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반짝거리는 그분 vs 초라한 나....

아흑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20-03-18 16:46:31
너무 좋아도 문제였군요
아뉘 이런 짝사랑에 빠질 줄이야..

저 혼자 너무 좋아하고 있는데요 
같이 손잡고 거리 쏘다니는 상상을 하고 있어요

서로 좋아서 쳐다보고 손잡고 그러면서 길거리 걷고..
뭐 이런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떨리고
아주 지상낙원이 따로 없네요.
저혼자 상상으로 엄청 두근 두근 쿵쿵 설레하고 그러고 있어요 ..

정말 사랑의 힘이란 어마어마 한거군요
이건 뭐 아예 저의 내면이 확 달라졌어요
온통 그분만 생각.. 하루종일.. 
좋아서 웃고 설레어하고.. 콩닥콩닥 가슴뛰고..

무기력하고 아무 의욕이 안생긴다고
나는 아마도 죽었다보다고
이런게 생각하며 산지가 몇년은 되었는데
이런날이 오는군요..

이러다 실제 만나기라도 하면 가슴이 터져버릴듯..

아마 1년정도 신나게 데이트하고 연애할수 있다면
제 남은 삶을 다 바꿀수 있을거 같아요
(저 아직 미혼..;;)

무기력은 다 어데로 갔나..
혼자서 그분 사진보고 영상보고  보고 또 보고..
딱 한번 통화했는데 그 전화통화 녹음된거 다시 듣고..
저혼자 아주 막 설레이고 두근대고 난리도 아니네요

지금 소원은..
제가 좋아하는 만큼  그분이 저를 좋아하면 정말 좋겠어요
그래서 마음놓고 마음껏 연애하고 싶어요

처녀 총각이라 뭐 연애못할것도 없겠지만
근데... 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요;;;

제가 왜 저렇게 그분이 좋을가 생각해봤더니
그분은 삶에 열정적이고 에너제틱하고 삶이 뭔가 풍요롭고 (정신적으로)
사랑이 넘치는분 같거든요

근데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누군가를 향하 오래된 원망 미움을 벗지 못하여
인간에 대한 상처로 인간을 미워하여
살아간다는것에 사람에 삶에 공포심을 느끼기 시작하고선
마음의 문을 걸어잠궜어요

만약 그분이 제게 너는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니?  하면
제가 부끄러워서 죽고싶을거 같아요
난..  이런 이런 사람을 미워해왔었어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많이 했고 그런데 잘 안되어서 
컴컴한 곳에서 많이 울고 그러고 살았어요..
사람들 만나고 싶은 맘이 전혀 안생겨서
안그래도 많지 않은 인간관계 누가 불러도 안나가고..
그렇게 혼자 외토리처럼 살아왔어요
뭐 이렇게 말할순 없잖아요 ㅠㅠ



아.. 이제와서 느꼈는데
그분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지고  반짝반짝 빛이 나고
저는 어둠속에서 울고 흐느끼는것도 지쳐했던 참이고 
일어서려고 극복하려고 노력한 그런것만 계속되는 삶이었고.. 
그래서 상처투성이고.. 
혹시라도 또 상처받으면 무너져버릴것 같은 그런 공포감도 있어요


반짝거리는 그분에 비해 
제가 너무너무 초라해서 차마 한마디도 건넬 수 없을거 같아요
그냥 이렇게 멀리서 좋아할 수 밖에..

갑자기 너무나 슬프고 눈물이 나네요 ㅠ 

익명이라 바보같은 마음 풀어봅니다.. 




IP : 211.246.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8 5:15 PM (112.161.xxx.213)

    사람 거기서 거기예요. 누구나 속에 응달이 있는 거죠.
    나는 나의 음지는 잘 보이고 남의 것은 보이지 않으니 모를 뿐이죠.
    너무 상대방에 환상 갖지 마시고 좋으면 용감하게 도전해보세요 ㅎㅎ

  • 2. 이렇게
    '20.3.18 5:41 PM (223.39.xxx.241)

    좋아할 수도 있군요.
    아직 마음이 젊으신가 봐요ㅋㅋ
    그래도 사심없이 누군가 좋아한다는게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9196 어쩔수없이 외식 시엔 말없이 밥만 먹음 좋겠어요. 8 조용히밥먹기.. 2020/03/18 2,095
1049195 메모리스트는 애들이 어른흉내내는거 같네요 7 ㅇㅇ 2020/03/18 2,314
1049194 자유롭게 돌아다녀 좋다고 돌아온 캐나다축구선수 7 신천지환장 2020/03/18 3,504
1049193 조금 웃긴 얘기 5 ㅇㅇ 2020/03/18 2,493
1049192 윤석열 장모와 부인에게 무고와 명예훼손죄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옥.. 21 대다나다 2020/03/18 4,152
1049191 도쿄 올림픽 연기도 점점 힘들어지겠네요... 5 ... 2020/03/18 4,476
1049190 교민이 문제가 아니라 21 보아하니 2020/03/18 3,339
1049189 질본...역학조사관...증원 반대로 통과 불발.. 17 .. 2020/03/18 3,259
1049188 이이화 선생님 별세 하셨습니다. 49 슬픔 2020/03/18 16,782
1049187 정신 나간 해외 여행자들. .. 11 ... 2020/03/18 6,353
1049186 한국에 중요한 시위 있을 때 3 이태리 교민.. 2020/03/18 945
1049185 피부과 두피 비듬치료도 실비 되나요~ 3 ... 2020/03/18 3,918
1049184 저는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다 크고 나서야 알았어요. 17 치즈 2020/03/18 7,780
1049183 대구 17세 41.5도 고열 확인하고 집 돌려보낸 의사 20 toal 2020/03/18 8,274
1049182 밤9시에 연락하시는 사장님 .. 25 .. 2020/03/18 4,989
1049181 17세 소년 명복을 빌어요. 21 00 2020/03/18 3,325
1049180 조병식 자연치유아카데미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혹시 2020/03/18 2,253
1049179 무상진료는 막을수 있어도 입국자체를 막을수 있나요? 10 ㅇㅇ 2020/03/18 1,285
1049178 전쟁같은 이상황에서 5 룰렛 2020/03/18 1,860
1049177 꽃게 온라인에서 살수있는곳 부탁드려요 제철 2020/03/18 566
1049176 '윤 총장 장모' 안 나타나..경찰이 수사 '속도' 20 ㅇㅇㅇ 2020/03/18 2,487
1049175 요즘 자게 글 많이 안올라오는거맞죠? 11 ㆍㆍ 2020/03/18 1,658
1049174 교민 오지말라 하지맙시다 49 ........ 2020/03/18 4,870
1049173 브라질교민이나 교포님 있으신가요 걱정 2020/03/18 813
1049172 이와중에 펭수~가라가라갇혀 확갇혀~ㅋㅋㅋㅋ 18 ㅋㅋㅋㅋ 2020/03/18 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