식으로 벌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죠? 10 ..... 2020/04/01 4,817
1057917 나혼자산다 재밌는사람과 재미없는사람 차이가 뭘까요? 29 ㅇㅇ 2020/04/01 6,474
1057916 서울 침 잘 놓는 한의원 부탁드려요 10 궁금이 2020/04/01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