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아래집 누수 관련해서 아시는 분 도움 요청합니다.

골치아파요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20-03-18 20:34:50

안녕하세요. 지방 오래된 작은 아파트 한채 때문에 아주 골치 아픕니다 ㅠㅠ

지금 우리 가족은 직장 문제 때문에 삼십년 된 아파트에 거주하다 조금 큰 도시로 와서 전세로 살고 있고 예전에 살던 곳은 젊은 부부에게 전세를 주었는데 그 집 아랫집에서 계속 물이 샌다는 연락을 여러차례 받아서 공사를 진행했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랫집(아랫집도 세입자라고 합니다.) 이 살고 있을 때도 공사를 한번 했었고 얼마전에 또 해서 이 어려운 상황에 사십만원이나 지출했는데 요번에 아래층 세입자께서 도배를 해달라고 하십니다 ㅠㅠ

도배 얘기 나왔을 때 솔직히 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누수 생긴 곳 사진 보내주셨을 때 그냥 평범한 하얀 종이벽지인거 보고 얼마 안들겠구나 해서 안심했었고 공사 할 때 거실 쪽 벽지 조금 뜯어냈다고 해서 거실 한면을 비슷한 벽지로 도배하면 얼만지 금액을 알아봤었는데 한 십만원에서 십이만원 정도라고 하셔서 도배얘기가 나오자 제가 가격을 알아봤는데 십오만원을 넘지 않더라, 제가 십오만원 드리겠다 말씀드렸더니 화가 나셨어요.

그러면서 사진을 또 보내주셨는데 안방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건 뭐냐고 그랬더니 예전에 안방(예전 공사는 안방쪽을 했었거든요) 공사 후에 누수되는데 그냥 살고 있었다 지금 너무 보기 흉하니 이 도배까지 해달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저도 화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공사했던 업자분께 우리집 안방도 새고 있었냐고 여쭤보니 절대 아니라고 하셨어요.

예전 안방 공사 하셨던 분이랑 다른 분인데 그 말씀을 하시니까 저도 자신있게 아래층 세입자에게 전화해서 안방은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았다 그래서 그 돈은 줄수 없다 했더니 자신을 파렴치한으로 몬다며 막 화를 내시더니 방금 문자로 자기 내일 회사 안가니까 공사 내일 진행하겠다. 진행하고 돈청구할테니 지불하기 어려우시면 아랫집 집주인이랑 얘기해서 부담해라 라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지금까지는 물은 아래로 떨어지지 위에서 솟구치진 않으니까 우리 잘못이겠거니 해서 얘기할때마다 업자불러서 몇십만원 줘가면서 확인하고 했는데 요번엔 저도 지쳐서 그런지 정말 화나네요. 정말 그 쪽에서 청구하면 우리집이 다 물어야 하나요? 정말 벽지 손바닥만끔 뜯었는데 거실 도배 다 해주고 안방까지 저희가 다 해줘야 해요? 경험 있으신 분 경험담 격하게 원합니다. 솔직히 집사진 보니 짜증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삼십년 넘은 복도식 아파트인데 우리집은 그런 경우 한번도 없었는데 왜 우리 아랫집만 그러는지.. ㅠㅠ

IP : 39.115.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8 8:38 PM (175.197.xxx.116)

    실비보험없으세요?
    거기에 다 보상되는 담보있어요

  • 2. nnn
    '20.3.18 8:41 PM (59.12.xxx.232)

    뭔소린지?
    마루 도배는 당연하고요

    언방은 누수아니였눈데 도배해달런거에요?
    아님 전에 누수공사했던건가요
    누수였으면 언방도 이참에 해줘야줘

  • 3. 아줌마
    '20.3.18 8:46 PM (218.51.xxx.113) - 삭제된댓글

    실비보험 있으시면 보상됩니다.
    메리츠보험의 경우 자기부담 20만원이구요.

  • 4. dna
    '20.3.18 8:47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당연히 해줘요.진짜 거실 천장 조금, 작은방 벽면 조금인데 보험사에서 석고보드 뜯고 거실,작은방 전체 해주던데요. 10년된 변색된 벽지였어요. 새집되던데요. 보험은 본 주인 주소지가 그 집이어야 하지않나요?

  • 5. ......
    '20.3.18 8:51 PM (39.116.xxx.27)

    실비는 집주인 본인이 그 집에 거주해야 됩니다.
    제가 얼마전 알아봤어요.

  • 6. nnn
    '20.3.18 8:52 PM (59.12.xxx.232)

    그니깐 안방은 전주인때 누수란거죠?

  • 7. nnn님
    '20.3.18 8:57 PM (39.115.xxx.104)

    아니요 집주인은 계속 우리였구요, 누수 공사를 여러번 진행했는데 지금 아래층 세입자가 있었을 때 두번 공사를 했다는 뜻이었어요. 처음은 안방 누수 지금은 거실 누수. 몇일 전 진행한 거실누수 공사 후 저번에 진행했던 안방 누수 공사 부분에 벽지가 또 다시 젖고 있다고 그것도 바꿔달라고 하는 겁니다. 솔직히 아랫층 세입자가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근데 그 쪽에서 너무 화내서 나도 화가 나고 왜 그 때 공사한 부분을 지금 벽지를 바꿔달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간다는 거죠.

  • 8. 30년
    '20.3.18 9:06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동안 갖고 있었다면 안방 누수도 님 아파트 때문이죠.
    전 저희집 (세 준집) 누수에 거실 천정만 얼룩졌는데 벽까지 다 해줬어요. 톤이 달라서 다 해야 한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죠. 그집도 피해 입은건 확실하니. 물 안샜다면 그런 수고로움을 그집도 할 필요가 없잖아요.
    수도 배관이 쇠파이프 인가봐요. 보일러 배관은 동파이프?
    쇠파이프 누수되기 시작하면 계속 이예요. 관갈이 싹 하셔야 할듯요. 저도 30년된 집 누수 때문에 넘 머리아파서 죽을것 같네요.

  • 9. nnn
    '20.3.18 9:06 PM (59.12.xxx.232)

    원글님 부분도배 표난다고 싹 다해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 10. ㅡㅡㅡ
    '20.3.18 9:3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지만 해 주셔야 해요.
    그리고 누수는 근본적으로 잡지 않으면
    계속 도돌이표에요.
    애물단지됩니다.

  • 11. 원글이에요
    '20.3.18 9:42 PM (39.115.xxx.104)

    네.. 알겠습니다.. 어차피 해줄거 그 세입자에게 너무 화내서 미안하네요 ㅠㅠ
    다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12. 도배
    '20.3.18 10:08 PM (175.121.xxx.158)

    인건비가 비싼거니 거실 벽에 안방벽 벽지비만 추가해도 될거예요. 도배사분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 13. 저장해요
    '20.11.4 11:18 AM (61.255.xxx.135)

    실비보험 있으시면 보상됩니다.
    메리츠보험의 경우 자기부담 20만원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712 문화예술교육사에 관해서 아시는 분~ 6 ㅇㅇ 2020/03/28 1,327
1056711 안철수의 문대통령 따라하기 최신 버전 업데이트jpg 15 놀고있네 2020/03/28 2,960
1056710 일베버러지가 나라망신 시키네요 (feat CNN) 4 젠장 2020/03/28 2,338
1056709 부부의 세계에 남편역 배우 38 .... 2020/03/28 9,293
1056708 황교안 "교회내 코로나 집단 감염 거의 없어".. 28 미쳤나이넘이.. 2020/03/28 3,562
1056707 이수진전판사가 상고법원찬성했다라고? 헐~~ 7 박경신페북 2020/03/28 1,544
1056706 코코 낙곱새 양이 너무 많은데 보관 어떻게하세요? 1 코코 2020/03/28 1,905
1056705 안양서 생후 2개월 영아 코로나19 확진 7 ㅇㅇ 2020/03/28 2,413
1056704 한국 성장률 '전례 없는 충격' 23 이런 2020/03/28 7,368
1056703 중3 영어 학습사이트 추천해주세요. .... 2020/03/28 464
1056702 중년나이에 단백질 보충에 초유 어떤가요? 제품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초유 2020/03/28 2,063
1056701 도이치 그라모폰 온라인 콘서트 오늘 11시 유튜브 무료 공연 7 ... 2020/03/28 955
1056700 7살 15키로 아이가 비타민 c 500g을 먹었어요. 16 .... 2020/03/28 4,429
1056699 익은김치(신김치)로 만든 시판 김치만두 있을까요..?? 2 ,, 2020/03/28 1,154
1056698 언니에게 면마스크와 구호물자를 보냈습니다. 13 로라아슐리 2020/03/28 5,207
1056697 홈쇼핑 착한낙지도 맛있을까요 7 땅지맘 2020/03/28 2,929
1056696 갑작스런 흑변...바로 병원가야 할까요? 19 어쩌죠 2020/03/28 8,392
1056695 차안에서 방탄소년단 매직샵 듣고 있는데... 18 ... 2020/03/28 2,222
1056694 '코로나19' 진단키트 한국 생산업체 3곳, 美 FDA 사전승인.. 22 ........ 2020/03/28 5,549
1056693 걍 온라인 개학으로 갈거 같네요 9 ㅇㅇ 2020/03/28 4,261
1056692 노견이 네 시간째 앉지 않고 돌아다녀요 18 ㅇㅇ 2020/03/28 6,414
1056691 n번방 사건의 피해자가 올린 캡쳐 20 ㅇㅇ 2020/03/28 7,351
1056690 개학은 못하겠죠??? 8 결국 2020/03/28 3,221
1056689 대구 확진의료진에 신천지가 40여명이라니 ㅜ 15 대구의료진 2020/03/28 3,877
1056688 외국에서 계속 들어오면서 서울, 수도권도 안전하지 않겠어요 11 ..... 2020/03/28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