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아래집 누수 관련해서 아시는 분 도움 요청합니다.

골치아파요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20-03-18 20:34:50

안녕하세요. 지방 오래된 작은 아파트 한채 때문에 아주 골치 아픕니다 ㅠㅠ

지금 우리 가족은 직장 문제 때문에 삼십년 된 아파트에 거주하다 조금 큰 도시로 와서 전세로 살고 있고 예전에 살던 곳은 젊은 부부에게 전세를 주었는데 그 집 아랫집에서 계속 물이 샌다는 연락을 여러차례 받아서 공사를 진행했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랫집(아랫집도 세입자라고 합니다.) 이 살고 있을 때도 공사를 한번 했었고 얼마전에 또 해서 이 어려운 상황에 사십만원이나 지출했는데 요번에 아래층 세입자께서 도배를 해달라고 하십니다 ㅠㅠ

도배 얘기 나왔을 때 솔직히 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누수 생긴 곳 사진 보내주셨을 때 그냥 평범한 하얀 종이벽지인거 보고 얼마 안들겠구나 해서 안심했었고 공사 할 때 거실 쪽 벽지 조금 뜯어냈다고 해서 거실 한면을 비슷한 벽지로 도배하면 얼만지 금액을 알아봤었는데 한 십만원에서 십이만원 정도라고 하셔서 도배얘기가 나오자 제가 가격을 알아봤는데 십오만원을 넘지 않더라, 제가 십오만원 드리겠다 말씀드렸더니 화가 나셨어요.

그러면서 사진을 또 보내주셨는데 안방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건 뭐냐고 그랬더니 예전에 안방(예전 공사는 안방쪽을 했었거든요) 공사 후에 누수되는데 그냥 살고 있었다 지금 너무 보기 흉하니 이 도배까지 해달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저도 화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공사했던 업자분께 우리집 안방도 새고 있었냐고 여쭤보니 절대 아니라고 하셨어요.

예전 안방 공사 하셨던 분이랑 다른 분인데 그 말씀을 하시니까 저도 자신있게 아래층 세입자에게 전화해서 안방은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았다 그래서 그 돈은 줄수 없다 했더니 자신을 파렴치한으로 몬다며 막 화를 내시더니 방금 문자로 자기 내일 회사 안가니까 공사 내일 진행하겠다. 진행하고 돈청구할테니 지불하기 어려우시면 아랫집 집주인이랑 얘기해서 부담해라 라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지금까지는 물은 아래로 떨어지지 위에서 솟구치진 않으니까 우리 잘못이겠거니 해서 얘기할때마다 업자불러서 몇십만원 줘가면서 확인하고 했는데 요번엔 저도 지쳐서 그런지 정말 화나네요. 정말 그 쪽에서 청구하면 우리집이 다 물어야 하나요? 정말 벽지 손바닥만끔 뜯었는데 거실 도배 다 해주고 안방까지 저희가 다 해줘야 해요? 경험 있으신 분 경험담 격하게 원합니다. 솔직히 집사진 보니 짜증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삼십년 넘은 복도식 아파트인데 우리집은 그런 경우 한번도 없었는데 왜 우리 아랫집만 그러는지.. ㅠㅠ

IP : 39.115.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8 8:38 PM (175.197.xxx.116)

    실비보험없으세요?
    거기에 다 보상되는 담보있어요

  • 2. nnn
    '20.3.18 8:41 PM (59.12.xxx.232)

    뭔소린지?
    마루 도배는 당연하고요

    언방은 누수아니였눈데 도배해달런거에요?
    아님 전에 누수공사했던건가요
    누수였으면 언방도 이참에 해줘야줘

  • 3. 아줌마
    '20.3.18 8:46 PM (218.51.xxx.113) - 삭제된댓글

    실비보험 있으시면 보상됩니다.
    메리츠보험의 경우 자기부담 20만원이구요.

  • 4. dna
    '20.3.18 8:47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당연히 해줘요.진짜 거실 천장 조금, 작은방 벽면 조금인데 보험사에서 석고보드 뜯고 거실,작은방 전체 해주던데요. 10년된 변색된 벽지였어요. 새집되던데요. 보험은 본 주인 주소지가 그 집이어야 하지않나요?

  • 5. ......
    '20.3.18 8:51 PM (39.116.xxx.27)

    실비는 집주인 본인이 그 집에 거주해야 됩니다.
    제가 얼마전 알아봤어요.

  • 6. nnn
    '20.3.18 8:52 PM (59.12.xxx.232)

    그니깐 안방은 전주인때 누수란거죠?

  • 7. nnn님
    '20.3.18 8:57 PM (39.115.xxx.104)

    아니요 집주인은 계속 우리였구요, 누수 공사를 여러번 진행했는데 지금 아래층 세입자가 있었을 때 두번 공사를 했다는 뜻이었어요. 처음은 안방 누수 지금은 거실 누수. 몇일 전 진행한 거실누수 공사 후 저번에 진행했던 안방 누수 공사 부분에 벽지가 또 다시 젖고 있다고 그것도 바꿔달라고 하는 겁니다. 솔직히 아랫층 세입자가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근데 그 쪽에서 너무 화내서 나도 화가 나고 왜 그 때 공사한 부분을 지금 벽지를 바꿔달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간다는 거죠.

  • 8. 30년
    '20.3.18 9:06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동안 갖고 있었다면 안방 누수도 님 아파트 때문이죠.
    전 저희집 (세 준집) 누수에 거실 천정만 얼룩졌는데 벽까지 다 해줬어요. 톤이 달라서 다 해야 한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죠. 그집도 피해 입은건 확실하니. 물 안샜다면 그런 수고로움을 그집도 할 필요가 없잖아요.
    수도 배관이 쇠파이프 인가봐요. 보일러 배관은 동파이프?
    쇠파이프 누수되기 시작하면 계속 이예요. 관갈이 싹 하셔야 할듯요. 저도 30년된 집 누수 때문에 넘 머리아파서 죽을것 같네요.

  • 9. nnn
    '20.3.18 9:06 PM (59.12.xxx.232)

    원글님 부분도배 표난다고 싹 다해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 10. ㅡㅡㅡ
    '20.3.18 9:3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지만 해 주셔야 해요.
    그리고 누수는 근본적으로 잡지 않으면
    계속 도돌이표에요.
    애물단지됩니다.

  • 11. 원글이에요
    '20.3.18 9:42 PM (39.115.xxx.104)

    네.. 알겠습니다.. 어차피 해줄거 그 세입자에게 너무 화내서 미안하네요 ㅠㅠ
    다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12. 도배
    '20.3.18 10:08 PM (175.121.xxx.158)

    인건비가 비싼거니 거실 벽에 안방벽 벽지비만 추가해도 될거예요. 도배사분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 13. 저장해요
    '20.11.4 11:18 AM (61.255.xxx.135)

    실비보험 있으시면 보상됩니다.
    메리츠보험의 경우 자기부담 20만원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155 목이따끔거릴때 녹차물에 꿀타서드세요 2 인후염 2020/03/19 1,945
1052154 대구시 재난기금 2500억이나 있으면서 쓰지않고 더 달라고 징징.. 8 미친거아냐 .. 2020/03/19 1,694
1052153 길냥이집이 바람에 날아갈까봐 일이 손에 안잡혀요, 9 태풍급 강풍.. 2020/03/19 968
1052152 Sk스토아 답변 35 .. 2020/03/19 5,729
1052151 경기도 대구 경북분들 주민소환제 좀 하세요 7 코로나 2020/03/19 869
1052150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300명 돌파..성남 89명 가장.. 21 ㅇㅇㅇ 2020/03/19 3,332
1052149 제발 자가격리 좀 5 답답 2020/03/19 1,356
1052148 배캠 30주년이예요. 3 오늘6시 2020/03/19 1,162
1052147 방금 뉴스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5 유기그릇 2020/03/19 3,058
1052146 대구 지자체장이 얼마나 무능력하냐면요 7 ㅜㄴㅈ 2020/03/19 1,824
1052145 강효상 & 김재원 탈락 4 경축 2020/03/19 1,459
1052144 개신교계 "집단감염 송구..정부는 명령 대신 대화해야&.. 42 뉴스 2020/03/19 3,159
1052143 대구 17세 학생이 코로나가 아니라는게 더 무섭네요... 36 ..... 2020/03/19 5,687
1052142 진단키트 성능 의심으로 모는 댓글들이 있네요. 20 ... 2020/03/19 1,447
1052141 이 시국에 회식이 잦은 회사.. 10 글쎄요 2020/03/19 1,960
1052140 결혼시 다이아 1캐럿 많이 하나요? 17 하늘 2020/03/19 5,207
1052139 코로나바이러스는 으이그 2020/03/19 502
1052138 생명수교회는 또 뭔가요? 부천시에서 문자오네요. 14 ㅇㅇ 2020/03/19 2,920
1052137 저 블로그 재미 붙였어요 6 이렇게살아도.. 2020/03/19 1,976
1052136 질본이 잘하는거지, 정부는 무능하다 ? 19 벨라챠오 2020/03/19 1,523
1052135 동남아는 확진자수가 적은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줄어들 가능성 7 ㅈㅂㅈㅂ 2020/03/19 1,804
1052134 실수로 아르기닌을 이천미리를 먹었어요 1 실수로 2020/03/19 1,660
1052133 [속보] 대구 폐렴 사망 17세 고교생 코로나19 최종 '음성'.. 59 뉴스 2020/03/19 6,531
1052132 국정감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1 칠면조 2020/03/19 663
1052131 17세 소년 사망진단서 바꿔치기했네요 코로나에서 일반폐렴으로 46 .... 2020/03/19 6,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