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상계백병원 입구에서 늙은 남자가 오줌 싸러 들어가겠다고 몸싸움...
입구에서 예약문자나 진료증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순간 불편했지만 이해되잖아요.
핸드폰 열어서 보여주고 들어갔어요.
나오는 길 입구에서 큰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늙은 할아버지와 병원 관계자분이 실랑이 해요.
"들어가게 해! 손 대지 마! 폭행죄로 경찰부른다!"
"여기 화장실 쓰게 들어간다고!"
뭔 내용인가 했더니 진료 목적이 아닌 그냥 화장실 쓴다고
하는 걸 막았더니 저 지랄을...
이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도 나왔구요(선별진료소에서 확정)
바로 앞에 아주 큰 신천지 장소 있어요.
다들 조심하고 병원은 열일하는데
그 할배 하는 짓이 신천지 아닌지 의심될 정도네요.
마지막 그 할배의 외침이 기억에 남네요.
"여기 깨끗한 데에서 싸고 싶다고!"
어휴 옆에 지나가면서 미친놈이라고 했어요.
1. zzz
'20.3.18 12:38 PM (119.70.xxx.175)"여기 깨끗한 데에서 싸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
'20.3.18 12:39 PM (125.176.xxx.76)어르신 화장실은 가게 해 줘야 하지 않나요.
3. ...
'20.3.18 12:42 PM (183.96.xxx.248)마지막 외침. ㅋㅋㅋㅋㅋㅋㅋ
4. 소나무
'20.3.18 12:44 PM (125.136.xxx.97)경찰 불러 파출소 화장실 사용권장
5. ㅎㅎㅎ
'20.3.18 12:45 PM (211.192.xxx.148)그 분이 병원 화장실을 개방형 화장실로 계속 사용했었나보네요.
6. 님 생각해보세요
'20.3.18 12:45 PM (182.225.xxx.16)병원이 길거리 커피 집처럼 길가에서 바로 문 열고 들어가는 구조는 아니잖아요. 화장실 급한 사람이 주차장 끼고 길게 걸어들어와 화장실 타령이랍니까? 길가 편의점 건물 들어가서 화장실 가시면 될 것을..
지금 병원들 초긴장상태예요.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 자발적으로 병원지침 따라 움직여요.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환자들, 그리고 이들을 치료해야 할 의료진 때문이죠. 남편이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오늘 퇴원했는데, 병원 안은 오늘도 수술실 들어가는 사람, 회복실 거쳐 나와 병실서 밤새 끙끙대는 사람들 천지라구요. 환자 한 사람 의료진 한 사람이 소중한 시점이라구요. 아무데서나 오줌살 수 있는 저 사람말구요.7. ???
'20.3.18 12:48 PM (211.36.xxx.210)왜 굳이 이 큰 병원에 지 오줌싸러 들어와요. 그 주변 상가가 얼마나 많으며 화장실 갈 곳이 얼마나 많은데....병원에 의사분,간호사분들 오늘처럼 따뜻한 날 다 종일 마스크 쓰고 일합디다. 입구에서 10명 정도가 출입자 하나하나 다 검사해요. 그 노력을 하고 있는데 오줌쌀 곳이 없는 것도 아니고 꾸역꾸역 병원을 들어오겠다고요? 그런게 어르신 대우인가요? 어이가 없네.
8. ㅉㅉ
'20.3.18 12:50 PM (218.153.xxx.49)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9. 조금만
'20.3.18 12:52 PM (203.142.xxx.241)내려가면 하계역에 개방화장실이 있건만..
노망났군요.10. 진짜
'20.3.18 12:58 PM (175.212.xxx.47)답없는 노인네 많아요
저도 며칠전 운전하는데 제 진행방향이 갑자기 멈춰요
별 미친 할배가 전동휠체어 타고 가다 갑자기 길옆에다 세운것도 아니고 떡하니 차다니는 도로 한복판에 세우더니 빗물 하수구에다가 쉬를 하더라구요
같이 사는 사람, 자식들 며느리 고달프겠어요
안봐도 태극기일꺼에요11. 댓글보소
'20.3.18 1:00 PM (112.169.xxx.189)어르신은 무슨 얼어죽을 어르신
12. ...
'20.3.18 1:12 PM (125.128.xxx.21)뭔가 간절하기고 하고....ㅋㅋㅋㅋㅋ
13. ...
'20.3.18 1:17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보호자면회도 금지시키는데
누구나 화장실 쓰게 들락거리게하면 어떻하라고요14. 경찰불러
'20.3.18 1:36 PM (223.33.xxx.161)경찰서 화장실로 안내해야겠네요 미친넘
15. ...
'20.3.18 2:18 PM (121.160.xxx.2)안 곱게 늙은 영감탱이.
이 엄중한 방역시국에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서로!16. 아...
'20.3.18 2:52 PM (39.118.xxx.217)어제 아이랑 살게 있어 나왔는데 저 앞에 남자노인이 마스크를 안끼고 걸어오는데 캭하더니 침을 뱉는거에요.요즘.청소년아이들도 침뱉는.애들 못봤는데....속으로 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왜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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