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유학생 사정 잘 아는분들 계신가요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20-03-17 19:10:00
아이가 독일 유학을 준비해왔고 올가을학기에 가는게 목표였어요

급변하는 미래 일을 예측해본다는게 부질없을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 미뤄봐서 어떠신가요

전 코로나가 그때까지 잠잠해진대도

외국인에대한 민심이 안좋을까봐 가더라도 국내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다가 나중에 몇년뒤 가라는 입장인데

아이는 오래전부터 바래온거라 절박하고

학교가 나서서 유학생을 리젝하지않는한 자기는 꼭 가고싶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답답해서 독일쪽 잘 아시는분들께 아무얘기라도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125.132.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0.3.17 7:20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학부유학인가요?
    석박인가요?

  • 2. 댓글이
    '20.3.17 7:29 PM (87.123.xxx.51)

    많이 안 달리는 이유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조언을 구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일단 살기 시작하면 점 점 독일화 돼서 본인이 확실히 알지 못하면 아예 입을 다물거든요.
    저는 독일유학생들의 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독일에서 수십년 살고 요즘 독일정세를 잘 아는 사람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2020년 여름학기 개강이 미뤄졌습니다. 그럼으로 가을학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을 못하는 상황이구요. 독일 국경이 점차적으로 폐쇄되고 있고 독일내에서도 여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아직 발표된건 없습니다. 독일거주에 합당한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독일에 친척이 있어 방문하는 경우라면 입국은 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 정세가 바뀌어 그것도 차단될지도 모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3. 유럽
    '20.3.17 7:32 P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여행이고 공부고 모두 그 기준을 치료제 또는 백신 발견 기준으로 삼으세요. 유럽 총리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적으로
    가라앉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답니다. 20대라면 인생 전체 관점에서 봤을 때 솔직히 1-2년 늦게 간다고 크게 늦은 것 아니죠.
    제 가족, 지인이 똑같은 결정 앞두면 전 100% 올해는 아니다라고 반대합니다. 아쉽지만 독일어 공부에 좀 더 매진하며 기대는게 나을 듯해요

  • 4. 원글
    '20.3.17 7:44 PM (125.132.xxx.156)

    정성스런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깊이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 5. 독일 학교 근무자
    '20.3.17 8:15 PM (134.147.xxx.157)

    윗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백신 발견 기준으로 삼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지금은 심지어 1대1 시험조차 금지된 상태입니다. 일단 개학은 연기되었었지만 가능한선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될거고, 가을 학기에 정상화 된다해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식 습득에 앞서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고 여러사람을 만나는것도 유학의 큰 장점인데, 낯선나라에서 정보 부족도 그렇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할거에요. 여기서 오래 살고 있는 저도 그런데 어린 학생이면 저도 걱정되네요. 내년도 결코 늦지 않아요. 내년에는 백신과 치료제도 나오겠죠!

  • 6. 좀전에 뉴스에서
    '20.3.17 8:15 PM (175.211.xxx.106)

    독일도 자국민 (영주권자) 아니면 입국 불허됐다는데요?

  • 7. 독일국경폐쇄
    '20.3.17 8:41 PM (178.191.xxx.99)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8시 이후 독일국경 봉쇄되었어요.
    독일여권가진 사람, 독일내 근로가 증명된 사람들만 입국 가능해요.
    현지에선 여름까지 이 사태가 지속될거 같다고 보는데
    독일 가늘학기 10월 중순에 시작이잖아요.
    일단 대학교 Zulassung 은 받아놓으세요.
    그래놓고 고민하세요.
    근데 Zulassung 받기 힘들어질거에요.

  • 8.
    '20.3.17 8:48 PM (125.132.xxx.156)

    귀한 정보들 고맙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952 좋아하는 일주. 36 내가 2020/03/23 17,434
1053951 넷플릭스 궁금한 점이 있어요. 6 플럼스카페 2020/03/23 1,969
1053950 자가격리중 '꽃나들이'..한 차 탄 5명중 4명 확진 11 ... 2020/03/23 5,709
1053949 엄마 동네에 확진자가 생겼어요 11 친정엄마 2020/03/23 3,636
1053948 층간소음으로 편지썼는데... 11 층간소음 2020/03/23 3,836
1053947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특별팀 구축&qu.. 7 ........ 2020/03/23 1,661
1053946 드럼세탁기 장난아닌데요? 21 익명中 2020/03/23 7,204
1053945 쿠바 의료진 이탈리아로 가네요 11 ㅇㅇ 2020/03/23 3,587
1053944 이번 휴업기간동안....4주 안되는 시간동안 쎈 끝낸 초딩 둘째.. 13 문제집 쫑파.. 2020/03/23 3,719
1053943 요즘 시사인... 10 anne 2020/03/23 1,564
1053942 유통기한 지난 꿀 먹어도 되나요? 5 3개월 2020/03/23 2,328
1053941 사업으로 돈버신분들은 자녀가 공부하기를 11 ㅇㅇ 2020/03/23 3,309
1053940 여름에는 레이저 하는거 아니죠? 5 피부 2020/03/23 1,410
1053939 카뮈 페스트- 지금 상황을 예언한 듯한 7 돌고돈다 2020/03/23 2,075
1053938 아파트화재보험 질문이요 2 모모 2020/03/23 727
1053937 패딩 보관서비스 이용하려는데 다시 돌려받는 날짜 언제가 좋을까요.. 2 .. 2020/03/23 694
1053936 백화점 옷 환불 10 아그그 2020/03/23 2,746
1053935 N번방에서 모은돈요 3 이상 2020/03/23 1,752
1053934 흥분 가라앉히는 방법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7 2020/03/23 1,599
1053933 mbc 여론조사_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4.8% 23 mbc 2020/03/23 3,411
1053932 더불어 시민당 비례후보에 대해서 더불어 시민.. 2020/03/23 466
1053931 혹시 시긴되시는 분 n번방 관련 청원동의 링크 쫌 걸어주세요. 13 kimmys.. 2020/03/23 733
1053930 서울인데 오늘은 확진 알람이 없네요 21 종식기원 2020/03/23 4,258
1053929 오늘 치과갔는데~ 4 궁금 2020/03/23 2,577
1053928 담요속이 스펀지인경우 세탁 어떻게 하나요 1 이불빨래 2020/03/23 613