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인간이니 담배를 피우지.. 이런 소리가 절로 나와요.
회사빌딩 담배 피는 곳은 바닥에 눈처럼 쌓여있고요. 쓰레기통은 있으나마나에요.
중견기업들, 법률회사, 외국인회사, 공무원등이 있는 건물이에요
저희 앞집들이 연달아 세 곳이 다가구로 지어져서 지난 가을부터 입주했는데
요즘들어 부쩍 저희 집 담밑에 담배 꽁초가 쌓이더라구요.
하수구 속에도 담배 꽁초 쌓여있고요.
다가구에 새로 이사 온 사람중에 흡연자가 있는게 확실한데요.
구청에 전화해서 cctv 에서 담배 피는 장면, 담배 꽁초 버리는 장면 캡쳐해서
벽에 붙여달라고, 경범죄감이라고 써달라고 했는데 안된대요.
할 수 없이 누가 이기나보자 하고 출퇴근하면서 담배꽁초 계속 치웠거든요.
너무 깨끗해서 못버리게요. 최소의 양심이 있으면 못버리겠지 싶어서요.
이 인간들 정말..
이 골목이 조심조심 소형차가 비켜갈 수 있는 도로인데요.
저희 집 담밑에는 안버리고요. 길 한가운데다 다 버려놨네요.
더 드러워요.
왜 자기네 다가구건물 주차장에서 안피우고 우리집 담밑에 와서 피우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