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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유감

ㅇㅇㅇㅇ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20-03-19 00:17:49

아이들 낳고 경단녀로 지내다가

사회 이슈에 눈뜨게 되고

뜻한 바가 있어서 관련 학위를 하나 더 따고 개인 활동을 하다가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내부 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 군데의 비영리단체에서 활동을 했는데요.

대표의 가까이에서 함께 움직여왔습니다.

젊고 기사에도 자주 나오는 사람들이죠.

깨어있는 사람으로, 진취적이고 진보적인 인사들입니다.

큰 상도 받기도 하고 여기저기에 초대도 많이 받아요.


그런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대표라는 사람들이 후원금 끌어모이기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겉으로 보이는 인권운동가 같은 모습은 그저 살기 위한 방편이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드라마에 불과합니다.

내부 봉사자나 직원들에게는 인색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즉, 특정 집단의 권리는 주장하지만, 내부 인권과 목소리는 말살합니다.

월급도 최저시급, 야간이나 근무외 수당 없고, 심지어 휴가도 강제반납.

몇년을 여름휴가도 못갔습니다.

퇴근 후 주말이고, 밤이고 카톡으로 업무지시는 기본입니다.

.

컨텐츠에 대한 고민도 없고요. 그냥 사업 커리어 쌓는 기계 같아요.

편법도 들어가고요.

그냥 자영업자이고, 자신을 파는 장사꾼 같다는 생각들어요.

자신의 허울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수단화 하고요.

이게 그냥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실망이 안될텐데

겉으로는 비영리, 안으로는 철저하게 영리(자기에게만).....이 괴리가 너무 커요.


제가 이상주의자인 면은 있는데,,

하나같이 이러니,,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IP : 221.140.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0.3.19 12:23 AM (61.79.xxx.105)

    구습이 제일 많이 남아 있는 곳들이죠.
    겉으로 포장되는 건 양심이네 정의네 상생 어쩌고 떠들고 내부는 전부 고인물이에요. 그러면서 후원해달라 하고.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속고 있어요. 갑자기 소수정당 내세우는 떨거지들 생각나네요

  • 2. dd네
    '20.3.19 12:30 AM (221.140.xxx.230)

    그러면서 대표자리에서 내려오지들도 않아요 정관 무시하고.. ㅠㅠ
    대부분 소수자들 약자들 거느리니
    그 중에서 파워를 가지고 군림하는 자를 끌어내리는 힘도 약한것 같아요.

  • 3. ㅇㅇ
    '20.3.19 12:40 AM (175.223.xxx.156)

    허울만 좋은 집단들이 있죠. 미술관등도 그렇게 우아하게 고가의 작품들 취급하면서 인턴은 무급

  • 4. ....
    '20.3.19 12:41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그런 단체 안믿어요
    아직도 명절에 선물상자 높이 쌓인곳이 거기랑 국회
    거기다 문제점 지적후 지들이 별로 좋지도 않은 것으로 사업시작
    암튼 참 거시기 합니다 그곳

  • 5. 이뻐
    '20.3.19 1:27 AM (210.179.xxx.63)

    원글님 같은 분이 직접 단체 만들어서 운영하시면 좋을것같아요

  • 6. 저도
    '20.3.19 3:14 AM (183.104.xxx.57) - 삭제된댓글

    그런 단체 안믿어요

  • 7. 뭐였더라
    '20.3.19 8:33 AM (211.178.xxx.171)

    여름에 에어컨을 얼어죽을만큼 틀길래 메일을 보냈더니 자기 변명만 줄줄...
    남의 돈 받아쓰니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드나봐요.
    후원 할만한 곳 정보가 너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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