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게 그렇게 힘듭니까?
같이 있는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바르지 못한 태도들이요 .
그게 그렇게 고치기가 힘든가요?
일전에
음악회 가서 맨 앞자리에서 자세 이리저리 바꾸고 덥다고 양말까지 벗고 한 다리 걸치고 앉아 계셨다는 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어제는 같이 얘기 나누는 자리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제가 아니고, 본인이 대화를 이끌어가는 시간이 아니니 바로 불편함을 드러내시더군요.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 앉듯 몸을 틀어 다른 곳에 시선을 두시거나, 대놓고 졸고 계시고, 누가 질문을 하니 삐진 듯이 민망할 정도로 늦게 혹은 아예 대답을 않으시대요.
원래 그러셨으니 그러려니... 가 답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살아오시는 게 용인이 되었는지 기가 찹니다. 그분 남편이며 자녀분들도 좀 달리 보이고요.
안 만날 수 없어 최대한 피해다니는데 정말 보고 와서의 이 불쾌함때문에 정말 그분 좋아하기가 어려워요.
1. 좋아하기
'20.3.18 8:32 AM (211.206.xxx.180)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혐오할 만한데요...
저런 여자들이 있더군요.
어릴 때부터 자기밖에 모르게 키워졌을 거고
쭉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유아적 뇌를 가진 거죠.
직장에 20대 아니 이제 30이네요.
점심 메뉴를 자기가 원하는 걸로 안 정하면 토라져 종일 말 안합니다.
직장이 가정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고 정말 진상이죠.
매번 진상짓 볼 때마다 제 집 부모도 진상이라서 저렇게 키웠을까 생각합니다.2. 로라아슐리
'20.3.18 8:42 AM (121.164.xxx.33)그분... 우리 엄마뻘이세요. 60대 후반.
없는 집도 아니고 어느 지방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부잣집이라고 하시고, 부모님도 그 옛날에 서울대 나오셨다고, 본인도 가정과 나오셨답니다. 가정교육이 엉망일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정말 노답아임니까?3. 로라아슐리
'20.3.18 8:43 AM (121.164.xxx.33)사람 못된 것이야 부와 학벌과 상관없겠지만
어찌 저리 있는 집 배운집에서 매너를 ㅠㅠ4. ...
'20.3.18 8:53 AM (117.111.xxx.175)힘든 걸 떠나서
아예 지능이 떨어져서 못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다가 어르신들 많은 시간에 영화관에서 "천문" 보다가 천불나서 ㅡㅡ^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5. 그 여자
'20.3.18 8:59 AM (220.124.xxx.36)미통당 의원이에요? 국회에서 자주 보던 모습인데...
6. ...
'20.3.18 9:00 AM (67.161.xxx.47) - 삭제된댓글농담 아니고, 성인 ADHD 같은거일 수 있어요. 자기 얘기가 아니면 티나게 딴짓하는게, 나이먹은 성인 ADHD 들이 집중력 떨어지면 그렇더라고요.
7. 가정교육
'20.3.18 3:53 PM (157.45.xxx.102)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려서부터 경쟁에서 이겨라! 1등해야! 만 배웠고, 가르쳤지 초등부터 대학까지 다닐만큼 다녔는데도 정작 저부터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에티켓을 배우지 못했어요.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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