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전 미국에서 던킨도넛은 어느정도 위상이었을까요
미국의 거주하면서 던킨도너츠 많이 먹었다. 좋아했다라는 이야기가 많아요. 어느 대학에 교수로 있던 시절에는 학생들 원고를 봐주면서 던킨도너츠 먹었다던지 혹은 차 안에서 던킨과 커피를 함께 먹으며 차안이 더러워졌다던지 그런 이야기가 참 많더라구요. 나중에 미국을 떠나게 될 때에는 던킨도넛과 커피를 더이상 먹지못하게되어 아쉽다. 이런 말도 있었어요. 그래서 문득 궁금해집니다.
한국에서 지금 던킨의 브랜드가치가 많이 하락했잖아요. 점포도 많이 줄 구요. 80년대말 90년대초 혹은 90년대에 미국에서 던킨은 어떤 도넛 이었는지 어느 정도의 브랜드 가치가 있었는지요.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구요
특별히 좋아하시는 던킨도너츠의 종류나 미국 유학 시절 혹은 미국에 잠시 거주하시면서 있었던 던킨도넛의 추억담 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음
'20.3.18 6:15 PM (1.238.xxx.39)90년대 초중반 캘리 거주자로서 가게도 잘 못 봤어요.
멕시칸동네 가야 윈첼정도 볼까??
뭣보다 도넛을 상식있는 이가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교회가면 커피랑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나 먹을까?
이미 스벅, 커피빈 앤 티리프 다 있었어서 커피랑 도넛이
아니라 90년대는 커피랑 비스코티 아니었나 싶음.
하루키가 도넛을 특별히 좋아하는것 같아요.
단편에도 양사나이가 도넛을 튀겨 인질?주고 그런 얘기가 나오죠.2. dd
'20.3.18 6:21 PM (112.155.xxx.91)저는 2010년에 인구 30만 정도 되는 중도시에 1년 거주하면서 뉴욕시를 비롯 주로 동부 여기저기 여행도 좀 하고 그랬는데요. 미국 어딜가나 있는게 던킨 도너츠였던 것 같아요. 스타벅스 외엔 커피숍도 거의 없고 스타벅스 조차 없는 작은 도시나 마을엔 던킨 도너츠라도 있어서 그나마 도너츠에 커피한잔 할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 미국에 까페라고는 스타벅스하고 던킨 도너츠 밖에 없나 싶을 정도로... 오히려 화려한 까페나 이런 건 우리나라에 있지 미국은 정말 그런면에서 (까페문화라는 측면) 참 소박하구나 싶었어요.
3. 헉
'20.3.18 6:24 PM (203.228.xxx.72)80년말 90년초에 제가 캘리 살던때이고요.
던킨은 후발주자, 윈첼이 대세였어요.
소규모 도넛가게들이 개인가게를 운영하며 커피가게했구요.
맞아요.교회가면 미국교회 끝나고 한국교인들 모여 도넛과 커피 먹으며 식사대신 했어요.
아..
그립다 윈첼도넛.4. 궁금
'20.3.18 6:29 PM (211.36.xxx.74)하루키 엣세이 좋아해서 많이 읽었는데요. 던킨을 좋아했다는건 어디 나올까요? 저는 못읽어본 에세이 인가봐요.그리고 하루키는 탄수화물을 잘안먹는 식성이거든요. 밥은 먹지 않고 대신 두부같은걸 먹는다고 들었거든요. 스파게티는 좋아하는거 보니 밥만 안먹고 밀가루는 먹었나보네요
5. 던킨
'20.3.18 6:40 PM (121.134.xxx.165) - 삭제된댓글던킨은 동부쪽이 더 유명했어요
던킨 본사가 있는 동부 도시에 살았는데요
지금은 매장이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 밀려 많이 줄었으나
그때는 어디에나 있는, 언제나 내가 찾는 “그 도넛”을,
커피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한국보다 미국 도넛이 훨 맛있어요 밀가루 탓인가...
전 동부 시골에 살았는데 동네에 카페가 없었어요
스벅은 도시 나가야 있고요 -.- 카페가 별로 없어요
근데 애들 학교에서 집에 오는 중간에 던킨이 있어서
참새방앗간처럼 꼭 들려서 두개씩 사서 왔어요
시골이다보니 넓은 들판이 많았는데 가을에 frost 서리가 하얗게 내리면 진짜 도넛에 설탕이 frost 된게 생각나
그 이유로 도넛이 땡겨 사러 갔어요
뭐랄까 던킨 도넛은 학교앞 떡볶이, 학교앞 핫도그집 느낌??
그런게 좀 있어요6. 원글
'20.3.18 6:53 PM (121.168.xxx.65)달리기를 ... 이거랑 슬픈외국어 등등 던킨사랑이 여기저기 있어요
7. 던킨
'20.3.18 6:54 PM (121.134.xxx.165) - 삭제된댓글던킨은 동부쪽이 더 유명해요
(찾아보니 하루키가 90년대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었네요)
저는 90년대는 아니고 조금 나중 던킨 본사가 있는 동부 도시에 살았어요
던킨든 어디에나 있는, 언제나 내가 찾는 “그 도넛”을,
커피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지금은 스벅이 그걸 대신하고 있죠
전 동부 작은 마을에 살았는데 동네에 카페가 없었어요
스벅은 차 몰고 멀리 나가야 있어요
애들 학교에서 집에 오는 중간에 던킨이 있어서
참새방앗간처럼 꼭 들려서 두개씩 사서 왔어요
한국보다 미국 도넛이 훨 맛있어요 밀가루 탓인가...
시골이다보니 넓은 들판이 많았는데 가을에 frost 서리가 하얗게 내리면 진짜 도넛에 설탕이 frost 된게 생각나
그 이유로 도넛이 땡겨 사러 갔어요
뭐랄까 던킨 도넛은 학교앞 떡볶이, 학교앞 핫도그집 느낌??
그런게 좀 있어요 불량식품인거 아는데 생각나는 음식
미국 엄마들은 절대 안사주려고 하죠 근데 애들은 사먹고요.8. 맞아요
'20.3.18 8:55 PM (49.165.xxx.219)맨하탄에도 던킨있었는데
그이유가
새벽4시에 여는 빵집이라
던킨주인은 거의가 중국인이었어요
아시안이 거의주인이고 새벽에 열어서
6시에나가도
문열곳이 던킨9. 나니노니
'20.3.18 10:55 PM (121.168.xxx.65)이래서 제가 82를 사랑해요 ^^ 댓글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막 상상하며 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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