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원래도 기억력이 극심하게 안좋아요.
자기 관심사 외의 일상에는 관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원인 중 하나인 듯은 한데요...
이런 경우는 너무 심한게 아닌가 해서요.
작년 가족 생일에 남편이 케이크를 사 왔어요.
그런데 매우 맛이 없었어요.
올해 또 가족 생일이 다가와 또 거기서 케이크를 사올까봐 거기서 케이크 사오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뭐? 작년에 내가 케이크를 사왔다고? 놀랍니다.
남편이 그 케이크 사와서는 **상가에 케이크집에 생겼길래 사와봤는데, 건강케이크고 어쩌고 설명을 길게 많이 했거든요.
그렇게 위치와 자기가 한 말까지 되짚어줘도 금시초문인 듯 내가 케이크를 사왔다고??? 크게 의아한 듯 또 반문해요.
더 문제는...
작년 그 가족 생일날에 무슨 큰일이 갑자기 생겨서 당일에는 그 케이크를 못먹은 건 물론이거니와 생일당사자는 생일을 거꾸로 지냈어요.
그 얘기까지 했더니 더욱 크게 놀라며 뭐?? 그런 일이 있었어??또 놀랍니다.
십 년 전도 아니고, 고작 일년 전, 그것도 특수한 상황이었는데...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기억을 못하다니...
이 정도면 기억상실증 아닌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면 치매검사 받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20-03-17 21:46:47
IP : 180.224.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3.17 10:22 PM (221.157.xxx.127)기억못할수도 있지않나요 본인관심사가 아니었던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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