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318123021241
뒷문 상시 개방…환자 열흘 전부터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5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의 환자들이 수시로 뒷문으로 나와 길거리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져 인근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병원에서는 1주일 전부터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 감염 징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18일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는 경찰관 2명이 정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으나 뒷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평소에도 이 병원 정문은 출입이 제한되지만 뒷문은 개방되어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평소 이 병원 환자 중 상당수가 뒷문으로 나와 인근 가게에서 술과 담배, 음식 등을 사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골목과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