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그릭 요커트 먹고 싶어서 여쭤보고
곧바로 후진 (그니까, 고칼슘, 저지방 뭐 그런 말없이 싼 ㅎㅎ) 우유 900ml 짜리 2개랑요, 유통기간 좀 많이 지난 400ml우유도 같이 ㅠㅠ(니 몸이 마루타냐?)
불가리스 사과 요구르트 2개 섞어,
우선 담요 덮고
이단 패딩 입혀
아랫목이라 짐작되는 ㅋ 좀 뜨끈하고 구석진 곳에 두었어요
12시간쯤 지나보니 두둥, 연두부 순두부같이 몽글몽글해졌길래
면보주머니에 담아 체 위에 두었더니,
하얗고 진하면서 고소한 그릭 요거트가 되었어요
크림치즈같기도 해요.
워낙 물이 많이 나와서 양이 그다지 많진 않지만,
시판 제품 특유의 첨가물 맛과 냄새 전혀 나지 않아 대만족이에요.
바나나, 딸기, 건과일, 견과류, 시리얼 등등 먹고 싶은 거 다 넣어 먹으려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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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요거트 성공했어요!
Greek go!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20-03-18 20:01:12
IP : 223.38.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합니다ㅎ
'20.3.18 8:11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걸러진 유청은 아까우니 버리지마시고
과일쥬스 갈때 물대신 넣어 마셔도 맛나요.
아니면 빵 만들때 넣거나... 세숫물로 써도 좋고.2. 축하합니다
'20.3.18 8:13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걸러진 유청은 아까우니 버리지 마시고
빵 만들때 넣거나... 세숫물로 써도 좋아요.
매실청 등 과일청 타서 마셔도 맛있음~3. 나나
'20.3.18 10:54 PM (182.226.xxx.224)만들어먹는 요거트가 훨씬 입에 맞더라고요 들큰한 맛 안나서
면보에 거르면 진짜 꾸적해지죠 ?
전 먹을때마다 커피필터에 하나씩 유청 빼서 먹기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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