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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타일러 어디다 놓으셨나요.

스타일러 조회수 : 4,601
작성일 : 2020-03-18 11:39:56
집에 물건이 많고 이미 자리를 잡아서 스타일러를 놓으려면 좀 배치를 다시 해야해요.

정리 잘하시는 분들 저 좀 도와주셔요.
전 바닥은 청소 열심히 하는데 위에 덩어리? 의 정돈이 어려워요 ㅜㅜ
일단 거실의 티비장 있는곳.
저희집은 확장을 안했어요.
그래서 티비장이 있고 그 옆의 벽은 바깥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문이 있어요.
맞은편엔 에어컨과 쇼파가 있고요.
티비 장 옆엔 낮으막한 책장 겸 장식장이 있어요.
그 옆쪽으로 베란다 나가는 문 옆에 공간이 있는데요.
그 공간의 깊이가 55센티정도라 60센티 짜리 스타일러를 넣으면 툭 튀어나오는거죠.
문을 넘쳐서요.

서재도 생각해볼수 있는데 서재는 깊이가 30센티정도인 책장들이 있어요.
양쪽벽으로 책장이 두개씩 꽉차있고
확장된 벽쪽에 책상을 놓았고요. 내력벽이 있어서 옴폭 들어간 쪽에 역시 책장을 하나 놓았어요.
책장이 이쪽 저쪽이 다 다른 모양이에요. 두개씩 사는 바람에.
베란다에 끼워 넣은 책장도 역시 다른 모양.
이번에 대대적으로 비우면서 방의 오른편에 있는 책장 하나를 비웠어요.
그 책장이 도색이 벗겨지기 시작해서 버려야지 맘 먹었던 것인데
비우고 버리려고 보니 묵직하고 도색 말고는 요즘엔 이런 가구가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게 튼튼한거에요.
이건 리바트에서 저가형 모델로 산것이구요.
맞은편엔 일룸이 있는데 이건 키가 낮고 약간 어린이스러워요.
요즘은 나오지 않는거 같아요. 평생 나온다더니 ㅜㅜ
이건 아이가 어릴때 아이방에 놔줬던것인데 그럼 이걸 버릴까 했더니 남편이 너무 멀쩡하다 바리지 말재요.
저는 책장 하나를 버리고 툭 튀어나오더라도 스타일러를 놓고 싶거든요.

그러나 못버린다고 하면 여기도 역시 아닌거고.
그런식으로 가구가 툭 튀어나오는 자리에도 배치를 하시나요?
보통 비슷한 깊이끼리 배치하는데 혼자만 툭 튀어나오게요.
정리 잘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저는 버리는것도 못하겠고
뭘 버려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남편이 아깝다 하니 우리집에 이게 필요 있울까 싶은것도 못버리고 있어요.

제 동생은 언니네 집은 일단 책장을 전부 통일해야 한다고 해요.
베란다내력벽쪽 끼워놓은거부터 양옆의 책장 전부요.
그래야 좀 깨끗해 보인다고 해요.
언니네 서재는 책은 많은데 들어가 읽고 싶지 않게 생겼다고.
돈을 들여야 인테리어고 뭐고 이야기 되는거고
그리고 만약 돈 안쓰고 인테리어 하고 싶으면 버리면 되는거라고.
ㅜㅜ 책장 하나 120곱하기 190짜리 텅 비웠는데 더 버릴수는 없을거 같거든요.

제 고민이 너무 중구난방이면
하나만 봐주셔요.
스타일러가 툭 튀어나오게 배치되는것에 대해서요.
그것이 나쁜가 아닌가요.
우리집은 그렇게 툭 튀어나오지 않으면 배치할곳이 없어요 ㅜㅜ
옛날 집이라서요.
안방은 붙박이장이 한면 다 가득차 있고 맞은편엔 서랍장이 거대해서 ㅜㅜ
하나 크기가 벽 하나네요.
애들이 방하나씩 가지고 있어서 거실과 서재 외엔 견적이 안나오는 상황인데
아이 방에 딱 그만큼 크기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적인 공간이라도 괜찮을까요.
아이가 번거롭지 않을지.
저희도 번거로울거 같구요. 새벽에 출근할때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23.38.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0.3.18 11:44 AM (59.3.xxx.174)

    첨엔 어색해도 일단 설치해놓으면 또 눈에 익어요.
    전 거실 소파 옆 창가에 놨어요.
    곧 이사갈거기도 하고 잠자는 방에 놓으면 아무래도 시끄러우니까요.
    잠자는 방에는 두지 마세요. 세탁기 탈수하는 정도의 소음이라 불편합니다.
    차리리 서재방이 낫겠네요 제가 볼땐.

  • 2. zzz
    '20.3.18 11:46 AM (119.70.xxx.175)

    거실 티비대 옆 빈공간..베란다 쪽으로 향한 빈공간

  • 3. ?
    '20.3.18 11:49 AM (121.134.xxx.242) - 삭제된댓글

    저희는 안방 화장대 옆에 놓았어요.

  • 4. 요즘
    '20.3.18 12:00 PM (211.227.xxx.137)

    요즘 스타일러 있는 집 부러워요.
    외투를 마구 빨 수도 없고 ㅜ.ㅜ

  • 5. ...
    '20.3.18 12:05 PM (124.50.xxx.108) - 삭제된댓글

    정확히 어떤 공간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툭 튀어나오는게 싫어서 옆으로 놓았어요.
    정면으로 문이 보이는게 아닌 측면에 문이 가도록이요.
    물론 문 여는 공간이 확보되어야겠죠.

  • 6. ??
    '20.3.18 12:26 PM (121.132.xxx.72) - 삭제된댓글

    냉장고처럼 계속 돌아가는게 아니라
    사용시만 가동하니 방에 두려고 하는데
    사용하시는분들 평균 어느정도 시간 걸리나요?

  • 7. ..
    '20.3.18 2:30 PM (1.225.xxx.79)

    거실 티비장 옆에 뒀어요 툭 튀어놔왔구요
    처음에는 그게 싫었는데, 금방 적응되었고
    스타일러문이 거울타입이라, 거실에서 요가 등 운동할때 큰도움되어요
    사용평균시간 30안팎이어요

  • 8. **
    '20.3.19 1:02 PM (220.92.xxx.120)

    쇼파옆 낮은 장식장
    과감히 들어내고 그자리 놨네요
    겨우내내 정말 잘 사용합니다
    니트 , 코트, 겨울바지 ,패딩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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