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카페나 갤러리처럼 꾸미고 살고싶은 소망이있어요

50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20-03-18 10:03:41
결혼후 20년을 애들 키우느라 집은 애들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기능적인것만 채우고 살았어요
남편이 집을 지었는데 지금은 좀 외진곳이고
고등 애들이 있어서 아파트에 살고 2년후 들어가려고 합니다
원래계획은 큰아이가 올해대학가니 들어가려고 했는데
두아이 고등까지 유예가됐어요
아랫글 수명에 관한글에 50이면 본인물건 정리를 하며
산다는글보고 놀랐어요
저는 이사가서 집 가구 다 새로하고 그림도 걸고
새로운 시작을하는 꿈을꾸는데 정리라니 ㅠㅠ
80인 우리시부모님 작년 아들들이 집지어드리고 딸이 가전가구
돌쇼파까지 들이는거 보고 좀 오버다 싶긴했는데
예쁘게 꾸민집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IP : 219.254.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3.18 10:04 AM (218.148.xxx.195)

    저는 제 집은 청소하기 편하게 뭐하나 걸지않고 작고 심플하게 하고요
    이쁜 카페나 음식점은 찾아다니며 살고싶네요

  • 2. ㆍㆍ
    '20.3.18 10:07 AM (122.35.xxx.170)

    50에 삶을 정리하시는 분도 있기는 있겠죠ㅋㅋ
    까페나 갤러리 같은 분위기 내려면 높은 천장이 필수에요. 천장 높이가 오종종하면 뭘해도 분위기가 안 난다는ㅠ

  • 3. .
    '20.3.18 10:09 AM (115.40.xxx.94) - 삭제된댓글

    집이 좋아야 꾸며도 이쁜거 같아요

  • 4.
    '20.3.18 10:12 AM (121.133.xxx.125)

    보통 물건이나 짐이 없어야지
    카페나 호텔처럼 보이게 됩니다.

    내츄럴 풍으로 인테리어.조명하고 색상도 정하고
    가구도 미니멀하게 해야되죠. 그림은 걸어도 되고요.

    새 집가면 가전은 예쁜게 많으니 요즘 스탈로 다 바꾸면 좋아요.

    새 집 인테리어하고 쓰던 가구 들이는 순간

    헌 집 되는경우 많이 봤어요.

    지금 쓰시던거 조금씩 버리기 미리 하심 되겠네요. ^^

  • 5. 50에
    '20.3.18 10:16 AM (125.184.xxx.67)

    집짓고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태반인데요.
    그 전에는 자기 이상을 실행할 돈이 없고.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게 정답입니다ㅋ

  • 6. 아트갤러리
    '20.3.18 10:16 AM (218.154.xxx.140)

    네 저 46인데 이제 슬슬 준비할려구요.
    그릇 사다놓은것 등등
    책도 대충 정리해서 중앙도서관에 기증 많이 했고.
    옷도 얼마전 2푸대 버렸어요.
    저도 갤러리 같이 꾸미고 싶긴 하네요.
    카페 같이만 생각하다가 ㅋㅋ
    이제 그림수집 하러 다녀야하나.. 어디서 사세요 그림은?
    전 알렉산더 기라 Gigard 라는 미국화가작품 좋아하는데
    가짜로 그려서 파는데 없을까...

  • 7. 저희집
    '20.3.18 10:17 AM (203.246.xxx.82) - 삭제된댓글

    액자 딱 하나 남기고 다 버렸는데요.

    큰아들 어릴때 그린 귀요미 달팽이 그림요.

    도화지에 크게 달팽이를 그려놨는데...그거만 보고 있으면...
    푸르디 푸른 잔디에 적당히 수분기 머금고 평화롭게 느긋하게 여유롭게 쉬고 있는 기분이예요.

    컨셉을 정하실때,
    갤러리 풍이라고 하면...정말 눈길 닿는 곳곳마다 디테일 가득한 갤리러 소품으로 채워야 분위기가 납니다.

    그냥 이쪽에 몇개, 저쪽에 몇개..이렇게 해두면,
    아~~ 그러고 말아요.

    제가 최근에 갤러리풍 집안 분위기다...느꼈던 집이
    나혼자산다 헨리가 집 보러 다닐때 방문했던 집 하나가
    마치 갤러리 소품 숍인가 싶을정도로 정말 느낌 충만한 갤러리 분위기였어요.

  • 8. 아무것도
    '20.3.18 10:17 AM (125.184.xxx.67)

    없는 집을 잘 꾸민 집이라고 하는 게 이상.
    미니멀한 집은 그냥 텅빈 집이고요.
    기준은 다 다르니까요.

  • 9. ㅋㅋㅋㅋㅋㅋ
    '20.3.18 10:28 AM (188.149.xxx.182)

    텅 빈 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편하게 느끼는 집이 텅 빈 집 이에염...ㅋㅋㅋㅋㅋㅋ
    여의치않게 20년간 이사를 8번을 하게 되었고 쉰 넘어서는 아예 물 밖으로 튕겨져나와 버린 관계로 짐이 매우매우매우 심플하다 못해서 거실이 텅 비게 되었는데요. 저는 거실을 보면서 차분해짐을 느낍니다.ㅋㅋㅋ
    친정 아ㅃ 성정으로 인해서 친정집이 정말 미니멀 이었어요. 동생 친구들이 집에 왔다가 너네집 한 번 털렸었냐 물을 정도로요. ㅋㅋㅋㅋ
    늙으니깐 내가 그리 살고 있네욤.... 샤랄라 커텐도 번잡스러워서 블라인드 쫙.

  • 10. 저희
    '20.3.18 10:39 AM (211.178.xxx.4)

    이번에 그렇게 고쳤는데
    전체적 톤을 무채색으로 한다 하얀색도장.바닥 시멘트색 타일등등
    천정을 뜯어야한다 센터등치우고 몰딩없이
    밬으로 나와있는 짐없어야한다
    하얀색도장
    커튼말고 블라인드

  • 11. ㅇㅇ
    '20.3.18 10:49 AM (121.152.xxx.203)

    까페같은 집은 사실 요즘 많죠
    온갖 조잡스러운거 가져다놓고
    까페같은 집이라 자부하는 사람부터
    뭐 여러종류

    제가 본 갤러리같은 집은
    가구부터 모든게 디자이너 작품.
    그림은 유명작가 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포스터가 아닌 진짜 그림
    그것도 엄청 대형의 작품들 곳곳에 배치

    가구가 많지도 않고 소품도 그닥 없는데
    모든게 그냥 아트구나 하는 느낌?
    미니멀하고는 다르구요.
    집주인의 개성과 취향, 컬렉션이 보이는 집

    근데 그건 돈만 있어도 안되고
    안목, 취향만 있어도 안되고
    다 가져야 되는거라 그냥 남의 인생 싶었어요

  • 12. ...
    '20.3.18 12:03 PM (211.252.xxx.91) - 삭제된댓글

    미니멀이 텅빈집이라기 보다
    선과 여백이 있는 집이더라구요
    미니멀로 집을 지으면 돈이 더 들어요
    무몰딩 해야하고 시스템선반으로 다 가리려면 품이 비싸서요
    채도도 빼고 고즈넉한 집에 포인트 되는 그림이나 가구 색 강렬한 소품
    이런 거 하나씩 바꿔가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농막을 짓고 싶어 저렴한 땅을 살 예정인데
    여기에 네모반듯 하얀 6평짜리 집을 짓고 쇼파 하나만 놓고
    한쪽을 전면창을 내어 풍경바라보며
    주말마다 쉬고 오려고요

  • 13. ....
    '20.3.18 12:04 PM (211.252.xxx.91) - 삭제된댓글

    미니멀이 텅빈집이라기 보다
    선과 여백이 있는 집이더라구요
    미니멀로 집을 지으면 돈이 더 들어요
    무몰딩 해야하고 시스템가구로 다 가리려면 품이 비싸서요
    채도도 빼고 고즈넉한 집에 포인트 되는 그림이나 가구 색 강렬한 소품
    이런 거 하나씩 바꿔가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농막을 짓고 싶어 저렴한 땅을 살 예정인데
    여기에 네모반듯 하얀 6평짜리 집을 짓고 쇼파 하나만 놓고
    한쪽을 전면창을 내어 풍경바라보며
    주말마다 쉬고 오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163 n번방 사건도 캐비넷에서 나온거 같아요. 34 봄비가 2020/03/24 6,415
1054162 시판 닭갈비 양념 맛있네요. 14 ..... 2020/03/24 3,493
1054161 감염시키면 벌금8억, 격리위반 1억대 벌금 19 .... 2020/03/24 6,481
1054160 김치냉장고가 갑자기 온장고가 됐어요. 4 .. 2020/03/24 1,760
1054159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의 심성과 정신에 어떤 영향을 남기게 될까요.. 8 노란색기타 2020/03/24 1,555
1054158 남편이 애 같이 느껴질 때가 언제인가요? 8 ㄴㄴ 2020/03/24 2,569
1054157 사람들 사이가 어색한 분들 계시나요? 4 어색 2020/03/24 2,597
1054156 영국 엄청난 대책 발표 했네요. 34 ... 2020/03/24 33,629
1054155 교환간 아이가 귀국을 못하고 있어요. 18 유학생맘 2020/03/24 12,154
1054154 하루가 급한데.."선거 업무 바빠 총선 이후 지원&qu.. 6 뉴스 2020/03/24 1,597
1054153 에스트로겐 분비량의 저하로 생기는 갱년기 증상들 2 갱년기 2020/03/24 3,864
1054152 펌) n번방 최초 취재 기자가 당한 일 16 ㅜㅜ 2020/03/24 7,395
1054151 니클로사미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확인.. 5 연분홍치마 2020/03/24 3,027
1054150 N번방 기사 관련 댓글 보다가 11 ㅡㅡ 2020/03/24 2,499
1054149 좀 전에 제목 장난 글 보셨죠 ㅇㅇ 2020/03/24 1,084
1054148 n번방 유료결제자가 26만명이라는데... 25 .... 2020/03/24 5,227
1054147 마스크 안하는 딸 어쩌죠 20 제인에어 2020/03/24 5,239
1054146 미용견이라고 아세요? 5 .. 2020/03/24 2,163
1054145 이 새벽에 모처럼 기분 좋아지는 이유 6 happ 2020/03/24 3,736
1054144 저는 왜 자꾸 집이 지옥같을 애들이 생각날까요? 5 ㅠㅠ 2020/03/24 4,042
1054143 만약 이시국에 2020올림픽을 한국에서 개최했다면? 6 바꿔서생각 2020/03/24 3,439
1054142 70대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시켜요 1 고민 2020/03/24 2,936
1054141 진짜 N번방의 순기능이라더니만 13 이뻐 2020/03/24 5,038
1054140 모임할때 집에서 초대받는게 좋으신가요? 17 .. 2020/03/24 4,293
1054139 저보다 자주 배고픈 분은 없을거에요. 배고픈 신호는 왜 오나요 12 Yㅡ 2020/03/24 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