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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혼말고..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20-03-18 21:20:09
심하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더하네요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강박증이 좀 강화된 거 같구요.
자기가 힘들면 스스로를 파괴하거나, 타인을 파괴해야 그 괴로운 에너지가 소멸되는 듯해요. 20년가까이 살아본 결론이에요.

모든 사건에
자기가 죽을듯이ㅡ괴롭거나, 타인을 괴롭혀야 끝나요.
수학처럼 인과관계가 분명하지않은 세상살이인데...
그냥 그럴수도있지.. 그사람은 그런가봐... 할수있는일에도
나는 맞고 쟤는 틀려, 어디볼래?
하면서 끝까지 저사람이 왜틀린지 찾아내는 것같아요
물론 결론적으로 자기가 틀리는 경우도 있죠.
그럼 거의 자학이 심하고...
대부분의 학대받는 타인은 저입니다.
요즘엔 차츰 저희 둘째(남편과닮음)가 타겟이 되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미성년인데 이혼을 못하면,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요?
불교이야기도 많이찾아듣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모습 을 존중해주면 될까요?
참 힘듭니다
울어야풀릴거같은데 눈물이안나요..
IP : 223.62.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 못하세요?
    '20.3.18 9:27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문제는 님에게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온전히 크지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엄마가 불행하면 아이들이 제대로 크기 어려워요
    10년 정도 참으면 남자들은 수그러들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남편과 똑같은 성향을 드러내서
    예전에 남편 복 없는 ㄴ이 자식복도 없다는 소리가 왜 나오는지 아실겁니다
    보고배운대로 아이들이 커갑니다
    그 와중에 상처도 받고 그 상처로 인해서 온전히 자리기 힘든 경우도 많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헤어지세요
    못하겠다면 님은 죽었다 생각하시고
    아이를 지키기위해서 최선을 다하셔야 할 겁니다
    꼭 사셔야겠다면 남편을 악덕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직원이고 월급 때문에 다녀야한다면
    영혼은 따로 놓아둔채 몸만 남편과 사는 방법 뿐입니다.
    신경 안쓰고 관심 안갖고 밥과 청소만 하고 사는 정도?

  • 2. 크리스
    '20.3.18 9:31 PM (121.165.xxx.46)

    사회생활
    종교생활
    취미생활

    뭐든 해보세요. 이혼이 답은 아니고요. 더 힘들어질수 있어요.
    너무 남편을 자세히 보지 마시구요.

  • 3. 동병상련
    '20.3.18 9:33 PM (76.176.xxx.155)

    저도 님과 거의 흡사한 상황 지금 right now 현재 진행중입니다. 강박증 망상증 편집증 연극성 온갖병리적 상황 대입됩니다. 원인도 알고 증상도 아는데 치료가 안됩니다. 절대 본인이 틀리지 않았다는 혹은 않아야 한다는 자아가 너무 확고해서 치료도, 상담도, 타인의 조언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그냥 저는 벼랑끝에서 가까스로 신앙(천주)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데
    가끔 주님께 그냥 절 제발 이제 데려가시라고 애원기도... 합니다. 아이 생각하면 힘내야 하지만 고통의 끝에서는 정말 정신이 혼미해져 죽음만이 이 고통에서 자유로 해방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신부님(차동엽, 김웅렬 홍성남등.)강론과 법륜스님 말씀많이 듣습니다.
    이혼후 모두 윈윈이면 당연히 하겠는데, 분명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분열과 돌이킬수 없는 상처만 남을것이 불 보듯 뻔해 아직은 참고.. 내 십자가길이거니 하며 언젠가 내게도 밀물이 밀려와 바다저편으로 노저어 갈수 있으려니.. 하며 희망 잃지않고 살려 매일 노력중입니다.

    힘내시란 말밖에는.. 의외로 저희들 남편 같은 남자들 많고 부인들 속병 많이 앓습니다.
    자식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버티며 살아보려고요 저는.

  • 4. 원글
    '20.3.18 9:43 PM (221.147.xxx.118)

    너무 남편을 자세히 보지말라는 말이 많이와닿네요.
    근데 종교생활을하면서 자아를 성찰하다보면
    나에게 비친 타인의 모습이 자세히 보여서 그게 괴로워요
    스님들처럼 산뜻하고 가볍게가 잘 안되고
    제 괴로운 내면이 상대에게 투영되는것같달까...
    좀더 수양해야겠죠
    지나치지않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두번째 댓글님 글에
    눈물이 핑..
    자식에게 떳떳해야겠죠..
    그의 눈에도 제가 맘에 안드는게있겠죠?
    그런맘으로 다스리긴합니다만...
    이혼이 능사가 아니란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감사해요...
    아이들 잘 지켜야죠..

  • 5. 크리스
    '20.3.18 9:46 PM (121.165.xxx.46)

    부부는 업연이라고 업으로 맺어진 인연이라 합니다.
    그 인연이 다하면 헤어진다 하더라구요.

    생애주기가 길어져서 다들 너무 힘듭니다.
    예전엔 환갑정도면 다 헤어졌었는데 말이죠. 사별로.

  • 6. ...
    '20.3.18 10:27 PM (211.215.xxx.46)

    저도 죽을맛이에요. 무슨전생이었길래. 숨막힙니다. 70ㅡ80세시대. 재앙인거 같아요.

  • 7. ㅡㅡ
    '20.3.18 10:37 PM (120.16.xxx.189)

    원글님 다 같이 항우울제 복용 도움이 된다해요.
    가정폭력으로 수감자 또는 출감한 사람들 대상으로 실험해서 효과가 있었데요.
    뭐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인데 아이들은 기숙학교 넣으시고 이유 말 안하고 그냥 단절하는 것이 젤 좋다고 하네요

  • 8. ㅡㅡ
    '20.3.18 10:41 PM (120.16.xxx.189)

    직접 하시던가 어려우면 종이에 남편, 아이들 이름 적으시고 그거 보면서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용서해줘 네가지 말 매일 반복해 주면 상대방 에너지가 바뀐다나 그래요.
    제로 리미트 라고 하와이 정신병원에서 나온 거라고 해요, 치유효과가 있다 합니다
    업장소멸? 과 비슷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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