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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세 소년 명복을 빌어요.

00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20-03-18 23:01:39

저 오늘 넘 충격이었어요. 기사보니까 눈물만 나네요. 저도 그 또래의 아들이 있어서요.

열이 41도 넘어가는데 어떻게 집에 가라고 할 수 있는지? 넘 아팠을건데.

오늘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자려구요.

아가야. 좋은데 가서 있어라. 미안하다 어른으로써. 지켜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넘 슬프네요.

IP : 121.190.xxx.16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8 11:03 PM (112.153.xxx.237)

    집에 보낸 의료진은 도대체 뭔가요?

  • 2. ㅠㅠ
    '20.3.18 11:03 PM (220.74.xxx.164)

    그 학생 소식은 정말 슬퍼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3. ....
    '20.3.18 11:05 PM (211.252.xxx.237)

    경산이 너무 무서운 동네 같아요... 병을 막을 의지도 없고 신천지 동네라 그런지 신천지 이외의 주민을 소외시키는것 같아요

  • 4. ㅇㅇ
    '20.3.18 11:06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10일 저녁부터 열이났는데 이틀뒤 12일 저녁에야 병원에 갔더군요 거기다가 병원에서도 해열제만 처방해줬던 거고요
    모두가 잘못한것 같아요
    기사에 안 난 다른 사정도 있겠죠
    아이가 딱해요 ㅠㅠ

  • 5. ㅜㅜ
    '20.3.18 11:09 PM (211.104.xxx.198)

    꼭 좋은곳에 가셔서 못이룬 꿈 다이루길
    이젠 더이상 아프지 말기를
    명복을 빕니다
    소년의 부모님도 힘내시길요 ㅜㅜ

    저도 또래아이 키우는 부모라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개학도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 6. ..
    '20.3.18 11:11 PM (116.39.xxx.162)

    갑자기 저렇게 안 좋아질 수가 있을까요?
    ㅠ.ㅠ
    부모는 너무 황망하겠어요.
    준비도 없이
    사랑하는 아이를 보내다니...

  • 7. 부기맘
    '20.3.18 11:13 PM (183.99.xxx.156)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부모님 마음은 상상도 할수가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시다

  • 8. ...
    '20.3.18 11:19 PM (183.98.xxx.110)

    정말 너무 마음 아파요ㅠㅠㅠ
    중환자실에 데려다놓고 얼굴도 못보고 보낸 부모님 마음이 어떨지 가늠할수도 없어요...
    고딩 키우는 엄마라 저도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ㅠ

  • 9. ...........
    '20.3.18 11:20 PM (39.116.xxx.27)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ㅠㅠ
    피어보지도 못하고....너무 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 10. ...
    '20.3.18 11:21 PM (211.108.xxx.228)

    정말 안타까와요.

  • 11. 어쩌다
    '20.3.18 11:24 PM (175.208.xxx.235)

    20세 이하는 사망자가 없다고 아이라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게 아닌가싶네요.
    분명 어딘가에서 실수나 오류가 있었을텐데. 아님 변종이구나
    너무 안타깝네요.
    젊은이들은 감기처럼 앓고 넘어간다고 믿으면 안됩니다.

  • 12. ...
    '20.3.18 11:27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제가 폐렴으로 앓아봤는데요 처음엔 엑스레이상에 염증이 크게 보이지 않아요. 열이 40도에서 해열제 계속 들이부어도 안 떨어지는데 3차병원 응급실에서도 병실 안 나온다고 항생제랑 해열제 처방해주고 퇴원시키면서 열이 계속 나면 2차병원 가라고만 하더라구요. 그 다음 날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열이 안 떨어져서 2차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폐 반이 염증이 퍼졌다고 원래 폐렴이란 것이 첨엔 염증이 별로 보이지 않는데 며칠 지나면 확 퍼진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도 그런 상태가 아니었나 추측이 드네요. 고열이 계속 나면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열이 났을 때 주저말고 바로 병원 데리고 가지 싶고 의사샘들도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메뉴얼 대로 하지 말고 병원에서 데리고 있지 싶고ㅜ.ㅜ 제 아이랑 또래라 기사 보고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너무 마음 아파서 죽겠어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않고 편안하길 기도할 뿐이네요.

  • 13. 그러게요
    '20.3.18 11:27 PM (211.179.xxx.129)

    젊은 사람은 괜찮단 것도 백퍼는 아니겠죠.
    특이 체질도 있고...
    넘 마음이 안 좋네요. 명복을 빕니다.

  • 14. 눈물이...
    '20.3.18 11:28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너무 마음 아프고 하루종일 우울해요. 서울에 있었다면 좀 나았을려나 싶기도 하고 그 아이 생명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다시 한번 더 미안하고...저 부모님은 대체 어찌 사실 수 있을지.... 그저 참담하네요.

  • 15. oooo
    '20.3.18 11:36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4729180?od=T31&po=0&category=&groupCd=

  • 16. 역사의그날
    '20.3.18 11:36 PM (49.170.xxx.130)

    17세 소년.. 어른이 되기전의 마지막 풋풋함을 가졌을 그 아이가 너무 안타깝고 슬퍼서 무서워서 그냥 울고싶은 날입니다.
    인생은 왜 이렇게 가혹하고 소름끼칠만큼 잔인한가요?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하루종일 마음에 돌덩이를 누른거처럼 아프네요.

  • 17.
    '20.3.18 11:40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맘 아픕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지..나이도 어리구요
    부모맘은 오죽 할까요

    너무 안타깝네요
    얘야~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영원한 평화를 얻으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유키지
    '20.3.18 11:55 PM (175.223.xxx.8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ㅜ

  • 19. 명복을 빕니다
    '20.3.19 12:06 AM (222.237.xxx.56)

    저도 또래의 아들 키우고 있는 엄마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님도 이제 어떻게 사실지 너무 걱정이네요.
    신천지가 병실 차지하고 있어서 아이가 제대로 치료도 못받고 이리 허망하게 갔네요.

  • 20. ....
    '20.3.19 12:21 AM (220.84.xxx.1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21. 아가야
    '20.3.19 12:32 AM (182.211.xxx.160)

    어른으로 이런 상황으로 만들어 너무 미안해요.
    얼마나 아팠을까요...
    좋은 곳으로 가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부모님들도 당신 탓이 아니니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2. ㅠㅠ
    '20.3.19 12:4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명복을 빕니다ㅠㅠ

  • 23. 눈물이납니다
    '20.3.19 12:46 AM (222.234.xxx.51)

    저도 이 소식 듣고 정말 가슴이 무너져내리는거같았어요
    제 아들도 동갑이라..
    너무 맘이 아프고 슬퍼서 계속 심란한 맘으로 앉아있어요
    부모님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오늘밤은 잠을 못잘거같아요
    아이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이. 맘속으로 빌어주렵니다.
    좋은곳에서 아프지 않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ㅇㅇ
    '20.3.19 1:49 AM (175.223.xxx.144)

    세상이 가혹한 거 맞아요
    소년의 명복을 빕니다

  • 25. ...
    '20.3.19 2:06 AM (58.235.xxx.246)

    상황이 여기까지 왔으니, 깨놓고 간단한 산수를 해 봅시다.
    "전염성이 강해서 1년 내에 전세계 70%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요~" 라는 말은

    5000만 X 0.7 X 0.05 = 175만 사망 이라는 소립니다.
    (우리나라, 1년내, 이 수치면 병상포화는 당연하니까 치명율 5% 적용)

    "80%는 감기처럼 증상이 가볍고요~" 라는 말은 20%는 증상이 무겁다는 소리니까, 증상이 심한 사람만 병원에 와서 코로나 확진을 받는다고 쳐서 수치를 줄이더라도,
    5000만 X 0.7 X 0.2 X 0.05 = 35만 사망이라는 소립니다.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알아야 됩니다. 제발 모이지 말고, 교회에 전화해서 압력도 넣고, 애들 학원 돌리지 말고, 조심합시다. 이건 정말 간단한 산수라고요.

  • 26. ...
    '20.3.19 8:24 AM (211.36.xxx.17)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편안하기를 기도합니다

  • 27. =*=
    '20.3.19 9:10 AM (58.234.xxx.188)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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