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게 그렇게 힘듭니까?

로라아슐리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20-03-18 08:23:35
매너 좀 지키는 거요!

같이 있는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바르지 못한 태도들이요 .
그게 그렇게 고치기가 힘든가요?

일전에
음악회 가서 맨 앞자리에서 자세 이리저리 바꾸고 덥다고 양말까지 벗고 한 다리 걸치고 앉아 계셨다는 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어제는 같이 얘기 나누는 자리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제가 아니고, 본인이 대화를 이끌어가는 시간이 아니니 바로 불편함을 드러내시더군요.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 앉듯 몸을 틀어 다른 곳에 시선을 두시거나, 대놓고 졸고 계시고, 누가 질문을 하니 삐진 듯이 민망할 정도로 늦게 혹은 아예 대답을 않으시대요.
원래 그러셨으니 그러려니... 가 답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살아오시는 게 용인이 되었는지 기가 찹니다. 그분 남편이며 자녀분들도 좀 달리 보이고요.
안 만날 수 없어 최대한 피해다니는데 정말 보고 와서의 이 불쾌함때문에 정말 그분 좋아하기가 어려워요.
IP : 121.164.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기
    '20.3.18 8:32 AM (211.206.xxx.180)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혐오할 만한데요...
    저런 여자들이 있더군요.
    어릴 때부터 자기밖에 모르게 키워졌을 거고
    쭉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유아적 뇌를 가진 거죠.
    직장에 20대 아니 이제 30이네요.
    점심 메뉴를 자기가 원하는 걸로 안 정하면 토라져 종일 말 안합니다.
    직장이 가정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고 정말 진상이죠.
    매번 진상짓 볼 때마다 제 집 부모도 진상이라서 저렇게 키웠을까 생각합니다.

  • 2. 로라아슐리
    '20.3.18 8:42 AM (121.164.xxx.33)

    그분... 우리 엄마뻘이세요. 60대 후반.
    없는 집도 아니고 어느 지방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부잣집이라고 하시고, 부모님도 그 옛날에 서울대 나오셨다고, 본인도 가정과 나오셨답니다. 가정교육이 엉망일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정말 노답아임니까?

  • 3. 로라아슐리
    '20.3.18 8:43 AM (121.164.xxx.33)

    사람 못된 것이야 부와 학벌과 상관없겠지만
    어찌 저리 있는 집 배운집에서 매너를 ㅠㅠ

  • 4. ...
    '20.3.18 8:53 AM (117.111.xxx.175)

    힘든 걸 떠나서
    아예 지능이 떨어져서 못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다가 어르신들 많은 시간에 영화관에서 "천문" 보다가 천불나서 ㅡㅡ^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 5. 그 여자
    '20.3.18 8:59 AM (220.124.xxx.36)

    미통당 의원이에요? 국회에서 자주 보던 모습인데...

  • 6. ...
    '20.3.18 9:00 AM (67.161.xxx.47) - 삭제된댓글

    농담 아니고, 성인 ADHD 같은거일 수 있어요. 자기 얘기가 아니면 티나게 딴짓하는게, 나이먹은 성인 ADHD 들이 집중력 떨어지면 그렇더라고요.

  • 7. 가정교육
    '20.3.18 3:53 PM (157.45.xxx.102)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려서부터 경쟁에서 이겨라! 1등해야! 만 배웠고, 가르쳤지 초등부터 대학까지 다닐만큼 다녔는데도 정작 저부터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에티켓을 배우지 못했어요. 부끄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396 제 글이 왜 삭제됐나요? 성역을 건드려서? 5 운운운 2020/03/27 3,874
1056395 열린민주당 기호12번 받았군요 6 알립니다. .. 2020/03/27 2,472
1056394 운동가야하는데 넘 나가기가 싫네요 1 아아 2020/03/27 1,295
1056393 영국총리 코로나19 13 2020/03/27 4,683
1056392 펭수 목소리가 바뀌었는데... 9 교체 2020/03/27 6,207
1056391 BBC뉴스 코리아 좀 보소 ㄷㄷㄷ 이게 외신임???? 10 와우 2020/03/27 8,720
1056390 용인시에서 주는 돈 이거 맞나요? 5 2020/03/27 2,901
1056389 하와이 가려다 제주도 가게 되서 선의의 피해자라네요 53 강남 구청장.. 2020/03/27 9,399
1056388 딱딱한 견과류 쉽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3 견과 2020/03/27 1,186
1056387 뉴스보다가 열받아서 12 청매실 2020/03/27 3,326
1056386 기한지난 올리브오일 활용법 좀... 3 오일 2020/03/27 1,836
1056385 루마니아 2차 직거래 후기 9 어머나 2020/03/27 4,015
1056384 우리가 남이가 이런 마인드 싫어요 3 ... 2020/03/27 1,034
1056383 네스프레소 던킨캡슐 맛있어요 18 ㅇㅇ 2020/03/27 3,357
1056382 주식시장에 너도나도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2 저는 2020/03/27 3,288
1056381 서울시 교육청 초중고 개학 설문조사 참여해주세요 8 ㅇㅇ 2020/03/27 1,508
1056380 스텔라맥주 최고의 맥주로 인정합니다. 28 .. 2020/03/27 5,460
1056379 제주여행 모녀가 선의의 피해자라는 강남구청장님... 6 ... 2020/03/27 2,119
1056378 뉴있저는 G20 보도했는데 엠빙신에도 나왔나요? 3 ㅇㅇ 2020/03/27 1,023
1056377 미래통합당이 집권하는 대한민국이 궁금하다면 대구를 보라!(펌) 12 ㅇㅇ 2020/03/27 1,176
1056376 하루 700명 가까운 유증상자 한국으로... 49 ㅁㅊㄱㄷ 2020/03/27 6,161
1056375 냄비에 스텐볼이 꼈어요ㅠ 5 ㅁㄹ 2020/03/27 1,560
1056374 한국이 살기좋은곳인가봐요 6 ㅇㅇ 2020/03/27 3,047
1056373 정시로 가면 내신공부 1도 안하나요? 13 dㅅ 2020/03/27 3,541
1056372 새 직장에서 너무 힘들어요.(투정이에요) 2 ... 2020/03/27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