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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앞 줄서며 본 진상

진상 조회수 : 5,469
작성일 : 2020-03-18 12:11:30
오늘 3.8번이니 대략 73이나 78정도 된 아줌마
줄이 길게 서 있었어요
10시20분부터 판매시작이라는데 9시되기전 줄서 있었다고 약사분이 그러지 말고 10시이후에나 오시라고
300장씩 들어오니 평일은 10시이후에 와도 충분히 구매가능하고 11시정도까진 구매가능하다고 계속 중간중간 이야기
그 진상아줌마가 마스크도 안쓰고 계속 통화중
뒤에 중고등같은 여학생둘이 있었는데 계속 큰소리로 통화
그러다 판매시작전 약국 들어가서 한참 있다가 나와 다시 원래 서 있던곳에 섬
여학생들 뒷쪽에 줄서 있던 한분이 그진상아줌마가 새치기 하는줄 알고 왜 중간에 끼여드냐 뒤로 가라 하니
그때도 계속 통화중에 마스크 안끼고 있었는데 다짜고짜 반말로 추워 약국 들어가 차마시고 왔다고 정말 너무 무식하게 소리
뒷사람들이 뒤에 사람들 서 있는데 마스크 좀 끼고 이야기하라니
본인은 청정한 사람이래요
화창 엄청 짙게 하고 머리는 뽀글이 긴 퍼머에 손톱은 너무 길게 화려한 네일에..외모로 사람 평가하기 싫지만 너무 저급해 보였어요
뒤에 학생들은 순진해 가만 있고
뒷쪽에서 그리 오래 자리 떴으면 다시 줄서라 했더니만
무식하게 씨 씨 거리면서 반말로 큰소리
원래 자기자리였다고 ㅠㅠ 주변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하니
왜 자기한테 ㅈㄹ 들이냐고 진짜 저 너무 놀랐네요
무식 하고 진상에 ..
그리고 마스크 자긴 끝까지 안쓸거래요 자긴 청정해서
그래서 뒷사람들이 학생들 멀리 떨어져 있으라니 글쎄 뒤에 학생들 있는쪽에 침 모아 뱉어요
자긴 깨끗하다고..
그이후론 저런 사람 뭐하러 상대하냐고 다들 거리두고 서 있다
마스크 구매했는데
약국에 제가 들어가니 먼저 한참 전에 들어간 그진상녀가 아직도 있어요
오늘 색상이 검정인데 그거 싫다고 흰색 없냐
이것저것 계속 판매 약사에게 질문.

한쪽에 서서 그러고 있고 마스크 쓰라고 하니 쓸 마스크가 없대요
그렇게 있다가 사가지고 가던데 그여자로 인해 정신적 피로감
약사분들 힘들겠다 ..저는 저런사람 오늘 한번 봤는데
약사분들이나 의료진들 진짜 엄청 힘들겠다 이생각뿐였어요
IP : 112.154.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였더라
    '20.3.18 12:15 PM (211.178.xxx.171)

    세상 어디나 있는 진상이 약국앞이라고 없겠나요...ㅠㅠ
    그런 진상 보느라 힘드셨겠어요..

  • 2. 00
    '20.3.18 12:16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180.65.94 같은 인간인가 보네요

  • 3. 저도
    '20.3.18 12:17 PM (221.149.xxx.183)

    마스크 줄에서 계속 떠드는 사람들, 진짜 극혐.

  • 4. ㅇㅇㅇ
    '20.3.18 12:18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
    마스크 안쓴 할애비인지 ㅁㅊㄴ이
    줄이나 똑바로 쓰지
    며느리 손자 마누라와 같이 나온 모양인데
    계속 떠들더라구요
    그집 며느리도 우째자고 그런집구석으로
    시집을 갔을까싶고요
    마스크를 안썼으면 조용히나 있지
    줄도 이탈해서 큰소리로 씨부렁씨부렁
    ㅁㅊㄴ

  • 5. 진상
    '20.3.18 12:21 PM (112.154.xxx.39)

    아침시간이고 추워서 다들 거리 약간 두고 조용히 서 있었어요
    약사분 동네서 친절하기로 유명한분인더ᆞ 그게 안타까운지 중간중간 계속 나와 마스크 쓰고 거리 좀 두고 서 있고 노인분들은 뒷사람 양해 구하고 안에서 좀 기다리시라고
    그래도 누구하나 줄 흩트리지 않고 서 있는데 회ㅡ통 삶은 목소리로 쩌렁쩌렁 계속 통화하고 마스크 안쓰고 큰소리로 바락바락 따지고..
    뭔 저런사람이 다 있는지 화가 났어도 그렇지 왜 가만있는 학생들앞에 침을 뱉어요

  • 6. ....
    '20.3.18 12:21 PM (221.150.xxx.179)

    늙으면 죽어야지가
    명언이었음ㅜㅜ

  • 7. ...
    '20.3.18 12:22 PM (220.116.xxx.156)

    청정한 사람이 마스크는 왜 산답니까?
    세상은 넓고 미친 넘도 많다...

  • 8. ㅇㅇㅇ
    '20.3.18 12:25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동네에 한둘씩 있어줘야
    병원도 돈벌고 약국도 약을 팔아서 먹고살지요
    없으면 안되는분들이세요
    내주변엔 없으면 좋을 사람들이지만요

  • 9. 마스크
    '20.3.18 12:26 PM (121.129.xxx.115)

    안쓰는 청정한 사람이 마스크는 왜 살라구??????

  • 10. 주뒹이에
    '20.3.18 12:29 PM (121.154.xxx.40)

    빨갛게 발라서 못쓰는 거겠죠
    마스크는 사서 뭐하게

  • 11. ^^*
    '20.3.18 12:30 PM (110.47.xxx.143)

    저도 한마디 하고싶어 로그인했네요
    나이불문하고 제발 줄서기 할때는 마스크는 필수로 쓰고
    사정이 있어 안쓴 경우는 본인이 스스로 기침할때도 팔로
    가리고 하는등
    제발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말거는 무례한 행위는 하지맙시다 모두 한계에 다다른 듯 하지만 조금씩 배려하며 성숙된 모습 보이자구요.

  • 12. ㅋㅋ
    '20.3.18 12:34 PM (112.214.xxx.129)

    180.65.94 같은 인간이래
    건망증 심한 저도 외웠어요 ㅎㅎ

  • 13. ^^*
    '20.3.18 12:42 PM (110.47.xxx.143)

    월요일 시간 임박해 30분전 줄서기 시작했는데
    제 앞에는 학생 , 어르신이 서 계셨어요.
    그 어르신은 왔다갔다하며 시끄럽게 떠들더니
    나중엔 학생더러 아줌마냐 학생이냐
    되묻고 기분 상한 학생 대꾸가 없자 저한테 시선을 돌려
    이 단지에 사느냐하며 말을 걸길래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검지 손가락으로 제 마스크에 살짝 대며
    쉬~~잇 했더니 웃으시더라고요
    뒤 마스크 안 쓰신 할아버지는 마스크가 없어 못 쓰셨다며
    마스크 원가 도매가 따지며 얼마남는 장사냐는 등
    저도 멀지않아 6학년이 되지만 제발 시공간 분별하여
    얘기하길...

  • 14. 나다
    '20.3.18 12:48 PM (147.47.xxx.64)

    지하철이고 버스고 말 많이 하는 사람들 요즘 제일 싫어요.
    어제는 지하철 제 앞에 웬 중년남녀가 서더니, 남자가 쉴새없이 수다.
    마스크 쓰고 있어도 너무 무식해 보였어요.
    버스에서는 마스크 턱에 걸친 할아버지가 끊임없이 뒷자리 할머니와 수다.
    건너편 자리지만, 1미터 안 될 건데 싶고 소리 지르고 싶은 것 내내 참았다가, 내리는 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일찍 내렸어요.
    자기 침 튀기는 것 생각 안하고 저러는 사람들 보면 복장 터져요.
    무식한 줄도 모르고.

  • 15. 에휴..
    '20.3.18 3:29 PM (175.223.xxx.249)

    저런 인간 안 봐서 정말 다행이다

  • 16.
    '20.3.18 3:4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약국앞 지나가다 봤는데 중간에 줄선 할아버지가 맨 앞자리로 가더니 핸드폰으로 높이 들고 줄 선 사람들을 뒷배경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혼자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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